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million thanks to your wonderful philosophical commentary. My words are powerless to express my gratitude to you. You’re just great… I can’t stop loving you. Have a happy day. Thx.
네. You are a genius 라는 문장에서 주어는 You, 술어는 genius 입니다. 주어는 변하지 않고 어떤 술어를 연결하느냐에 따라 주어의 성격이나 특징이 바뀝니다. 여기서 코퓰라는 is 입니다. 주어와 술어를 연결합니다. 선생님이 이미 다 아시는 내용이에요. 다만 우리말은 좀 달라서 “당신은 천재다“에서 주격조사와 서술격조사의 합동이 copula가 됩니다…은과 다…
실체(substance)는 항상 본질이고, 본질은 스스로 존재하는 것이어서, 그 본질의 성질을 단순히 설명하는 판단은 항상 분석판단입니다. 그리고 항상 주어로만 기능합니다. 그러나 본질이 어떻게 다양하게 실현되느냐에 관해서, 그 reality에 대한 판단은 경험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요. 그래서 substance가 아니라 그 substance의 reality, 저의 언어로 표현하면, 본질이 실제로 구현되는 실체에 관해서는 이것저것을 연결해서 설명하므로 종합판단입니다. 예를 들어 코디정의 soul은 아리스토텔레스 관점에서 본질(substance)입니다. 코디정의 이름은 정우성이고, 그러면 라는 판단은 분석판단입니다. 그런데 코디정은 코디정의 지식채널을 실제로 운영하고 있으니, 그런 점에서, 라는 문장에서, 코디정은 주어, 유튜브 채널을 운영한다는 술어가 되고, 이것은 종합판단입니다. 굉장히 중요한 질문이기는 합니다만, 제 설명이 도움이 되었는지는 모르겠네요;;;;
생물학적으로 뇌가 있다면 일련의 지적인 활동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런 점에서 동물도 인간처럼 두뇌활동을 하겠지요. 그런데 인간의 논리는 언어활동이고, 머릿속에서 수만 개의 단어가 연결돼서 지금 여기의 복잡한 판단뿐 아니라, 지금 여기에서 벗어나는 생각의 점핑도 하거든요. 그런 건 동물이 못하기 때문에, 논리는 없다고 봐야죠. 논리란 단순히 두뇌활동만은 아니거든요. 예를 들어 강아지는 자기에 도움을 준 사람을 알아보고 따릅니다. 그러나 그 사람의 직업은 알지 못합니다. 강아지는 음식을 구별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음식의 가격과 시장에서의 수급 문제를 알 수 없고, 가르칠 수도 없잖아요? 그런 점에서 인간과 동물은 질적으로 차이가 있습니다. 물론 생명을 갖는 유기체라는 점에서는 또 공통되고요.
이야 정말 재미있네. 대단한 까마귀야, 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저는 이런 영상 혹은 이것보다 더 신기한 동물 영상을 보더라도, 인간의 논리가 동물에게도 있다, 라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동물도 머리가 좋아"라고 말하는 것과, "동물에게도 인간의 논리가 있어"라고 말하는 것은 아주 큰 차이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