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모르겠어요. 논리를 점수로 평가해 본 적은 없어요. 논리와 지식은 좀 다르기도 하고요. 관련해서 다음 영상이 우회적인 답이 될지 모르겠습니다. (10) 경험은 논리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ru-vid.com/video/%D0%B2%D0%B8%D0%B4%D0%B5%D0%BE-w11fxAdPuT0.html
정말 간단하고 이해하기 쉽게 잘 설명해주셔서 놀랍네요. "괘씸한 철학 번역"이라는 책을 읽고 있는데, 인문 철학 관련 직업에 종사하는 교수, 학자, 연구자 및 학생들이 특히 관심을 가졌으면 하는 책일 듯합니다. 여느 대학 그 어떤 교수님들보다 훨씬 더 쉽고 명확하게 설명해주시네요. 이런 강의와 책이 광범위하게 알려져서 이와 관련된 분들 모두가 철학과 인문학을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선생님, 좋은 강의 감사합니다. 글 중에 주장이 없는 글도 있을까요? 주장에 집중해야하지만 그 주장을 파악하기 힘들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근거들이 어디로 모이냐를 살피다보면 주장이 없는 글은 존재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주장이 없는 글이 존재할까요? 나아가서 제가 지금 쓴 이 질문글의 주장은 "주장이 없는 글이 존재하는가?"인가요?
네. 주장이 없는 글도 있겠지요. 그림을 그리듯 대상을 묘사하거나, 자기 감정을 진술하기만 하는 글도 있고, 심지어 주장이 없음에도 문학적이고 예술적인 경지도 글도 있습니다. 그러나 대체로 글이 길어지면 주장을 포함하는 것 같아요. 주장이라고 해서 어떤 대단한 견해를 제시해야 하는 건 아니고요. 지금 여기의 생각에서 벗어나 생각이 도약하면, 논리적으로 그것이 주장입니다.~~
아아 그렇게도 읽힐 수 있겠군요. 하기사 인류는 동서양 모두 같은 인류이니 부처님의 가르침 대로 읽힐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저는 기독교 이전의 사상이 어떻게 기독교 이후의 세계관에 영향을 미쳤는지 살펴보는 입장이었거든요.. 아무튼 이 책 정말 좋아요. 마음이 평화로워집니다~~~
이런 철학의 분류들을 보다보면 니체의 철학의 망치가 어떤것을 의미하는지 어렴풋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기존의 이론들을 니체의 망치로 꺠 부수면서 새로운 철학의 길을 열었던 것처럼 앞으로 어떤 철학이 이 시대를 이끌어나갈지 정말 기대가됩니다 ^^ 요즘에는 사람들이 너무 똑똑해졌지만 마음이 급해서인지 기존의 개념들을 무시한채 섣불리 철학의 망치를 드는 경우가 종종 있는것같습니다. 하지만 제 생각에 기존 의 지식에 대한 충분한 이해가 상태로 그런 무모한 행동을 했던 사람들이 사이비나 음모론에 깊히 빠지게 되지 않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좋은영상 감사합니다 ^^
@@user-dh7il4bt4c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꽤 오랫동안 개념 하나하나 무슨 뜻인지, 왜 이런 단어가 나왔는지, 어떻게 쉽게 생활언어로 바꿔볼 수 있는지, 이런 사소한 작업만 해 온 것 같아요. 신기한 건 그러고 보니 더 큰 시야를 갖게 되더라고요. 엔터테인먼트, 엔지니어, 스포츠 등에서 뛰어난 사람들이 나오고 있는데 철학 분야에서도 인류를 대표하는 사상가가 이 땅에서 나왔으면 하는 소망이 있습니다. 젊은 세대에서 나오면 참 좋겠다, 그들이 등장하는 데 아주 조금이나마 기여했으면 좋겠다, 하고 희망해 봅니다… 그다지 영형력은 없습니다만;;;
I thank you from the bottom of my heart for your wonderful Kant’s “Categorical Imperative” commentary. I could invite the world’s 8.2 billion people to this video channel to listen. And the great Kant will smile and praise you for your fantastic job from his gravesite. Because our earth is very ill spiritually and also so polluted environmentally, now. Someone has to do something someway, somehow. Well, that’s my thought after I listened to your lecture seriously. I love Kant and you very much. Have a nice day. Thx.
