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에서 방영된 4부작 드라마입니다. 원작이 수차례 영화와 드라마로 옮겨졌지만 가장 완벽한 캐스팅이라는 평가와 높은 평점을 기록하고 있네요. 어쩌다보니 '핑거스미스'와 '제인에어'까지 영드를 리뷰했는데요 반응이 괜찮으면 '오만과편견' 같은 웰메이드 영드를 좀 더 해볼까 생각중입니다.. 구독 좋아요는 큰 힘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
초등때 제인에어 소공녀 빨간머리앤 이런 소설을 읽고 또 읽으며 궁핍하고 고단한 유년을 저 산넘어 무지개를 만나러 갈때가 있을꺼니까 이 주인공들 처럼 지치지 않고 자주적 의지를 키워야겠다는 생각으로 견디고 견뎠습니다. 문학의 힘이 이건가봐요. 포기하지 않고 내 삶을 진지하게 사는 법을 키우게 해준 문학작품 작가들 그들이 나의 보호자였습니다. 찰스디킨스작도 나를 지탱해주는 작품이였고
우앗 ! 난 중1때 읽엇는데 ... 모냐 이거 왜캐 잼없지 ? 두껍기만 두껍고 ... 이랳던 기억이 .... 테스 다음으로 제인에어 , 체테리부인의 사랑 . 죄와벌 .적과흑. ... 모두 읽엇더랳는데 ... 전 너무 무식하고 대충 읽엇나봐요 ㅜㅜ 그때 이런 작품들이 왜 그토록 오래 사랑 받앗는지 .. 이해 못했네요
제일 좋아하는 소설인데 특히 결말이 좋아요. 여자가 남자를 온전히 자신의 의지로 선택했고 그래서 시대적으로 논란이 많이 됐던 소설이라고 하네요. 영미소설 시간에 배웠는데 교수님께서 굉장히 페미니즘적으로 해설해주신 기억이 납니다. 그 전부터 좋아했던 소설이기도 했는데 의미를 알고 나니 더 좋아졌던 소설이에요. 드라마가 소설의 결을 잘 살린 것 같아서 엄청 몰입해서 봤어요. 남주도 너무 멋있네요.
초등학교 6학년 때 제인에어 읽고 단숨에 빠져서 그 이후로 제인에어는 내 마음 속의 롤모델이 되었다고 해야하나.. 그 전에는 뭔가 닮고 싶은 사람이 없었는데 현실에 이렇게 신념이 굳센 사람이 있다면 바로 반할 겁니다 그정도로 제인에어는 저에게 너무 매력적인 캐릭터였어요. 자기 삶의 주인공같은 당당한 멋진 사람..
19세기 영국은 지금으로선 상상도 할 수 없을만큼 봉건적이고 부조리한 사회였죠 어렸을 때 제인에어를 TV시리즈로 보면서 얼마나 설렜던지 ㅎㅎ 노처였던 샬롯 브론테가 여자의 마음을 정확히 강타하는 포인트를 너무 잘알고 있었다는 ㅋ 수없이 영상화된 명작인데 이번 제인에어는 딱 맘에 드네요 감사합니다~~
아주 어릴 때 원작을 접했었고, 어떻게 된 영문인지 제 기억 속 제인 에어는 아주 비참했었는데.. 제가 잘못 기억 하고 있었네요. 그녀는 행복을 찾았었구나. (추가) (원작에서)특히 아직까지도 기억에 생생하게 남는 부분은, 제인이 청소년 시절 기숙사 생활을 할 때 부분이었어요. 영화속에서도 정서적 학대를 대놓고 하는 모습을 보이지만 원작에서는 육체적 학대도 대단했답니다. 아마 그 시대적 특성(청교도적 이념을 바탕으로 한 기독교 문화)때문이겠죠. 한창 자랄 나이의 10대 소녀들에게 기숙학교에서는 식사를 제대로 제공하지 않았어요. 그래서 모든 여학생들은 굶주림에 떨어야 했고, 그나마 제공되는 하루에 한끼 또는 한끼 반(물론 그마저도 허술하기 짝이없는)을, 굶주린 상급생 선배들에게 거의 빼앗기고 남은 작은 몫을 먹고 지내야 했답니다. "~(음식의 대부분을 선배들에게 빼앗기고) 제인은 겨우 커피 반 잔을 눈물을 삼키며 아껴마시며 버텨야 했다." 이 대목이 아직도 또렷해요.
50년 전 소설로도 몇 번이나 읽었었고, 증등 시절엔 처음 나온 제인 에어 영화를 봤었는데... 배우들의 모습도 선명한데 이름이 입 안에서만 맴도네.... 그리고 그 다음 윌리엄 허트와 사를로트가 주연으로 나온 제인에어를 보고 세번째로 보게 되었네......볼 때마다 제인의 내면의 강인함이 아름답게 느껴져 너무 좋다........... 소설 속 밤의 정원에서 서로에 대한 마음을 확인하는 대목도 너무 아름답고...
제가 좋아하는 채널이긴 한데 익히 접한 스토리긴 하지만 처음 접하는 분들은 등장인물들에 대해 혼한스럽지 않을까 싶어요..인물에 대한 소개를 좀 더 명확하게 짚어 주시면 작품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거 같다는게 그간 님의 채널을 시청한 애청자로서의 좁은 소견입이다. 영상 잘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