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나비 하이라이트 1부 보러가기: ru-vid.com/video/%D0%B2%D0%B8%D0%B4%D0%B5%D0%BE-zI7f37SnblU.html 산나비 1일 차 풀버전: ru-vid.com/video/%D0%B2%D0%B8%D0%B4%D0%B5%D0%BE-fWGnwmYdtD8.html 산나비 2일 차 풀버전: ru-vid.com/video/%D0%B2%D0%B8%D0%B4%D0%B5%D0%BE-QkFeWLb3nHM.html 산나비 3일 차 풀버전: ru-vid.com/video/%D0%B2%D0%B8%D0%B4%D0%B5%D0%BE-GmPcQPAIyWE.html
엔딩크레딧이 하이라이트로 짜여지니 진짜 금마리랑 준장이 함께 떠난 모험을 마리가 다시 회상한 것 같아서 웃기면서도 슬프네요. 마리의 미래 모습 보여준거랑 사뭇 다른 재미와 감동이었습니다. 이게 다 김실장님과 PD님이 진짜 캐릭터에 빙의해서 연기하신게 진짜 캐릭터 같다고 몰입하게 만들어주신게 큰 역할이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어버이날에 효심 자극 시켜주셔서 감사합니다.
라스트워 라이브 끝나고 달려와서 시청했습니다. 산나비 라이브와 긴실장에서 볼때마다 엔딩에서 눈물흘려서 봐야하나 고민좀 했지만 명작은 계속 봐줘야죠.ㅎㅎ 역시 전설적인(?) 초월 더빙방송.. 특히 PD님은 진짜 금마리 그자체입니다.ㅋㅋ 외주편집자분이 정성 많이 들이신것도 보이고 평소 김실장 채널과 다른 자막이나 연출도 신선해서 재미있네요. 오늘도 좋은 영상 잘보고 갑니다. 맨 마지막에 엔딩롤 영상들은 외주편집자님의 개그포인트인 모양이네요.잘 모으셨어요.ㅋㅋㅋㅋㅋㅋ 팀원분들도 항상 수고들 많으십니다.
와 너무 맛깔나게 편집 잘하셨다 ㅋㅋㅋㅋ 외주 편집자분이 작업하신거라고 했던가요? 마리 회상씬에 배경음이 없어서 심심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이였는데 적절한 배경음까지 넣어주시고 너무 잘해주셨네요 ㅎㅎ 특히나 마지막 엔딩곡에서 하이라이트 씬들, 그리고 실장님의 은마리 드립 ㅋㅋㅋㅋ 개꿀잼이지만 중간에 넣기엔 애매한 파트였는데 이렇게 자연스럽게 넣어주시다니 ㅋㅋㅋㅋㅋ 너무 잘봤습니다 감사합니다! ㅎㅎㅎ
[스포방지] --------------------------------------------------------------------------------------------------------------------- 뇌가 생물이면 인간인가? 심장이 생물이면 인간인가? 몸 전체의 5할이 생물이면 인간인가? 인간의 존재는 무엇으로 정의하는가? 라는 명제는 수많은 작품(공각기동대, 오블리비언 등)에서 다뤄진 주제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은 '기억'이 아닐까 합니다. 아마 비슷한 이유로 마리의 아버지가 슬프지만 소중한 '기억'인 아내를 지우려고한 마리에게 크게 화를 내려고 했다고 생각합니다. 기억이 없다면 더 이상 그 사람을 그 사람으로 정의할 수 없으니까요. 그리고 아이러니하게도, 깡통일뿐인 주인공이 마리의 아버지의 '기억'을 완벽하게 받아들인 순간 그는 그녀의 아버지가 될 수 있었죠. 그렇기에 깡통, 아니 마리의 아버지가 마리에게 마지막 남긴 말도 나를 '기억'해줘 이겠죠. 아무튼 참 감동적인 작품이었습니다. 최근에 국산 게임들이 연속적으로 매우 훌륭하게 나와서 게이머의 한 사람으로 참 즐겁습니다.
마리의 인격데이터 개발 비화에서부터 슬픔이 서서히 차오르다가 마지막에 마리랑 워커 주인공이 재회하고 마리가 주인공에게 상처되는 말을 쏟아낼 때부터 참 가슴이 아프단 느낌이 확 와닿음. 근데 하모니카 꺼내들고 회상씬에서부터 가슴을 바늘로 미친듯이 찔러대며 눈물샘을 자극하더니, 마리가 울며 아빠에게 안기는 장면부터는 심장을 칼로 난도질하며 저미는 것처럼 충격적이고 미칠듯한 슬픔이 몰아침. 슬픔이라는 감정이 충격적으로 와닿을 수 있다는 사실을 잔인할 정도로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눈물샘을 강제로 붙잡고 쥐어짜는 경이로운 스토리임;
김실장 팀의 팬이어서 그런가...라이브때도 같이 울었는데 하이라이트 보고 또 울었네요 ㅎㅎ성우분들의 연기와 비교할 순 없겠지만 팬이 아닌 사람들에겐 더빙연기 어떻게 보였을지 궁금하네요 문득 ㅎㅎ하이라이트 편집본도 마무리까지 완벽하네요 ㅎㅎ나일론은 일론과 호킹의 패러디 같네유 ㅋㅋㅋ
유저는 산나비를 플레이하며 자연스럽게 ' 산나비는 무엇인가? '에 집중하게 된다. 그렇기에 산나비가 무엇인지 게임의 흐름에 따라 유저는 여러 의미를 부여하고 이는 적, 족쇄, 허상, 두 사람의 연결고리, 소중한 무언가 등으로 의미가 중첩되고 변화하게 되는데 이는 작중 딸이 강조했던 ' 중요한 것은 끝(결말)이 아닌 중간(과정) '이라는 메세지를 통해 산나비는 어떠한 결론이 아니라 서로가 진심으로 닿게 되는 그 과정, 그 속에서 유저가 느끼는 경험과 감정 이라 추론할 수 있다. 산나비는 이 게임 그 자체이며, 우리가 느낀 모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