@@codyjeong 열심히 응원 하며 기다립니다 철학(哲 學)? ”哲“자도 모르면서 용감히 이곳 문 열고 들어와 밖에서 문패만 구경하고 다니다 왠지 칸트에 끌려 안을 살작 엿봅니다 펄펄 날아다니시는 코디정님 수퍼맨 날개 덧날까 걱정입니다 건강 조심하시고 거기 지금 새벽인데 오늘도 멋진 하루 행복하시기를 바랍니다. 감사드립니다 듬뿍.
아이고, 유시민 선생이 제 채널을 볼 리는 없어 보입니다만;;; 유시민 선생의 자유론 유튜브 채널을 시청해 봤어요. 재미있게 잘하시더라고요... 자유론을 제대로 이해하셨는지 아닌지 제가 알 수도 없고 함부로 언급할 수 없는 문제 같아요. 그런데 제 영상도 많은 시청자님들이 즐겨주셨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그 자유론 영상의 1/10 조회수라도 좋겠네요.^^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어려운 공부 하셔서 보석 같은 지식 포대 풀어 모두에게 나눠주시는 넉넉한 마음 항상 고맙습니다 어느 한 낱말도 놓치고 싶지 않은 알찬 강의 진국 강의에 흘린 땀방울의 노고에 다시 깊이 감사드립니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본업이 따로 있고 틈틈이 하시며 책까지 쓰시니 동서로 번적번적 빛나는 현대의 홍길동 투사 같습니다 어린 시절 무척 사랑했던 나의 영웅 홍길동 그 사랑에 다시 빠져버린 느낌입니다 무리하지 마시고 속도 늦춰 쉬시며 가세요. 건강하셔야죠. 노란 앞치마 입고 부지런한 아침 햇살 마님 오늘 아침 배달 신나게 나갑니다 좋은 아침 받으시고 햇살보다 더 밝은 기분 좋은 날 되세요.
항상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이걸 자명하게 이해하려고 엄청 노력했어요. 몇 년은 고생했던 것 같아요;;;; 홍길동이라니 천만의 말씀이에요. 저는 제 나이대의 사람들이 하는 흔한 레포츠를 한다거나 시장에서 영업활동을 하지도 않거든요. 그래서 생각보다 시간이 남습니다. 게다가 저는 게을러서 생각하고 글쓰는 정도의 최소한의 단순한 활동만을 하는 편인 것 같아요. 런던여행이 좌절된 코로나 이후로는 지구는 그저 한국과 일본만 있는 very little planet이라고 생각하게 됐어요. 그래서 한국과 일본 왕래하는 것 빼고는 나머지 나라들은 우주에 있는 별처럼 멀게만 느껴집니다. 나이를 먹으면서 점점 더 단순한 활동, 작은 세계에 만족하는 것 같습니다. 늘 건강하세요.
안녕하세용 코디정님. 추첨 해 주신 자유론 새번역 정말 잘 읽고 있습니다. 그런데 한가지 의문이 생겨서 질문을 하고 싶습니다. 시간날때 답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영상의 첫번째 부분에도 나오듯이 밀은 1859년 영국이 폭군 살해 정당화 주장을 한 자를 처벌한 행위가 있었지만 그래도 영국은 정치적 토론을 처벌하지는 않는다. 라고 주장했습니다. 주석과 본문을 모두 살펴보았을 때 근거는 다음과 같습니다. 1. 기소가 계속 이어지지 않고 단발적이었다. 따라서 정치적 토론을 제한하는게 아니다. 전제- 단발적이라면 정부 기조가 그러한 것이 아니고 해당사안 관련해 일어난 사건이라 추측할 수 있다. -364일 8시에 일어나는 사람이 365일째에 7시에 일어났어도 366일째에 언제 일어날지 내기를 해야한다면 8시에 내기하는게 합리적이다. 따라서 일부 행위보단 전체적인 과거 행동을 모두 살펴야한다. 근거2. 폭군 살해 주장은 괜찮으나 그것이 유포와 같은 행동과 연결된다면 정부는 자신에 대한 공격을 방어하기 위한 자위권 발동 측면으로 그 사람을 처벌할 수 있다. 전제 1.비도덕적 주장이어도 완전히 자유로운 토론을 보장해야 한다. 그러나 누군가를 해치자는 주장이고 그게 실제로 누군가를 위협하기위해 널리 퍼트렸다면 행위로 이어졌다고 볼 수 있다. 전제2. 정부도 인격을 가진 개인의 집합체이므로 인격의 연장(예를 들면 법인격)으로 보아 공격에 대한 자위권 발동을 인정한다. 밀의 앞선 주장과 모순되는 면(자유를 최대한 보장해야한다.)과 밀의 폭군 살해 선동을 처벌한 영국정부는 자유를 제한한 것이 아니다란 지금 주장이 모순처럼 보여 주석과 본문을 분석해 밀의 다른 주장과 모순이 없도록 주장과 근거를 찾아 정리했습니다. 