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돌 우리집에 왜 선뜻 마음이 안가냐면, 일단 경연에서 했던 두어팀? 아가들은 요새 느낌으로 엄청 안무를 디테일하고 촘촘하게 복잡한 동선으로 추가했던데 이 노래에 대중이 기대하는게 그게 아님;;;; 어른의 여유가 있는 남자가 느슨하게 팔뚝 걷고 단추 두어개 풀고 담백하면서도 솔직하게 나랑 여기서 나가서 둘이 있지 않을래 하는 노래인데 안무를 뭘 추가해봤자 사족일 뿐임 진짜. 그렇다고 원 안무대로 했을때 투피엠만큼 되느냐? ㄴㄴ 피지컬임... 포인트는 피지컬입니다. 옷을 다 입고 있어도 티가 나는 태평양같은 어깨, 팔근육, 핏이 딱 맞고 골격이 있어서 벙벙하게 남지 않는 셔츠, 슬랙스로 이어지는 깔끔한 라인.. 이게 정답입니다.... 거기에 추가로 노골적으로 '나 섹시하게 보일거야'하는 표정이 아니라 '같이 가면 좋고 싫다면 어쩔수 없고' 하는 수준의 무심한 아이컨택.. 결과는 우리집은 정말 투피엠 맞춤옷이었다는 것 ㅠㅜㅠㅜㅠㅜ 이제 알아본 내가 잘못했드아아아악!!!! 머리 박으면 300일 지나가니 그렇니...?
진짜 이건 커버 댄스가 아니라.. 유튜브 주접 댓글들이 역주행 시킨거다.. 우리집 준호 치고 한 번 정주행하고 두번째는 댓글보면서 또 정주행하고 세번째는 댓글 쓰면서 또 정주행하고 네번째는 댓글 달린 답글 쓰면서 또 정주행하고 그렇게 정주행만 2년차인데 그래서 2년째 미아다 우리집 주소가 어딘데 그래서 ㅠ
준호 2pm 에서 주목받지 못하던 20대 초반때 강심장 나와서 인기는 계절이고, 열심히 하다 보면 내 계절이 올거라고 믿는다고 했음... 그뒤로 영화 드라마로 필모그래피 성실하게 만들다가 군대 갔는데 아마 전역하고 나서 한번 인정받을 기회 있을거 같다 ... 준호 처음에는 비 닮은걸로 주목받았는데 지금은 준호 보면 비 연상 전혀 안됨. 그만큼 준호 자체의 캐릭터가 잡혀간단 얘기임 . 준호님 전역하고 기대됨
타이틀도 앨범수록곡도 전부 좋은데 활동을 7일 밖에 못한 비운의 앨범이라....당시에도 팬들이 안타까워하더니 그래서 빛을 보게 된건가 싶다. 미모도 스타일링도 초절정인데 아까웠지... 이때도 슈스라 18년까지 콘서트며 스케쥴이 꽤 차 있어 앨범활동을 연기할 수 없었다던데 뭘 해도 되는 집안 2PM인가보다 ㅎㅎㅎ 주너는 13년부터 하는 것마다 성공했는데 왜 자꾸 계절을 찾는걸까?? 데뷔와 동시에 지금까지 슈스이자 셀럽인데😂😂😂😂
내남자 드디어 인정받는군... 2년전에 우리집 뮤비 첨보고 이거 보면 누구라도 준호한테 바로 사랑에 빠질걸 알았지 ㅎㅎ 근데 그게 유튭알고리즘 때문에 역주행할지는 꿈에도 몰랐음; 살면서 남돌 덕질해본적 한번도 없는 내가 빠질 정도면 준호가 전국민 다 꼬실수 있다고 자신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