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잘 하는 외국인 진짜 리스펙~!!!! 내가 외국인 친구 가르치는데 읭? 이건 뭐야? 하는 게 너무 많음. 했었는데 하려 했는데 하고 싶었는데 할 수 있었는데 하지 말아야 했는데 하는 게 나앗는데 하나마나 한 일인데 안 하느니 못 한데 ... 진짜 이거 무슨 언어임?ㅋㅋㅋ
@@gurathank 케바케이긴 하지만 번역본이 읽기 쉬운 경우가 많은 건 당연한 겁니다.. 번역이라는 행위는 번역가가 그 나라 독자의 가독과 이해, 책의 목적에 중점을 두고 다시 한번 집필하는 과정이기 때문이에요. 언어적 문화적 차이 때문에 애초에 같은 책이라도 원서와 번역서가 완전히 같은 책이라고 보기도 어렵고, 그런 이유 때문에 영어가 한국어보다 쉽다는 결론을 낼 수는 없다는 말이죠. 영어로 된 학술서나 고전은 우리 국어의 그런 글과 마찬가지로 어렵지 않을까요?
어렸을때 책을 읽을 때에는 단어선택이나 문장구사력이 떨어진다고 생각 한적이 한번도 없었는데 요즘 책을 읽지를 않으니 단어도 생각이 안날때가 많고 똑같은 문장형식으로만 말하는 중이라는걸 알았습니다.. 타일러님 학습과 습득의 차이점을 정확히 아시고 저렇게 설명하시다니 배움을 즐길줄 아는것이 멋있어보입니다
저 긴말속에 외국어는 물론 외래어 한마디 없다는점에서 더 존경함. 한국인이 얘기한다면 외국어(스터디.툴,키포인트.프랙티스.레벨업) 분명히 넣어서 얘기했을듯함 요즘 아나운서 출신 예능인들 외국어 무분별하게 남발하는거 보면 속물 같이 보임. 최소한 건전한 역할을 기대하는내가 과한것 같기도함.
실제 영어 모국어 사용하는 사람들에게는 발음이랑 억양 중요하게 생각해요. 매일쓰는 언어니까 당연히 발음 중요해요. 단 외국인으로써 영어를 쓰는거라면 어차피 쟨 외국인 이니까 발음을 잘못할수 있지라는 포용이 있고… 다만 현지사회에서 외국인으로써 아니고 모국어처럼 영어를 써야하는 상황이면
문제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발음을 신경 쓴다고 할때, 정확한 소리와 강세로 말하느냐를 신경쓰는게 아니라, 소위 말하는 버터 같은 발음을 가지고 있느냐 아니냐로 판단하니까 문제인거죠. 소통에 문제가 되는 발음이 있고, 외국인처럼 들리긴 하지만 소통에는 별 문제가 없는 발음이 있는데.. 소통에 지장이 없다면 원어민처럼 들리지 않아도 큰 상관은 없죠. 소통에 문제가 있는 발음이란 p/f, r/l 구분, th발음 같은 것들이고, 강세가 매우 중요하죠. 강세 지키고 위 발음들 신경쓰면 듣기에 조금 투박해도 소통에 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는데.. 우리나라 사람들은 소리와 강세의 정확도가 아니라, 버터 같은 느낌의 발음이냐 아니냐로 판단하는 경우가 많죠. 물론 이왕이면 원어민과 발음도 최대한 비슷하면 좋겠지만.. 뭐가 더 중요한가를 말하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