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도 구름도 꽃향기에 이끌려 선다향에 머물렀네요 담 넘어 온갖 향기와 형형색색의 미모로 나그네를 유혹 하니 어찌 발걸음을 재촉 할까요 잠시 맘을 내려 놓고 주위를 살펴보니 다향길을 따라 선남선녀 허니문 장미꽃 문을 열고 꽃보다 아름다운 미소로 다가 옵니다.꽃길엔 귀한 무늬비비추들 혼례객처럼 늘어서서 박수로 환영 해 주네요 내님 닮아 수수한 접시꽃 당신과 5월은 장미의 계절이라는 타이틀을 벗어 버린 온갖 장미꽃이 이끄는대로 다향 맡으며 설래는 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