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후네 자애캐 제로의 이야기가 이때 시작되었죠 제로도 x1때는 원거리 타입형이지만 x2때 세이버 사용이라는 걸 통해서 x3때는 잠깐동안 쓸 수 있었지만 원거리, 근거리 성능 모두풀이었지만, x4때부터는 버스터에 문제가 생겨서 세이버로 공격하는 근접형 캐릭터로 들어갔죠. X5때 버스터로 다시 공격할 수 있었지만 플레이어블일 때는 노멀 엑스 차지샷보다 못한 희대의 쓰레기 성능이지만 적으로 나왔을 때는 x3 이상의 성능으로 나왔죠. 그리고 세이버 성능은 전작에 비해 넘사벽 성능을 보여주었죠 제로가 아이리스와 커넬이 구면인 이유는 겜보이에서 나온 록맨x 커맨드2를 통해 알게되었죠. 그리고 영상에서 커넬을 시그마 수하에 있다고 했는데 그는 레프리포스에 속해있고, 더블이 시그마 수하에 있는 거죠 제로가 제작자는 다르지만 엑스처럼 생각할 수 있는 회로를 가지고 있는데, x3까지는 상대방을 망설임 없이 쓰러뜨렸지만 x4에서 아이리스를 자신의 손을 멈춘 후에, 그도 왜 태어났는지, 죄책감, 고뇌 등 스스로 생각할 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아이리스의 죽음이 제로에게는 악몽과도 같았고, x5엔딩에서도 아이리스에 대한 기억이 계속 따라오게 되었죠 록맨x시리즈 이후로 아예 제로를 주인공으로 내세워 록맨제로 시리즈가 나온 걸 보면 아니후네가 제로를 얼마나 편애하는지 보여주죠 록맨x9가 하루빨리 발매되는 걸 기대하는 한 사람이지만 엑스가 다시 주인공을 되찾는 거에 대해서는 희망사항일 것 같네요ㅜㅜ 현재 공식게임보다 팬게임이 인기가 더 있는 록맨 시리즈가 공식적으로 후속작을 낼지는 미지수네요;; 폰으로 나오는 다이브도 있지만 캐릭터만 잘 빠져 나왔는데 나머지는 글쎄요;
엑스 자체의 매력은 모르겠지만 엑스와 제로 사이의 구도 자체가 참 재밌습니다 각 로봇의 제작자가 한 시대를 풍미했던 라이벌 로봇 공학자였으며(라이트박사, 와일리박사) 엑스는 '무한한' 잠재성을 의미하기에 미지수 엑스로, 제로는 모든걸 파괴하여 절멸하라는 의미에서 제로로 작명되었으며 그 둘이 지금은 절친 사이라는 게 정말 특이하죠 레플리로이드란 저 로봇들 자체가 스스로 생각할 수가 있지만 '감정'은 인간에 비해 단편적이며 투박하다는 설정인데(커넬은 투지, 아이리스는 상냥함) 엑스와 제로는 거의 유이하게 투지와 상냥함을 동시에 가진 로봇이니까요 정말... 잘만 만들어주면 참 재밌는 시리즈로 완결났을텐데...ㅜㅜ 팬 입장에서는 그저 해탈했을 뿐입니다
사실 원래 이나후네가 x1에서 브루스를 오마쥬한 제로를 주인공으로 했는데 캡콤 상층부가 이게왜 록맨이냐며 다른 디자이너 데려와 X를 디자인하고 바로 집어넣었죠( 1편에서 브루스처럼 버스터만 쓰고있고 제트세이버하고 여러떡밥들은 x2에서 갑자기 나오는데 이건 제로가 의외로 인기가 좋아 부활시키려고 설정변경했다고 보는게 맞습니다.)
이게 다 이나후네 케이지 때문임 록맨 X 시리즈의 주인공은 엑스인데 1편부터 3편까지는 몰라도 시리즈에서 처음으로 애니메이션을 넣은 4편에서 대놓고 제로를 편애하고 결국에는 5에서 제로가 더 비중 있게 결말부에서 지구의 운명을 결정하는 행동을 엑스가 아닌 제로가 하고 나중에 제로 시리즈까지 만들고 악질도 이런 악질이 없음. 7편은 게임성도 망하고 액셀 때문에 엑스가 비중도 못받았지만 8편은 근본에 충실하게 엑스의 비중도 주인공답게 잡아주고 성능도 좋게 나왔는데 시리즈가 망해버림... 록맨의 아버지라 불리는 이나후네 케이지이지만 제로 자캐딸 때문에 개인적으로 너무 싫어하는 사람. 어쨌든 제로가 숙련자용 캐릭은 맞고 서사도 제로가 더 짜임새 있는 건 정말 정확하게 평가하신 듯
지금은 타임런닝 하면서 제로가 훨씬 강하지만 97년 새턴으로 플레이 했던 세대인데 그때만 해도 얼티밋 아머록맨이 쉽게 클리어 할수 있는 루트고 오히려 제로는 굉장히 어려웠음. 시그마전 하기 전에는 에너지 탱크도 채워야됬고 차례대로 보스 공략해야 했던 시기이기 때문에 제로는 난무도 상용화 되기 전인 뿐더러 보스 상성대로 공략하려면 제로는 2단 점프 보유 전이라 중간보스 커넬을 공략하기 힘들기 때문에 영상으로 넘어갔었음. 지금 x4고인물들이 아머도 없이 공략하지만 그때는 그랬음.
제로 성능 요약: 후하후~ 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