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여름 어느 비오는 날 북한산 무당골에서 고 장지명 대원의 부모님을 만났었습니다. 산이 좋아서 산으로 돌아간 아들이 그립다고 하시더군요. 그 말씀을 듣는 순간 저도 참 마음이 아팠습니다. 고 김형일 대장과는 인수봉에서 같이 야영도 하며 등반도 한 기억이 나는데. 고인이 된 두 분의 명복을 빕니다...
2002년도 초반에 탈레이시가르 원정 가기전 인수에서 같이 야영도 하며 등반도 하였습니다.. 그 때 한정희대원과 같이 줄을 묶고 동양길을 오른 기억도 나는군요. 아~ 영상에 나오는 분들이 이제 다 고인이 되었다는 생각을 하니 가슴이 먹먹해 집니다. 김형일대장님~ 장지명대원님~ 늦었지만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어드립니다...
인간의 목숨이야 하늘이 결정하는 거지만 자신의 목숨은 혼자의 목숨이 아니죠. 가족과 가까운 사람과 함께 하는 것 목숨인 것이다. 그래서 목 숨을 걸면서 까지 도전은 삼가합시다. 그렇지 않아도 인생은 짧은데 말입니다. 저 역시 미국에 있는 모든 폭포를 영상 촬영하고자 시도 해 본적이 있지만 폭포는 주로 산속 높은 곳과 험한 속에 있어서 포기한 적이 있지요. 왜냐면 내가 하고자 하는 목적은 좋은 뜻이 있겟만 내 목숨 하나를 그런 곳에 받칠 순 없다는 생각에 포기 한것이지요. 비겁하다고 생각도 할 수 있지만 내 아이들과 가족과 더 오랜 세월을 함께 하길 원햇지 때문이엿습니다. 이해 하시죠? ㅎㅎ
메스너가 말하길,자신은 어릴 때부터 산을 탔고 알프스 암벽등반을 해와서 세상에서 제일 쉬운 게 암벽등반이라고 했죠.그에겐 너무나 익숙한 일인데 우리나라에선 그런 환경이 없으니.고산등반가에게 알파인스타일은 로망이자 끝내 도전하고픈 욕망이겠지만 결국 끝이 좋지 않네요.박영석 김창호도 알파인스타일 등반하다 사고가 났죠.김창호는 베이스캠프에서 사고가 났지만.
@@youtubejhs5150더 무서운 건 그 괴물같은 메스너도 14좌 완등하기까지 16년이 걸렸고 그 과정에서 동생 귄터 메스너 포함 많은 동료들이 실종 사망하는 험난한 과정을 거쳤고 다른 산악인 동료 증언에 의하면 메스너가 공포에 질려서 울부짖었다고 고백했다가 메스너가 관계를 끊어버린 일도 있을 정도로 히말라야는 험난하죠. 산에서 나고 자란 사람한테도 히말라야는 절대 쉬운 게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