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단 고단샤만의 문제는 아니지만, 집영사 고단샤 소학관 전부다 [만화출판사]입니다. 매출의 거의 대부분은 그냥 만화에서 나오고 나머지 출판물은 대부분 적자. 나머지 출판물의 적자를 만화로 메꾸고 있죠. 게다가 일본 만화 시장의 70퍼가 넘는 수입이 이미 전자책에서만 나오고 있고, 간행물과 단행본 매출은 매년 곤두박질 치고 있습니다. 결국 종이인쇄를 하는 것이 일본 출판사의 발목을 잡고 있죠. 애물단지. 그리 쉽게 종이출판을 포기하진 못하겠지만요. 서점과의 관계도 있고. 수입구조는 거의 뭐 웹툰회사죠. 디지털 만화 수입이 대부분이니까. 게다가 디지털 산업을 전개하는 능력이 높은게 아니라 만화가 인기가 있어서 매출이 나오는 거라, 결국은 만화의 질에서 압도하기 때문에 뒤쳐진 디지털화, 짐덩어리인 종이출판 부분의 단점을 안고 계속 갈수 있는거죠. 하지만 모두다 알다시피 영상물조차도 완성도가 높다고 돈을 버는 것이 아닙니다. 지금 온세상의 컨텐츠는 질과는 아무 상관없는 흥행을 보이고 있죠. [구매]를 하지 않더라도 광고 수입등의 매출의 활로가 여러가지 이기 때문에, 스낵컨텐츠도 엄청난 돈을 버는 시대가 되었고 거기에 웹툰이 들어간겁니다. 솔직히 질 좋은 컨텐츠만 흥행했으면 감스트, 철구, 오킹 이런애들이 돈을 벌수 없었겠죠. 이제부터 웹툰이 질을 어느정도 높여서 도전한다면 구조적인 부분에서는 일본 출판사를 못이길 이유가 없습니다. 일본만화만큼 잘만들 필요도 없죠. 대체 혹은 겸용만 가능한 수준에 올라오면 웹툰이 어느정도 시장을 먹을 수 있을 겁니다. 일본만화는 그려서 주간지에 넣어서 종이로 인쇄해서 기다렸다가 단행본도 인쇄해서 팔다가 스캔떠서 전자책으로 나오는 반면, 웹툰은 바로 비용이 거의 안드는 디지털 유통을 하고 있으니까요. 결국 질의 싸움에서 조금만 웹툰이 올라오면 될겁니다.
요즘은 만화책으로 유명한지 모르겠지만 나에겐 예전 전파과학사 블루백스 시리즈의 오리지날 출판사로 기억 지금이야 출판 문화가 다양해졌다고 해야하나 메이저 출판사가 생겨났다고 해야하나 하튼 세계 유수의 과학서적을 바로바로 번역 출간한다지만 예전엔 손쉬워서 그런건지 일본출판사에서 간행된 과학관련 도서를 번역 출판하는 경우가 많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