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막바지에 다다랐을 때 양양 남애항에 있는 양파다이브로 당일치기 다이빙을 다녀왔다.
하루 세 번 다이빙에 가이드비 포함하여 20만 원이라서 당일치기로 유명한 곳이다.
오늘 방문한 곳은 돌산이라는 포인트인데 수심이 아주 낮고 수온도 따뜻한 곳이었다.
오늘 우리 가이드이신 이하연 다이브 마스터님
하강줄이 모래바닥에도 있고 돌산에도 있다. 그런데 돌산에 먼저 도착한 배가 있어서 우리는 모래 바닥에 있는 하강줄을 이용하게 되었다.
모래바닥에서 270도 방향으로 모레 지대를 건너가면 돌산을 만날 수 있다.
나침반으로 270도를 맞추고 모래사막을 건너 계속 갔더니 진짜로 웅장한 자태의 돌산이 나타났다.
돌산에는 수많은 성게가 있었다. 나는 해초를 뜯어먹어 사막화시킨다는 성게를 보이는 대로 쪼개서 물고기 밥을 주었다. 그러다가 제법 큰 성게를 공격하다가 엄지손가락에 성게 가시가 찔리는 사고를 당했다.
돌산에는 정말 다양한 해양생물이 안식처를 만들어 살고 있었다. 모래사막 한가운데 이런 돌산이 있어서 물고기들에게는 정말 다행이었다.
돌산은 수온이 따뜻하고 수심이 깊지 않아서 오픈 워터 교육 장소로 적합하다. 돌산 사이사이에 다양한 물고기들이 있어서 볼거리도 많다. 수심이 낮아서 채광이 좋아 사진도 잘 나온다.
돌산 정상은 평평한데 수심이 5 m이다. 따라서 돌산 정상에서 놀다 보면 자동 안전 정지가 이루어진다.
돌산의 벽에는 멍게가 제범 많이 붙어 있었다. 그리고 이 멍게들 사이에 나의 눈에 가시 성게들도 많이 있었다.
양양 남애항 돌산 포인트 다이빙로그(184)
일자: 2024년 9월 1일
입수시각: 14:38
출수시각: 15:17 다이빙시간: 39분
입수잔압: 210bar 출수잔압:100bar
가이드: AIT MANSOUR IMANE
최대 수심: 10 m
해양생물들
범돔, 복섬, 쥐노래미, 용치놀래기
29 сен 20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