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전 선수협회장! 이야기를 듣다 feat : 박동희 기자 최동원이 손수 세운 선수협회 이대호의 선수협회에서 무슨 일이 있었나? 스페셜 출연 : 박동희 기자 (MBC Sports+ 대표기자) 구독과 좋아요’ 는 더 좋은 콘텐츠를 제작하는 데 큰 힘이 됩니다. 구독 : bit.ly/3hrU92e PD : 심금관 제작 : 리얼미터 #최동원 #이대호 #프로야구 #선수협회
1994년 준플레이오프 해태-한화 전 끝나고 이종범선수님 한번 더 보겠다고 시즌때 해태선수들 게임끝나고 오는호텔 앞에서 선수들 나올때까지 친구랑 기다리고 있었어요 이종범선수도 안나오고 해서 기다림에 지칠때쯤 얼굴이 익숙한 한 아저씨가 사람좋은 미소로 말걸며 걸어오는데 누군지도 잘 모르면서 와~~하고 소리지르며 그분께 반갑게 달려들였었어요ㅠ 그랬더니 난처한듯 어색한듯 하시며 학생들이 왜 이곳이 있냐며 물어보길래 해태선수들 기다린다고 했더니 해태선수들 다 밥먹으러 갔다며 어서 집에 가라고 하길래 아쉬운 발걸음에 뒤돌아서는데 우리를 불러 세우시더니 밥먹었냐며 물어보며 안먹었다고 했더니 그럼 삼겹살사준다며 가자고 하길래 배도 고프고 이래저래 집에 들어가기 아쉽기도 하고 해서 속없이 따라같어요~~~ 삼겹살도 구워서 저희밥에 올려주셨어요 광주에는 왜 오셨냐고 그랬더니 야구해설하러 오셨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도 명색이 전야구선수였는데 밥같이 먹을 사람 하나 없이 우리랑 이러고 계시나 의아해서 아저씬 야구관계자들 하고 같이 밥 안드시냐고 속없는 질문을 했더니 야구해설하려면 중립을 지켜야해서 혼자먹어야 된다고 농담하시더라구요ㅠㅠ 그때 제눈엔 저 아저씨 되게 외롭고 쓸쓸해보인다고 생각이 많이 들었던거 같아요 그냥 제 눈에는요ㅠㅠ 우리가 안되보이셔서 호의를 베푸셨을텐데 그런 생각들을 하고 있었네요ㅠㅠ 밥 다먹고 뽑기기계에서 문어열쇠고리 뽑으셔서 주시고 진심으로 열심히 뽑으시더라는.. 확실히 선수라 승부욕이 장난아니구난 생각이 들었던 ..몇번만에 기어이 하나 뽑아서 저 주셨어요 그리고 10년후에 고양시에서 우연히 뵜었는데 인사드렸더니 당연히 못 알아보시더라구요ㅠㅠ 너무 급하게 가시던 중이였어서 길게 말씀은 못 나눴는데 뭔가 좀 아쉬운 마음에 먼발치 가시는 뒤에다 대고 제 아들도 똑같이 동원이예욥!! 행복하세요!! 소리쳤더니 네~ 하고 웃으면서 손흔들어 주셨던 희미한 미소가 잊혀지질 않네요 아저씨 아니 최동원선수님 잊지못할 추억 만들어 주셔서 정말 감사했어요 그당시엔 제가 어리고 그랬어서 얼마나 훌륭한 선수셨는지 한참후에 커서 알았어요.. 사람이 너무 좋아 그리 빨리 가셨을까요.. 하늘나라에서는 편하게 잘 지내고 계신가요..
@@user-fk5ps7mb4i 김성근 때문에 어깨랑 팔갈려서 은퇴하고 생활고까지 시달린 선수들 있는데 그 선수들한테 가서 존경하냐고 물어봐라 양면을 다 봐야지 단순하게 방송에서 선수들이 존경한다고 하는 선수들 입지를 생각해봐라 ㅉ 거기서 존경하지 않는다고 하면 안그래도 우리나라 야구쪽은 인맥빨인데 은퇴하고서도 앞길 다 막히는거지
최동원은 어려웠던 시절 희생을 감수하면서 까지 프로야구 천체 선수들의 현재와 미래를 위해 헌신하였고,이대호는 자신의 판공비를 두배로 셀프 인상하고 측근을 심어 선수들의 회비를 현금으로 증빙자료없이 꿀꺽하였다. 이대호가 실력은 출중했어도 전국구 스타가 되지 못했던 이유이다.
몰랐던 내용 많이 알게 됐습니다. 선동열이 실력 자체로는 최고일지 몰라도 야구계의 최동원은 그 누구도 범접할수 없는 위대한 인물이군요. 그 부친도 대단하신 분이죠. 대학시절 선배들로 부터 최동원이 폭행 당한걸 폭로하면서 이슈화 될때 강하게 맞서며 싸웠던 기억이 나는군요.
이대호는 지금껏 봐왔지만 팬을 향한 마음이나 후배,동료 선수들에 대한 연민,인간애를 볼 수가 없더라고요~ 그렇게 많이 벌면서도...지돈으로 지가 알아서 쓰는거라 뭐라 할 말은 없지만... 이대호는 그냥 배부른 돼지로 남고 싶을 뿐입니다. 배려, 나눔, 희생...이런건 사람이 하는 것이지 배부른 돼지가 할 수 있는게 아니니까요~~
당시 해태 선수들도 최동원 선수를 까지 못하죠. 해태 팬이지만 최동원 선수는 한국 야구에서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한 명입니다. 그리고 가장 존경 받아 마땅한 선수이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위대한 선수는 선동렬..임팩트는 정말 대단한 선수 ! 그 다음은 이종범 선수, 그리고 최동원 선수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