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이 콘솔에 손이 안가는 이유는 이렇다고 봅니다. 1. 그런걸 왜하냐? 혹은 그런게 있어? 라고 하는 한국 콘솔시장 특유의 마이너함 2. 막상 사도 온라인 서비스를 즐기는 유저층이 적어서 느끼는 고독함과 불편함 3. 콘솔의 가격과 사용범위/가성비 문제 등일텐데요. 사실 스팀덱은 이런 문제에서는 어느정도 자유롭다고 생각합니다. 말씀하셨듯이 기존 스팀겜/PC겜을 플레이하게 해주는 기기이기 떄문에 1, 2번이 자연적으로 해결되고, 3번의 경우도 영상에서 말했듯이 유사기종인 UMPC, 같은 사양으로 게임이 돌아가는 데스크탑과의 가격경쟁에서 우위를 가져가기 때문에 얼핏보면 콘솔들의 시장 내 부진 이유를 모두 개선한 기기인듯 보입니다만... 휴대성과 크기는 둘째치고 앞서 말한 이유들로 해당 기기를 "콘솔" 로 바라보지 않는 시선도 존재할 것이며, "콘솔 기기" 라는 색깔마저 사라져버린 혼종 취급을 받을수도 있을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스팀게임 지원 콘솔기기 출시" 라는 타이틀은 우리에겐 큰 이득으로 다가올것만 같아 기대가 됩니다. PC환경에선 세기초에 플래시게임/인디게임 등에서 간간히 보였던 2인용/다인용게임들을 스팀덱 시장을 노리기 위해 누군가가 다시 제작하고 시도할 가능성도 있어보이고, 반대로 꼭 휴대용 기기로 해보고싶던 PC게임도 스팀덱을 활용하여 가볍게 즐길수 있을 거 같아 소비자들 입장에선 여러가지로 이득을 취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닌텐도의 휴대용 콘솔시장 독점에 긴장감을 가져다주는 효과도 볼 수 있을거고요. 뭐, 솔직히 망해도 게이브형님이 망하시는거지, 우리가 망하는건 아니잖아요? 팝콘 튀기면서 디바이스의 완성도에만 집중해도 괜찮을거 같습니다
플5랑 엑박이랑 전혀 다른 영역인데;; 스팀은 이미 트리플A급 게임 차고 넘치고 기존 스팀 라이브러리에 다수 게임을 보유한 유저, 실제 전세계 동접자 압도적 1위 플랫폼의 모든 유저가 이번 휴대용기기의 짐재적 고객이라는게 무서운거죠. 이미 소프트웨어와 유저풀은 차고 넘칩니다. 하드웨어 완성도에 따라 이번 스팀덱의 성패가 갈릴거임
한 때 NDS랑 PSP 둘이 다른 전략으로 고객풀 늘리려고 킬러 타이틀 재밌는 거 많이 뽑아낼 때, 고객으로서는 선택지가 늘고 각지 커뮤니티가 활성화 됨에 따라 피드백도 빨라지면서 무척 좋았습니다. 닌텐도가 질투 나는 건 스팀 뿐 아니라 만국 메이저 게임업계 공통이겠죠..TT 플스랑 엑박 대작들 틈바구니에서 매니아 타이틀 몇 개로 연명하던 밍밍하던 그 닌텐도 Wii 맞나 새삼 가슴이 웅장해지네요. 요샌 말딸, 아이돌마스터 같은 모바일게임조차 시험적인 시도에도 아낌없이 투자 받으며 세계 시장을 선두하는 일본 게임업계 수준이 민간인 입장으로써도 너무 너무 부러울 따름이어요.TT
09:48 확실히, 콘솔 구입 해본적이 없는 본인도 최근에 패드 지원하는 스팀에 올라온 겜들을 (it takes two, DAI, 드퀘11 등등) 모니터 돌려서 침대 위에 누워 패드만 붙들고 해봤는데 (컴터랑 침대랑 붙어있음) 개편하더만 하지만, 패드보다 무거운 스팀덱을 들고도 저 극상의 편안함을 느낌 수 있을런지
ㅇㅇ 그말이 정확한게 게이브옹이 닌텐도 의식하는건 평소에도 좀 있긴하다만 그거랑 별도로 스팀 덱은 닌텐도스위치에 대적구도가 되려고 만든게 아니라고 인터뷰에서 확실하게 언급을 함. umpc 모르는 애들이 대충보기에 포터블이고 abxy rl트리거 보이니까 어 닌텐도 하면서 링 안으로 머리채끌고 던져넣은꼴임 ㅋㅋ 스팀덱은 진정한 스팀의 골수유저, umpc라는 컴퓨터와 포터블콘솔의 중간영역에 자리잡아서 스팀유저들을 책상에서 내려오게 만드는게 목적임
