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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고향의 품처럼 아름다운 자연으로 회귀` 영월 나래실 마을의 소박한 농원 | 자연의 철학자들 32부 '나래실에선 늙지 않는다' (KBS 20221104 방송) 

KBS 다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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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츄럴 휴먼 다큐 자연의 철학자들 - 32회 '나래실에선 늙지 않는다' 2022년 11월 4일 방송
■ 항산항심(恒産恒心), 땅심을 저축하다
그 옛날, 소년의 추억을 재현한 영월 나래실 마을의 소박한 농원. 이순우(69) 씨는 은퇴 후, 이곳에서 풀꽃과 나무를 가꾸며 아마추어 자연주의자로 살고 있다. 항산항심(恒産恒心), 조금씩 땅심을 저축하며 산촌을 향한 지 20여 년. 처음에는 서울에서 직장생활을 하며 주말마다 귀촌하는 ‘5도 2촌’으로 아내 최순영 씨와 함께 부지런히 농원을 가꿨다. 그저 나무가 좋아서 심었던 묘목들은 어느새 훌쩍 자라 숲이 되었고, 이순우 씨의 삶의 터전이 되었다. 풀꽃을 관찰하며 세밀화를 그려낸 화첩과 자연의 삶을 적어온 농원일지만 수십 권. 자연을 가까이서 바라보고 기록해온 이순우 씨는 많은 사람에게 자연의 아름다움을 전하고 싶다.
■ 나무와 작물의 동상이몽
자연을 사랑하는 이순우 씨의 결정이 모두에게 환영받은 건 아니었다. 25년 전, 시골에 땅을 산다고 했을 때 주변 사람들은 차라리 도시에 아파트나 땅을 사라며 투자를 권했다. 그러나 그에게 땅은 소유의 개념이 아닌 살아가는 삶 그 자체, 존재의 바탕이었다. 아내 최순영 씨와 이순우 씨의 생각이 처음부터 같았던 건 아니지만, 지금은 누구보다 든든한 산촌의 동반자이다. 서로 다른 풀과 나무들이 조화롭게 살아가듯, 취향이 다른 부부도 각자의 텃밭을 가꾸며 상생한다. 작물을 수확하고 나누기를 좋아하는 현실적인 아내의 텃밭과 달리 이순우 씨는 풀꽃이나 나무처럼 야생의 자연을 좋아한다. 현실과 낭만이 오가는 나래실 농원은 사람, 꽃과 나무, 농작물, 야생동물이 공존하는 자연 그 자체이다.
■ 구절초, 내 어머니의 향기
이순우 씨가 풀꽃과 나무를 좋아하는 이유는 부모님에 대한 기억 때문이다. 그의 어머니에게선 구절초 향기가 났고, 아버진 평범한 농부셨지만 느티나무처럼 진솔하셨다. 어머니, 아버지를 닮은 자연의 모습을 이제 어린 손녀들이 색연필로 쓱쓱 그려낸다. 이순우 씨와 함께 그림을 그리는 손녀들의 스케치북에는 산국, 코스모스와 같은 풀꽃으로 가득하다. 도시에 사는 손녀들에게 할아버지의 농원은 알록달록한 놀이터와 다름없다. 나무 그네 타기, 오솔길 산책, 열매 따기 등을 하며 할아버지와 손녀들은 자연 속에서 친구가 된다. 내 아버지가 그랬듯 이순우 씨에게 자연은 손자손녀들에게 유일하게 물려주고 싶은 유산이다.
■ 그대와 함께 산촌랩소디
틈새의 계절에는 늦게 자라는 풀이 피어나기도 하고 동시에 낙엽 지고 울긋불긋한 나무가 산야를 뒤덮는다. 오묘하고 조화로운 풍경을 그려내는 가을과 겨울의 길목이 좋다는 이순우 씨. 풀과 나무는 양지와 음지에서 각자의 자리를 찾고, 크거나 작은 자기만의 모습으로 아름다운 산촌을 이룬다. 이순우 씨는 풀꽃과 나무들의 생장일지를 꼼꼼히 기록하며 아내와 함께 황혼의 계절을 보내고 있다.
#자연의철학자들 #나래실마을 #산촌랩소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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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ноя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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Комментарии : 13   
@user-ji1ly2uz3l
@user-ji1ly2uz3l Год назад
자연의철학자들 최애 시청자 입니다 좋은 프로그램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KGR-pi2ib
@KGR-pi2ib Год назад
두분 삶이 참 평화로워보입니다 인상도 좋으시구요
@user-ux4gl2iy7z
@user-ux4gl2iy7z Год назад
아내를바라보는 따뜻한 눈빛과 미소가 아름다우십니다 인생이막을 멋지게사시네요
@user-wg4zt6qm2q
@user-wg4zt6qm2q Год назад
이와 같은 노년을 보내고 싶습니다..
@user-bz3mk3gr2p
@user-bz3mk3gr2p Год назад
너무 좋은 프로그램입니다!
@allicechan854
@allicechan854 Год назад
무릉도원이 따로없네요 저곳이 천국인듯
@user-pk9du5td6m
@user-pk9du5td6m Год назад
할아버지인상이너~~무좋네요! 내스스로행복을느끼시는분들은정말나이드셔도인상이온난해보이거든요~
@user-vc6ig5ul9v
@user-vc6ig5ul9v Год назад
용담 이쁘답니다.
@philippebrault7079
@philippebrault7079 Год назад
trés zen !! j'adore !! merci
@bhlljh71
@bhlljh71 Год назад
맞습니다. 낭만하고 가끔 멀지요. 촌에 살아서 조금은 알듯 합니다. 하지만 그래도 도시 삶 접고 한번 살아보고 싶네요
@ioannavoudouri308
@ioannavoudouri308 Год назад
❤🙏💯
@PresentTrue852
@PresentTrue852 Год назад
님은 속세에서 사회생활할 때, 착하게 살았습니까? 외모로 봤을때는 상당한 사회적 위치까지 계셨던 분 같은데,,,과연 현대사회에서 높은 위치로 올라가며, 그 위치를 유지하는 데에, 착하게 살면서 가능할까요? 어떤 짓이든 하며 경쟁자들을 물리치지는 않았나요? 자연 속으로 숨었다고, 어떤 업보가 피해질 까요?
@ksh7011
@ksh7011 Год назад
네가 뭔데 갖잖게 하느님이나 부처나 된것처럼 타인에게 착하게 살았냐 하며 갑질을 하며 인신공격을 하냐 그러는 너는 남들과 사회에서 경쟁하며 살지 않았던? 않았다면 그 순간부터 너 자신이 위선자란 것을 알고나 있냐. 세상천지 너란 인간처럼 주제파악 못하고 얼굴 안보이는 온라인이라고 함부로 일면식도 없는 사람에게 말도 안 되는 헛소리 말이라고 하기에도 아까운 씨부리는 인간은 평생에 처음본다. 너나 잘하고 살아라 오지랍 떨지말고. 네가 어떻게 아니 저분이 죄를 짓고 살았는지 아닌지를 말이면 다 말이냐 마지막 줄을 곱씹어 읽어 보아도 너란 인간 옆에 있으면 안면에 가래침 뱉고 귀싸대기 갈겨주고 싶다. 혹시 싸이코 정신병자는 아닌지 싶다. 자연속으로 숨었는지 어케 알아 네가 그리고 업보란 뜻이나 알고 지껄이냐. 세상천지 이런 싸이코가 다 있다니 어이상실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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