여기서 의문이 있습니다. 밀의 주장이 그냥 모순된걸 수도 있지 않을까? 밀도 사람이라 팔이 안으로 굽어서 영국 정부를 최대한 긍정적으로 본 것일뿐 밀의 해당 주장에서 논리적 정합성을 찾아낸 내 분석은 그냥 꿈보다 해몽일까? 아니면 내가 못 찾은 다른 근거나 배경이 더 있을까? 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아, 제가 이거 편집하면서 그때 사건을 기록한 글을 영어 웹에서 봤던 기억이 나는데;;;; 메모해 두지는 않았네요. 밀은 완전한 자유를 말하지는 않습니다. 타인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행동에 대해서는 자유를 제한할 수 있다는 입장이에요. 그게 4장과 5장에서 다양한 적용 사례로 이어집니다. 밀의 관점에서 보자면, 전제 1은 옳고, 전제 2는 틀렸다고 봐요. 그리고 영국정부를 비판하거나 영국 총리를 암살하자는 선동 기사가 아니라, 아마도 외국 정부 요인에 관한 암살 선동이었으리고 생각합니다. 외교 문제였겠지요. 그렇기 때문에 밀은 정치적 기소라고 보지 않았던 것 같아요. 그래서 밀이 길게 주석을 단 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합니다. 아무튼 밀이 완벽한 사람도 아니고, 누구든지 모순된 견해를 갖고 있겠지요... 책이 마음에 들지 모르겠어요. 감사합니다.
풀냄새 향긋한 계절 철학 향연 싱그러운 잔치 수강생들의 뜨거운 응원의 열기에 더욱 멋진 오늘 강의입니다 늦었지만 저도 한자리 비비고 들어와 지금 열심히 듣고 많이 배우고 갑니다 좋은 아침 맞으시고 내내 행복하신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언제나 감사드리는 마음 하늘빛 푸르게 가득합니다
네. 감사합니다. 논리학을 제대로 이해하면 형이상학과 윤리학을 더 쉽게 이해할 수 있고, 덜 감정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우리 사회는 지나치게 감정적이고 공격적인 주장을 남발하는 데, 아마도 논리에 대한 관심이 많이 부족해서인 것 같다는 생각을 해요… 이 시리즈는 한 권의 책이 돼서 가을에 출간할 듯해요. 감사합니다~~
Not only your great knowledge but also your incredible tireless passion that amazes me whenever I visit your channel. I think I’m going to borrow Nietzsche’s word ubermensch. I’m telling you, you are a true Ubermensch. Your video channels are connected to whole wide world. I’m lucky one of them. We are all nourishing our starving soul through your rich channel. Keep up your fantastic job, please. Bravo! Have a joyful day.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영상 같은 영상이, 제가 유튜브 채널에서 목표로 하는 영상입니다. 그런데 너무 반응이 안 좋았어요(무관심). 조회수가 기대에 미치지 못해서, 아직 제가 이런 류의 영상을 만들 능력이 안되는구나, 부족하구나, 하는 생각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위버멘쉬라니, 니체 할아버지한테 혼납니다.
@@codyjeong 코디정님 달아주신 코믹한 글에 한참 웃었습니다. 엔돌핀이 훅 하늘치고 땅치고 어질어질 어지럽습니다 아, 재주도 만능이신 코디정님! 살작 신에게 불평하고 싶어집니다. 저를 만드실 때는 졸으셨냐고 특급 재료와 정성은 모두 한곳에 몰아 쓰신 듯 그래도 갈 곳 많고 배울 것 많아 넘치는 행복입니다 늦게 시작했지만 서둘지 않고 세계 일주 장기 계획합니다 빠짐없이 모두 보고 듣고 배우려면 여기는 지금 무채색 저녁이 얇게 덮였습니다 별도 아니면서 별인 척 높은 빌딩들이 창마다 껌벅거립니다. 오늘도 그 미소처럼 환하게 행복이 번지는 하루 되시기를 바랍니다.
