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비슷한 친구가 있었어서 팁을 드리자면, 다들 성격이랑 목소리가 남자로 안 느껴진다고 지적을 하시지만, 온라인으로 만나는게 아닌이상 목소리만 보고 판별하진 않습니다. 여자친구들끼리 넘나드는 선을 남자애가 넘지않고 거리를 두거나 누군가 이 남자애한테 남성성을 칭찬해주먄면, 그럴때마다 '아 얘 남자였지, 얘도 날 다른 성별로 보는구나'를 깨닫게 되더라구요. 항상 저보고 언니라고 부르라고 하고 같이 카페도 다니고 여자들끼리 하는 친구짓은 다 하는 체대생 친구였는데, 가게 아주머니가 너무 잘생겼다며 칭찬을 해주거나 길갈때 항상 도로 안쪽으로 걷게 자리를 바꾸니까, 친구가 아니라 남자로 보이게 되더라구요. 길게 말하게 된거 같은데 결론적으로는 짱친이라고해서 정말 친구들끼리 하는 것들을 거리낌없이 같이 해버리면 정말 친구로 느껴진다는겁니다. 성별이 달라서 거리감이 생기는 부분들을 가끔 캐치해주어야, 이성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되는거 같아요.
말투랑 목소리,성격 다 사연자 분이랑 똑같은 남자친구 만나봤었는데 확실히 섬세하고 눈치 빠르고 잘 챙겨주긴 함. 내가 "이 아줌마야(이 여편네야)", "언니"라고 놀릴만큼 리액션이나 하는 행동들이 간드러지고 나보다 훨씬 여성스러움.. 그리고 여사친들한테 뿐만 아니라 특히 아줌마들한테도 인기 짱 많음. 오히려 내가 좀 무뚝뚝하고 표현 잘 못하고 무심한 편이라 친구들이 결혼 n년차 남편(나)이랑 와이프(남자친구) 같다고 했었음..
아니 몸 vs 목소리 + 텐션에 인지부조화가 오잖앜ㅋㅋㅋㅋㅋㅋㅋ 나도 사람 여럿 죽인 흉악범처럼 생겼는데 목소리가 광희같아서 굉장히 깨는 스타일이었는데 이분은 더 하네 ㅋㅋ 제 경우 평소 말할 때 내가 낼 수 있는 최대한의 저음으로 느릿하고 또박또박하게 말하는 버릇을 들임으로써 지금은 성우 목소리 같다며 목소리 좋다는 칭찬을 꽤 많이 들음. 사연자분도 한번 목소리 바꿔보시면 좋을듯 하네요.
@@Skdjfnghvhfhdbeufhabdsiweurfh 구체적이라고 할 거 없이 그냥 저게 다예요. 목소리나 말투 같은게 딱 광희랑 똑닮았었는데 그 반대로 제가 낼 수 있는 최대한의 저음으로 느릿하되 또박또박 말하는 버릇을 들였어요. 한 5년쯤은 계속 신경쓰면서 말을 했고 10년쯤 됐을 때는 자연스럽게 그 목소리에 정착됨. 목소리 바꾸기 전에는 노래방에서 노래 부르려면 남자 노래는 여자키로 바꾸거나 김경호 같은 락만 가능했었는데 현재는 남자 평균 저음보다도 3~4음정도 더 내려갑니다. (친구 축가 잘 불러주려고 한달 보컬레슨 받은적 있는데 그때 트레이너분이 인증해주신거) 딱히 별 거 없이 그냥 매일 꾸준히 일상생활에 연습하시면 됩니다. 그보다 빠르게 정착하시려면 저음으로 책 읽는 연습을 하시면 되지 않을까 싶네요.
농담안하고 정말 누나 엄청많은 여자맘 잘아는 찐친같은 친구스멜이 있어서 비밀도 다털어놓고 쌍욕도 할수 있을거 같은 그런 느낌임..정말 안타깝다 만약 진짜 좋아했으면 다른여자들한테는 핵 찐친 바이브였어도 그친구한테는 남자느낌으로 어느정도 선은 줬어야됐는데 ....아숩네 ㅠㅠ
진짜 미안한데 사연자분이랑 짱친하고 싶은 수준임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약간 친구인 걸 인지하다가도 순간 순간 이성임을 깨닫게 되는 시점이 필요할 것 같음 안 그럼 진짜 어느 순간 보면 짱친이 되어 있을 수도...ㅋㅋㅋㅋ😅 사연만 들어봐도 얼마나 세심하고 배려심 깊은지 알겠음ㅜ 그래서 더 웃김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같이 일하셨던 분중에 사연자분 처럼 여성스럽고 새침떼기 같은 말투를 가진 40대 남성분이 계셨는데. 같이 일하시는 여사님들한테 언니라고 부르심 근데 결혼도 하셨고 따님도 있더랔ㅋㅋㅋㅋ따님이랑 통화하는거 듣고 그때서야 결혼하샸었구나를 알았었음 어쨋든 목소리가 여성스럽던 행동이 여성스럽던, 때되면 본인의 매력을 알아봐 줄 사람은 꼭 만날거라 생각함!
아...그런 경우 가끔 있어요..좀 여성적인 성향이 유달리 강한 남자들이 간혹 진짜로 있긴 합니다.. 여자애들이 일단 이성으로는 안볼거같고.. 남자"사람"으로 보고 친해지긴 할거같아요.. 좀 약간 느낌이 일반적인 남자..라기보다는 헬스 좋아하는 세침한 언니 스러운 느낌이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