기다리다가 죽겠네.. 드디어 떳네. 너무 짧게 편집해서 올리지 말고 그냥 잡다한것 다 넣어도 잼날것 같아요. 이번편 길어서 좋다. ㅋ 여행 2-3일 다녀와서 10분짜리 영상으로 다 자르지 말고 너무 쓸만한것만 편집하지 말고 잡다하게 넣어요. 빡가능 좋아하시는 분들은 그게 더 좋을듯 ㅋ
엊그제 어의곡 코스로 내려 왔는데.... 각 영상 마다 10번 이상씩은 본 야만인들 동영상인데 소백산 동영상이 왜 기억이 안났을까요ㅠㅠ 다시 보니 제가 오고 내려갔던 코스 그대로더군요....ㅎㅎ 특히 하산하고 어의곡 입구 딱 내려 왔을 때 저 누렁이옹 아직도 잘 살고 계십니다....ㅎㅎ 저 위치 그대로 목줄이 묶여 답답해 보였는데.....ㅠㅠ 나이가 들어선지 영상 속 모습처럼 훌쩍 뛰어 숨진 않고 사람이 와도 그냥 풀이 죽어 앉아만 있더라구요.....ㅠㅠ 영원한 내 술안주 야만인들~~~~영상 좀 올려줘요 정주행 10번 하니까 슬슬 대사도 외워가요~~~
대단하십니다. 저는 파주에서 군복무 했는데. Gp아실겁니다. 겨울에 벙커안에서 영하 -30 군요. 진짜 너무 추워서 발가락 손가락 감각이 없었어요. 아침에 눈쓰는데 빗자루로 쓸었거든요. 경사가 거의 내리막길 ㅋ ㅋ 후에 전역하고 대학교동아리 산에 갔는데 그때도 가을이었는데 함백산? 가을옷입고 갔다가 몸살만 얻고 왔네요.
야만인들...정말 말로 형용할수 없는 그런 재미..매일매일 반복되는 일상에 지쳐있는 저를 활력을 만들어주는 그런 동영상 같습니다..제가 댓글을 다는 경우가 없는데 정말 매일 힘들게 일하고와서 밥을 먹고 샤워를 한뒤 잠자리 들기전 꼭 야만인들 동영상을 보고 잠이드는데 매일 꼭 5편정도는 보는거 같네요~ 똑같은 영상을 봐도 질리지 않고 제가 하지 못하는것들을 하는 대리만족감과 캠핑에대한 관심도를 높게 만들어주셔서 매일 캠핑용품을 보고 있습니다..ㅋㅋ업데이트좀 빨리해주세요 새로 나올때마다 설레이고 이번엔 또 어떤 재미가 있을까 기대하게 됩니다 ! 야만인들 화이팅!!
소백산 아랫동네 풍기에 살던 때.. 군입대 전인 96년도 겨울에 소백산 등정을 한답시고 베낭에 먹을 것과 지푸라기 그리고 빈 비료 포대 몇 개씩 구겨 넣은 다음에(촌놈이라서) 연화봉 찍고 죽령쪽으로 비료 포대에 지푸라기 넣어서(충격 방지용~) 눈 썰매 타고 내려 온 적이 있었습니다. 거의 17분쯤 걸려 연화봉에서 죽령까지 비료포대 썰매 타고 내려 왔거든요 ㅎㅎㅎ 눈길과 바닥이 드러나는 부분은 걷다 타다 했는데 정말 스릴 만점에 위험하기도 했습니다. ㅎㅎ 3:07초쯤에 난간에 눈이 그 때도 쌓여 있었는데 친구 한 놈이 타고 가다가 위험하게도 눈을 타고 건너편으로 추락>>>낙하를 해서 되게 긴장을 하기도 했었지만 다행히도 잘 걸어서 올라왔고요 요즘은 이런 생각으로 올라가는 분들 없으시겠지만 어릴적에 비료 포대에 지푸라기 넣어서 눈 썰매 한 번쯤 타보신 경험이 있을겁니다. 그런 분이라면 산에서도 저러면서 잠시나마 즐겼을거고요 이 영상을 보고 있으니 아주 오래전 기억이 생각나서 에피소드 적어봤습니다. ㅎㅎ
군시절 이곳이 작계지역이라 그 도로로 많이 오르락내리락 해봤죠. 제2연화봉까지 군장 메고 한번도 안쉬고 올라가면 1시간 정도 걸렸던 기억이 나네요. 이건 산길도 아니고 시멘트포장길인데다 경사도 가파르고.. 정말 숨이 넘어갈 정도로 힘이 들죠. 조금이라도 뒤로 쳐지면 뒤에서 고참들이 군화발, 심지어 개머리판으로 하이바를..ㄷㄷ고참들이 무서워서라도 절대 낙오라는 것이 있을 수가 없었죠. 제2연화봉까지만 가면 제1연화봉이나 비로봉까지는 고도차이가 많이 안나서 괜찮죠. 한번은 병장 때 10월인가 훈련 나갔다가 제1연화봉 7,8부 능선에서 매복하고 있다가 졸다구들한테 근무서라고하고 잠들었다가 깼는데 이놈들도 다 잠들어있고 소총을 누가 다 가져가버렸다능ㅜㅜ 중대장이 순찰 돌다가 그랬더라구요. 그래서 그산꼭대기에서 빤스만 입고 얼차려받고-10월이라도 천고지이상 새벽기온은 영하로 떨어지죠. 어찌나 춥던지 몸이 떨리는데 자동으로 춤이 춰지더라구요ㅋㅋ- 부대복귀행군할 때 머리통만한 돌 추가로 군장에 넣고 했네요. 100km급속행군인데 거의 하루 꼬박 걸었더니 발바닥 아작나고ㅋㅋ 참 추억이 많은 소백산입니다 그려
증말증말증말증말증말 정말정말정말정말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기다려뜨아!!!!! ㅋㅋㅋㅋㅋㅋ 잘감상하겠습니다... 저도 한파경보때 혼자 아무도 없는 선자령에서 혼자 백패킹 하다 새벽에 텐트 온도 영하 22도 찍힌거 보고 얼마나 놀랐는지... 주말마다 백패킹 텐트촌이 되는 선자령이 왜 그날따라 산에 저혼자 텐트 치고 있었는지 뼈져리게 알게됬던...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