자본유지개념과 개념체계 재무제표 요소 자본 정의가 달라서 대체 뭐가 다를까 고민하다가 재무제표 요소 정의는 금액, 자본유지개념은 자본의 범위를 나타낸거라고 결론냈습니다. 그뒤에 잠시 쉬려고 보니 코디정님 영상이 뜨더라구요. 여기저기 사전 찾아가며 고민했었는데 훨씬 명료해졌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는 일부 진화생물학자들이 다윈 이전의 철학자들의 말은 들을 필요가 없다는 말을 과하다고 생각하는 한편, 진화생물학이 인간이라는 생물체의 본성의 상당 부분을 설명해준다고도 생각해요. 적어도 과학이 어떤 철학이 옳은지 판단해주지는 못하지만 어떤 철학이 틀린지 정도는 판단해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음 영상에서 진화생물학자의 주장을 다룹니다. 개인적으로는 루소에 대한 비판보다 더 비판적이에요. 과학자들은 관찰을 관찰답게 이야기할 뿐, 과장해서 주장하거나 과장 해석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진화생물학이 생물체의 본성을 설명해주거든요. 그런데 거기에서 '인간의 본성'으로 도약하는 게 문제인 것 같아요. 철학이든 과학이든 정말이지 맹신과 불신은 경계해야 할 것 같아요. 통찰을 방해하니까요... 감사합니다~
I’ve found a Treasure Island, lately. And I’m allowed to take them with me as many as I can. I even encouraged take them with me. I can go in and out any time freely with no pass at all. Wow! It’s a fantastic Philo-Paradise. Isn’t that wonderful? Because of people like you, the world is the most beautiful planet to live, isn't it? Thx. Happy day.
네. 민감하지만 이것도 재미있는 주제일 것 같기는 해요. 학교 수업시간 때 사회계약론을 배운 이후로 그걸 당연하게 받아들이게 되지만, 실제로는 유럽 사상가 일부가 그렇게 주장하는 것일뿐, 윤리학의 두 기둥인 칸트철학이나 공리주의 관점에서는 불필요한 이론이거든요... 나중에 시간 날 때 잊지 않고 다뤄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codyjeong 네 맞아요! 마치 인간에게서 정치를 지울려고 하는 듯한 칸트의 그 이상야릇한 논리가 살면 살수록 더욱더 풀리지가 않아서요! 칸트를 보면 유교철학을 보고 있는 듯한 느낌도 지울 수가 없구요. 현실이 너무 처참하기 때문에 현실감각을 잊거나 현실을 지우려고 하는 그런 노력이었나? 하고 살면 살수록 느껴지더라고요. 마치 인류가 정치의 독립변수라는 듯한 그 논조가 굉장히 틀리다고 보여서요. 말씀하신대로 분명 인간은 자연상태에서는 약체인데다. 힘쎈 사람이 마음대로 하는 야만적인 존재인데, 그런 약육강식의 불합리를 극복하기 위해 무리를 이뤄서 정치를 하는건데 말이죠. 우리가 회사에서의 노조나 사회 곳곳에서 정치를 하고 그러는 이유도 그런거 잖아요. 혼자서는 이길수 없으니 무리를 만들어서 정치를 하는 것. 이렇게 인류가 육체없이 정신만 존재하게 되면 가능한 이야기를 그럼에도 우리 인간이 할 수 있다는 듯이 말하고, 그런 이상주의들이 현대 사회에 뿌리 내리고 있는 바람에 마치 이상과 현실이 불일치하는 미성숙의 정신분열증 처럼 되어서 이도저도 못하는 안타까운 소시민들이 희생 당하는게, 현대의 선남선녀들 모습 아닐까 싶은 생각이 갈수록 생기고 있습니다. 단독자가 진리에 가까울 수 있다는 건 저도 일부는 동의하지만, 육체를 가진 현실의 인간은 분명 정치의 종속 변수에 불과하다는건 너무도 동의가 되거든요. 영화 매트릭스에서는 일종의 정신 세계에서 타격을 입어도 현실의 육체가 타격을 입죠. 아니면 저들은 인간의 정신이 지금의 과학자들 생각처럼 전기적 신호에 불과하고, 심지어 그걸 데이타화 해서 컴퓨터 속으로 넣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건가요? 육체가 없는 인류를 말하는 건가요? 저는 이런 의미에서 사회계약론은 현실에 가장 맞다고 보여서요. 그 당시에는 왕권을 위한 논리였을지 모르지만 그건 말 그대로 모르는거죠. 이것도 반대자들이 만들어낸 부분이 있을테니까. 하지만 지금은 그런 시대가 아니란거죠.