그냥 스위치 모양 닮은 단순 미니 피시느낌이면 그렇게까지 매력적이진 않네요.... 저렇게 무겁다면 전 차라리 pc켜서 돌리는 게 컨트롤도 편하고 여러모로 편안할 거 같아요 흐음... 사실 스팀게임이 모바일 버전으로도 많이 나왔지만 저같은 경우는 사놓고 안하는 경우가 많았어요 휴대성이 좋을수록 역으로 게임 몰입이떨어지는 느낌이라서요 근데 쟤들이 말하는 것처럼 미니 피시는 피시인데 스팀겜 잘 돌아가는 미니 피시라는 게 사실이라면 한 번 시험삼아 써 볼만은 할 듯... 컴터 안켜고 침대에서 쉽게 즐길 수 있다는 건 분명히 매력적이죠 근데 제 생각으로는 그렇게 대박 칠 거 같진 않아요
스팀을 이용하는 주계층이 본래 pc유져였고, 무거운(?)게임을 선호하는 이들은 그래픽 및 ui가 선명한 pc를 더욱 선호할 것이고, 그 외의 상대적 가벼운 게임들은 게임 자체의 가격도 상대적으로 가벼운 편일텐데 굳이 콘솔구매를 위한 기회비용을 지불할까 하는 의구심이 듭니다
@@이두루-j7c 닌텐도 독점작을 크게 좋아하지 않는사람 = 야숨에 큰 관심이 없음 스팀덱 목적이 스위치랑 경쟁을 하려고 냈을 가능성이 크기도 하고 뭣보다 경쟁사쪽 기기가 잘 팔리면 자기쪽도 매출을 올리기 위해 기기 성능을 올려서 어필할 필요가 있음. 작성자가 했던 말은 읽어봤을때 큰 문제가 없어보이는걸
스팀덱의 개방성은 다른 부분도 생각해야 한다고 봅니다. 바로, [스팀 라이브러리에 있다고 해서 스팀 단독으로 돌릴 수 없는 게임들이 있다.] 햄탈워를 실행하려면 해당 회사 런처를 실행해야하고, 유비겜 스팀에서 사더라도 유비 런처를 실행해야합니다. 이런 일부의 자체 런처 이용 회사들 때문에, 정작 중요한 AAA게임을 다수 이용할 수 없게 된다면 스팀덱에는 굉장히 치명적이게 되겠죠. 그래서, 눈물을 머금고 말씀하신 보안성 등의 문제를 감수하는 쪽으로 할 수 밖에 없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타 게임사가 pc에서도 런처를 따로 더 쓰게 해놨는데, 스팀덱만 특별히 봐준다? 어쩌면 이를 위해 협상을 시도했지만 결과가 원하는대로 나오지 않았을 수도 있지 않았나 싶기도 하네요. 대신, 스팀이 가지고 가기로 한 것은 이미지. '우리, 몇몇 게임 스팀덱으로 못해' -> '우리 어쩔 수 없이 개방해' -> '우리의 기기는 마치 UMPC! 원하는대로 쓸 수 있고, 기존 umpc보다 훨 가성비 좋아! 개방성의 세계로 컴온컴온!' 의 과정도 생각해볼 수 있지 않겠나 싶어서 한 번 써봐요 ㅋㅋ 그리고, 스팀덱은 닌텐도처럼 컨트롤러 분리 안 되면...불편하겠넹..
오히려 실제 밸브에서 우리의 스팀덱은 스위치의 야성을 부술거라 생각하지않는다고 얘기한걸로 알고있습니다 솔직히 게이머라면 스팀덱이랑 스위치랑... 가는길이 다르다는걸 알 수 있죠 게임담당 기자들이라면 솔직히 모를 수 가없는 사실입니다. 단순히 휴대용이라는 이유로 스팀덱이랑 스위치랑 싸움붙여서 홍보하려는건지...의도는 모르겠는데 메시랑 맥그리거랑 단순히 같은 스포츠 선수라는 이유만으로 엮고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그와별개로 스팀덱의 판매량은 높을거같긴하네요
솔직히 독점작 없으면 스팀덱 살 이유가 없음... 막상 휴대용 게임기로 밖에 돌아댕기면서 쓸 일 별로 없음 출퇴근이든 통학이든 사람 ㅈㄴ 많은 대중교통에서 쓰기 힘들고 차 끌고 댕기면 운전 땜시 못하고.. 그래서 집에서 겜 한다? 그럼 차라리 게이밍 pc를 맞추지 스팀덱을 왜 삼.. 스위치도 잘 만들었지만 독점작 없었으면 망했지 솔직히 진짜 굳이 밖에서만 해야한다 아닌한 독모드로 하는게 더 재밌고 플레이가 쉬운게 현실임 근데 스팀덱은 독모드도 안되고 독점작도 없다? 진짜 집 밖에서 시간 떼워야할 일 많은 사람 아니면 살 이유가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