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신이 한 일: 외삼촌 가게 곧 망하니까 미리 손절하라고 알려줌, 오랫동안 지켜봐줌, 친구 없는 이유를 조목조목 알려줌, 부모님한테 잘하라고 남은 기간 알려줌, 진짜로 집 앞까지 데려다줌, 가는 내내 미래에 있을 일까지 알려줌, 마지막엔 죽이지 않고 봐줌 사람이 한 일: 공짜로 얻어타는 주제에 계속 의심하고 주소까지 거짓말함, 조언해주는데 함부로 말하지 말라고 역정냄, 생긴걸로 귀신을 판단함, 태워줬는데 고맙다는 말도 안함, 말하지 말라했는데 기어코 제보함
저런 귀신은 왜 아무 무고한 사람을 저승으로 대리고 가려고 하는거야. 정말 기분 더럽다 이 세상에 얼마나 질 나쁘고 못된 것들이 넘쳤는데. 제발 그런 것들 좀 영혼을 씌워서 대려가라. 이 미련한 귀신들아 깡패, 양아치, 건달, 범죄인들을 대리고 가라고 . 왜 선하고 착하고 성격 좋은 사람을 괴롭히냐. 천박한 귀신들아 ~ ㅋ
근데 이 이야기 댓글에서 "귀신이 차도 운전하고, 집도 데려다주고 개꿀이네~"이러는 분들이 있는데 꽤 본질에서 벗어난 해석같음. 애초에 고모께서 고모친구가 대구까지 간다고 하니깐 같이 타고가라고 했던것도 없었던 일인것 처럼, 귀신과의 대화나 있었던 일들도 홀린 상황에서 빚어진 일인거임. 실제로는 택시를 탔을 수도 있고, 뭐 다른 교통편으로 이동했을 수도 있지만, 홀린 상황에서는 악마와의 동행인 상황만 기억나고 거기에서 벗어난 기억만 존재하는거임. 마치 출발전 고모와 했던 대화도 실제와 달랐던 것처럼.
저승사자가 친절한 아주머니 모습으로 나타난 이유 - 사연 주인공이 딸 같은 아들이라서 평소에 엄마와 대화도 많이 하고 친하게 지내기 때문에, 사연 주인공이 경계하지 못하도록 엄마와 비슷한 나이, 비슷한 모습을 한 친절한 아주머니로 등장한 게 아닐까? 15:24 오늘 37불이면, 진짜 천상계인데... 황제성 님, 갑툭튀 마음의 소리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 1 때 엄마 돌아가시고 난 하늘이 무너지는 듯 슬픔이. .. 그런데 당시 세입자 분이 황급히 이사를 가셨습니다 이사가시면서 하시는 말씀이 충격이었죠 낮에 돌아가신 엄마가 방에서 우리들 이름을 부르는 소리가 나서 무서워서 이사간다더라구요 그로부터 얼마안되서 한밤 중에 소리가 들렸습니다 허공에서 곡소리가 삼십분이상 들리더군요 돌아가신 엄마목소리였습니다 옆에서 자고있는 동생을 깨워 들리냐고 물어보니 동생은 안들란다고 짜증내면서 자더라구요 그 뒤로도 이상한 일을 경험하곤 하면서 보이지않은 존재를 부정하기가 어렵더군요
저 20년정도 귀신 봤던 사람입니다. 6살때부터 26살까지 보긴했는데 사람들이 귀신볼때 흰원피스,흰소복 이라는데 제가 느낀바로 사람인지 귀신인지 그냥보면 몰라요. 글고 무섭게 안생겼어요 그냥 바로옆에 길가다가 지나가는 사람한명 정도로보임 그리고 밤에만 보이는건 아니고 낮에도 길에 있습니다. 영화에 나오는 악귀는 본적없어요 옷 일반 사복 똑같이 입고 있고 옆에 지나치고 나서 다시 돌아보면 어? 귀신이였네? 이렇게 느껴집니다. 한가지 경험으로는 10년전쯤 술집에서 화장실 가는데 구석 테이블에 노스 빨강패딩에 뱅머리한 남자아이 혼자 앉아 있는거 본적이 있는데 여기 까지 보면 유행 다지난거 입어서 그런가? 그게 왜? 하겠지만 그때 8월 중순이였어요. 피시방서 겜하다가 자전거 타고 집앞 아파트 도착할때쯤 저희집 1.2호 라인 입구 사이 정중앙 어떤 중년 여성분이 누구 기다리는거 같길래 자전거 밖에 두고 그 여성분 비켜서 집올라감 근데 피시방에 폰 나두고 와서 다시 자전거 타고 피시방 가서 폰 찾고옴 근데 30분이상 지났는데 아직 그자리 그대로 표정변화 없이 앞만 계속 응시하고 있었음 그거보고 아 귀신이구나 생각하고 다시 비켜서 집올라감 저시간은 새벽2~3 시쯤? 여성분 혼자 새벽 2~3시쯤 아파트 입구 혼자 한곳만 응시하며 30분이상 가만히 있는분이 사람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