네. 그런데 선생님께서 우려하시는 사항을 칸트도 걱정하고 공리주의자들도 근심해요. 칸트는 권력과 사회통념에 의해 사람을 차별하지 못하도록 철학적으로 대못을 박아뒀어요. 공리주의자들은 사람들의 고통을 줄이기 위해서 사회개혁에 애썼고요. 이들은 모두 사회계약론에 그다지 관심이 없어요. 그렇다고 사회계약론을 주장한 사람들이 그런 인류애 가치에 관심이 없던 것도 아니고요. 인류의 스승들은 각자가 더 나은 인간사회의 비전을 제시하려고 노력했던 것 같아요. 다만 우리는 사태의 한 부분만 보지 말고, 그 사람들의 세상, 인간의 역사, 21세기 인류를 두루 비교하면서 판단하는 게 좋은 것 같아요. 정치가 중요하다면, 어떤 정치여야 하는가에 대한 답을 내어야 하고, 그게 침팬지의 정치가 아니라 호모 사피엔스의 정치이기 때문에, 인간에 대한 성찰도 필수적입니다. 이게 너무 복잡하고 어려운 문제라서, 쉽게 결론을 내릴 만한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다음 영상에서는 진화생물학 등의 과학자들을 비판적으로 살펴볼 생각입니다. 사람마다 기본 입장이나 원리라는 게 있잖아요? 그런 대전제가 없으면 일관된 주장을 하지 못하거든요. 저는 인간에 대해 이원론 입장입니다. 육체적인 부분도 인류의 한 본질이고, 정신적인 부분도 인류의 한 본질이라는... 11번의 영상을 올릴 계획인데 잘될지는 모르겠어요. 제가 지적인 수준이 딸려서 중단할 수도 있겠지만, 노력해 보려고요. 감사합니다.
@@codyjeong 이기론을 이정도 까지 해서 매번마다 막다른 골목을 봐왔는데도, 이제 그만 해야겠다는 생각이 안 드는건 발전의 동력일까요. 비극의 씨앗일까요. 거름으로 쓰여지며 자신 삶의 지속 여부 마저 선택을 강요 당하는 선남선녀들이 안타까울 뿐이네요. 발전도 뭣도 좋지만 지금 당장에는 전부 치워두고 이거부터 해결하는게 급선무 같은데 참....
네 같은 개념입니다. 다만 철학자마다 디테일한 생각이 다를 수는 있겠지요. 최근 올린 영상 중에서 철학의 역사와 체계를 단번에 이해해 보지요 ru-vid.com/video/%D0%B2%D0%B8%D0%B4%D0%B5%D0%BE-ysKCNmRYYTo.html 이것을 보시면 전체적인 맥락을 이해하시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Thank you for lighting the path to knowledge endlessly. I truly appreciate, your time, and the energy you are pouring out into… I’m in love with your videos deeply And I think that may help sharpen my philosophic vocabulary to understand much more easily now. Have a bright wonderful day. Thx.
네 감사합니다~~ 제가 조금 남다르게 보인다면, 아마도 그것은 논리학(수리논리학이 아닌 전통적인 논리학) 관점으로 서양철학을 이해하고 공부하기 때문인 것 같아요. 그런데 논리학의 가장 기초가 되는 '개념concept'이라는 단어가 수십 년 동안 어려웠습니다. 이걸 쉽게 이해하려고 하여튼 애썼던 것 같아요.
