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라는 말을 들어본적이 없다니... 언니한테 야,너,쟤 라고 하는건 너무 심각한 상황 아닌가요?기분 안좋으면 욕까지 한다는데 지금 MC분들 너무 대수롭지 않게 이야기하네요. 단둘이 있을때는 괜찮다뇨. 언니분 처음 말꺼내면서 부터 한숨쉬면서 말하는것 보셔요. 말한마디 할때도 주눅들어서 조심스럽게 말하는데 동생은 기가 살아서 분위기로 제압하네요. 부모님도 뭐라 안하시고 언니라고 안부르는것 이외에 얼마나 많은 무시를 당해왔을지.. 언니분은 그동안 혼자 마음에 상처 많이 받았을것같아요. 동생분 말투 고치세요. 마음에 상처는 평생갑니다.
근데 다른 극심각한 고민들에 ‘비하면’ 애교로 보이는게 사실이고 언니 보인도 그렇게 매우 심각하게 보진 않는 걸로 보일 뿐더러(상담이 미진해보이면 본인이 어필해야) 동생도 아직 어리기도 하고 남친한테도 오빠라 안하며 호칭빼곤 잘하고 있다니 뭐.. 저런건 아예 인격 개조해야하는데 그러려고 나온건 아니잖아요 ㅋㅋㅋ;;
동생한테 당하지 말고 강하게 마음 먹으세요.~ 저도 딸 키우는 맘이지만 아직 어려도 (초딩) 첫때, 둘째 서열은 분명히 정리해줘요. 보통은 첫째들이 덜 야물긴 하죠….둘째가 눈치도 빠르고 보고 배운게 있어서 습득력도 빨라요. 그래도 동생이 언니한테 대들거나 까불면 엄청 혼내요.
언니라고 말을 들어보지 못했다는건 동생잘못이 아니라 부모잘못인거고. 사실 그런거 낯간지러워서 못하는사람 많거든. 중요한건 본인이 그렇게 부르는게 싫다고 하니까 부모가 잘못교육을 시킨게 되는거야. 그리고 동생이 잘못하는건 적어도 다른사람들하고 있을때만큼은 언니라고 해줘야지. 그러면 너네 부모까지 욕먹이는거야
6살 어린 여동생 초등학교부터 언니인 나한테 너 야 한치도 안지려고 아득바득 어른되서도 똑같음. 어른돼서도 자기 경제사정 어렵다고 나보고 안 도와준다고 언니면 언니노릇을 못한다고 한다. 난 나보고 언니라고 생각해주지도 않는 냔한테 1도 언니로서 도와주고 싶지 않고 동생이라고 생각지도 않으며 인연 끊었다. 다른 동생들하곤 잘 지냄
동생이랑 1살 차이나는데 어릴 때 동생이 저랬어요. 자꾸 야, 니라고 불렸는데 언니라고 부르라하면 언.니, 언니.야라고 부른거라면서 제대로 안 불려서 정색도 해보고 화낸적도 있어요. 그래도 계속 야,니 라고 부르길래 기분나빠서 언니라고 부르면 반응하고 안 부르면 대꾸를 안 했어요. 계속 반복했더니 자기도 답답했는지 그 뒤로 언니야 제대로 불렸어요.
무슨 좋은 뜻으로 언니한테 얘는, 너, 야, 그런 말을 쓰는지 모르지만 나만 편하지. 언니라는거나 가정교육이며 뭐며 다 떠나서 듣는 사람 본인인 언니가 싫다는데 상대방이 싫어하는 단어를 쓰는게 무슨 좋은 뜻인지 전혀 모르겠다. 상대방이 언니가 아니고 동생이라고 하더라도 예를들어 나는 동생을 누구야~ 하고 이름을 부르는것 보다 "호빵아" 라고 부르고 싶다고 치면 동생이 그 호빵아 라고 불리는게 좋다고 하면 호빵이라고 불러도 되는데 동생이 호빵이 싫다고 하면 동생이 원하는 호칭을 사용해야 하고 그게 납득이 안된다면 최소한 사회적으로 납득이 되는 호칭을 사용해야 하는거다. 언니니까 언니 대접을 받아야 되는게 아니고 그냥 한 사람으로써 내 의견을 존중받을 권리가 있는거다. 언니도 언니가 하는 행동을 동생이 싫다고 하면 안해야 되는거고 동생도 언니가 싫다고 하면 야, 너, 얘는, 그런 말을 안써야 되는게 맞다. 언니가 야 너 라고 해도 그걸 좋아한다면 뭐 자기들끼리야 그러던 말던 무슨 상관이람. 지들끼리 아무리 좋아도 밖에서 보면 이상하다고 생각을 할 수도 있긴 하다. 모르는 사람이 보기에는 가정교육 이야기 나올 수도 있고 쟤는 집에서부터 예의라는게 없구나 그런 생각이 들 수 있다. 사람 첫인상이라는건 그런 간단한 데서 오기 때문에 언니를 저렇게 무시하는 단어를 사용하는 동생이 좋게 보일 상황이 뭐 그렇게 많지는 않다. 언니가 그걸 좋아한다면야 누가 뭐라고 하던지 말던지, 가정교육의 문제가 없을 수 도 있고 집에서 부터 예의가 없어서 밖에서도 예의가 전혀 없는 아무데서나 싸가지 없는 사람이 아닐 수도 있고. 아무리 이상하게 보인다고 해도 뭐 그렇게 밖에서 보는 사람들의 시선을 신경쓰고 싶지 않다면 안써도 된다. 제일 중요한 문제는 상대방이 본인을 야 너 라고 부르는걸 싫어한다는거고 그걸 아는데도 무시하고 내가 편한대로 부를꺼야 그렇게 생각하는게 이기적이고 상대방을 무시하는 행동이다.
저건 집안이 콩가루여서 그런거 맞음. 지금 동생만 야너하는 걸로 방송 나갔는데 저 집안 할머니, 할아버지, 엄마, 아빠, 언니, 동생할 것 없이 다 야너 혹은 그에 준하는 멸칭으로 서로 부르고 싸울 때는 쌍욕할 거임. 다 보고 자라는 건데 동생만 저럴 리 없음. 엄마, 아빠가 서로 야, 너 거리고 언니가 동생한테 야, 너 거리면 당연히 동생도 보고 배운대로 언니한테 야, 너 하는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