@@codyjeong 일단 논리 기초- 통합편이 제일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사람의 생각을 4가지 학문적 측면에서 표현한 점이 논리학을 기본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 뒤에 논리학의 명제는 수학의 명제와 달라서 수학 객관적 진실이 포함되지 않는 다는 점. 그리고 응용편에서 전제1, 전제2 를 통해 근거 1 근거 2 주장1 이런식으로 그림으로 표현했던 편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 뒤로는 지문을 읽을 때 문제 부터 읽어서 보기가 주장하는 바를 찾고, 본문에서 해당하는 주장을 찾은 뒤 필요하면 근거를 찾는 방식으로 풀 수 있게 되었거든요. 논리학이 사람간에 공통적인 사고방식을 표현한것이란 정의도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건 깨달음의 영역 같은데 덕분에 글을 읽을 때 계속 저자의 "사고방식"을 추측하는 버릇이 들었습니다. 덕분에 무언가를 이해할때 정의와 목적, 그러니까 전제가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았고 반드시 전제와 조건을 챙기게 되었거든요. 코디정님 괘씸한 철학책 구입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지구 반대편 멀리서 서울 열강을 매일 감동스럽게 듣습니다 성우보다 더 리드미컬한 목소리 파워풀한 강의 지금은 옛 추억이 되신 빈틈 없이 멋지게 시작하신 유튜브 시작 한 달을 늦게라도 축하드립니다 어려운 단어들로 많은 어려움과 고민하던 중 좋은 이곳을 알게 되어 행운입니다 풍기는 지식의 향기 단단한 어휘를 녹여내는 대장간 담금질 열정 어느 것 하나 보배롭지 않은 것 있을까요 모두 열열히 응원 하며 붉은 장미 한 뮦음 영상 토방에 놓고 갑니다 향긋한 하루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유튜브 채널 오픈한 지 얼마 안된 시점에 이 영상을 올렸던 것 같아요. 벌써 이렇게 시간이 흘렀다는 생각이 들어요. 처음 유튜브를 시작할 때에는, 인문학, 과학, 역사, 이렇게 3가지 분야의 지식 콘텐츠를 다양하게 제작하려고 했었어요. 그런데 막상 구독자의 반응은 인문학 쪽이더라고요. 그 계기가 된 게, 이 영상과, 모더니즘 영상과, 칸트 영상이었습니다... 그래서 과학과 역사를 접고, 인문학 특히 철학 분야의 콘텐츠를 올리는 채널이 됐습니다. 과학과 역사는 좀 아쉽습니다만.... 그래도 채널이라는 게, 시청자의 관심과 취향을 존중해야 하니까 어쩔 수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늘 보내주시는 응원과 칭찬의 말씀,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I’m still in the middle of orientation. Wondering around your vast philosophic kingdom. Too much to see and to listen to and so much to learn from sparkling treasure vocabulary. I don’t know where to go or what to look, for yet. Every day I randomly let my index finger do the job to pick the channel for me, and It works well so far. Thank you for your fiery sweaty passion for each philosophic video channel lecture. And I love today’s lecture very much, too. Please recharge your energy enough for you and also your viewers including me. While the sun is coughing up to wake up my morning here. The achromatic evening is falling over there for you. Have a very cozy relaxed evening. Be healthy and happy. With my love. Thx.
이번 강의도 아주 유익했습니다. 수리논리와 고전적 논리에 대해서 구분이 좀 되네요. 수리논리는 언제나 짜증이 났지요. 명제를 계산하는 게 좀 이상하고 머리에 쥐가 났던 오랜 기억이.. "그녀는 이쁘다"라는 예시를 통해 수리논리라는 개념이 주던 막막함을 날릴 수가 있었네요. 또 하나 표상적인 사람 이 개념은 제 자신을 성찰하는 계기가 되었네요. 심리적인 상담을 받은 기분이 들 정도입니다. 말은 안해도 다 서로 알고 있다는 선입견이 강해서 오해를 산 적이 많았습니다. 분명히 너도 알텐데 이런 식으로 나와?? 화만 내고 감정만 드러내고 마무리한 적이 많았네요. 즉자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스탈이었고요. 누군가를 논리로 멋지게 문제를 해결한 기억이 많이 없었습니다. 착하다는 소리만 많이 들었을 뿐...ㅎㅎ 늦은 나이지만 좀 변화하고 싶긴 합니다. 감사드립니다.
네. 도움이 돼서 기쁩니다. 저도 이렇게 생각을 정리하기까지 너무도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수리논리가 가르치는 논리학의 굴레에서 벗어나는 게 쉽지 않았거든요. 아마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 굴레에 묶여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다들 벗어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