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녀 채널에 모든 영상은😍😎 저작권 승인을 받은 영상만 업로드됩니다🥳👍🥰 영상에는 결말과 개인적인 리뷰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화이트타이거 영상 재밌게 시청해 주시고 구독❤ 좋아요❤ 한 번씩 눌러주세용^^ 감사합니다 ❤ #화이트타이거 #신분제도 #인도영화 #넷플릭스 #빈부격차
28:36 에 닭장에서 나왔다고 하는게 사실 책에서는 많은 부분을 차지해요. 인도의 하인들이 왜 주인의 개가 되고 왜 충실하고 한번도 대들지 않고 그들에게 목숨이 내어주는게 자기 쓸모를 다하는것이고.. 주인이 놓고 간 100원짜리도 안가져가는지... 왜 인도의 하인들이 그렇게 바보같고 두려워하는지를 보면 그게 다 그들이 닭장 안에 갇혀있다고 표현을 해요. 그 닭들은 문이 열려도 절대로 나가지 않는다고. 왜냐? 애초에 태어날때부터 그렇게 마인드 세팅이 되었고, 나가면 새로운 세상/자유가 올지라도 그 닭들은 그게 그저 두렵고 무서운거에요. 하지만 주인공인 발람은 처음부터 The White Tiger라고 표현이 되요. 닭이 아니라. 그는 백호라서 탈출할 수 있었던거에요. 자기 가족들의 몫숨값으로. 또 영화에서는 안 알려진 부분은 기사가 돈을 가지고 튀면 그 가족들은 다 몰살당한다는 거에요. 잔인한 방법으로. 하지만 발람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방을 들고 튄거에요. 책 앞부분에서는 그렇게 가족을 몰살당하게 두는 사람을 변태 싸이코 미친ㅅㄲ라고 표현을 했고.. 지금은 그 싸이코가 발람이 되버린거겠죠. 마지막에 발람이 자기는 자기 직원들은 “가족”이라고 부르지 않은 이유는 뭐냐면, 발람이 살인자로 도장 찍으러 호텔방에 갔을 때 주인들은 발람을 “우리 가족”이라고 했었어요. 바닥에 앉고 잘못하면 맞고 발을 주물러주고.. 가족이 그러지 안잖아요. 핑키 부인이 떠난 뒤에 안나온 부분이 또 있는데, 아쇽(주인)이 핑키가 떠났다는 상실감에 조금씩 타락해요. 방탕하게 사는건 물론이고 처음에는 뇌물을 주는걸 싫어하고 다른 방법을 찾아보려고 했던 아쇽이 이제는 아무렇지 않게 뇌물을 주고 다니죠. 둘은 그 사이에 많이 친해지고, 서로 밥도 같이 먹고, 발람은 좋은 벗이 되었고 아셕은 그를 “너 내 가족”이라고 했지만 아침이 되면 다시 기사와 주인으로 바뀌는 관계가 참 모순된다고 생각을 했어요. 발람은 아쇽을 처음에는 잘 따르고 정말 좋은 주인이라고 말하고 믿고 다녔지만, 점점 갈수록 그를 그 누구보다도 증오하게 되죠. 왜냐하면 그는 핑키 부인처럼 인도 문화/ 캐스트 문화에 대해 문제점을 파악하고 있었지만 아무것도 하지 않았고 방관만 했으니까요. 길거리의 사람들은 배고파 죽어가고 있는데 그는 그 많은 사람들을 살릴 수 있는 돈을 뇌물로 갖다주고 있고 발람을 “넌 내 가족이야”라고 지껄이고 있으니깐요. 길게 쓰는게 귀찮았지만 제가 아는 지식을 공유하고 싶어 적어봅니다. 우리 나라도, 세상 사람들도 이 문제에 대해서 많이 생각해보길 하는 바람에 적어봤어요. 학교에서 배운 책이였지만 지금까지도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책이였어요.
@@sangminSSSSD 시급 2만원으론 부족하고, 제한된 기회에서 강제되는 계약이니깐. 재화는 모두 노동력에 의해서 만들어짐으로 재화에 대한 소유권은 노동자에게 있고, 회사는 그것에 대한 소유권을 주장할 수 없으니깐. 자본은 오직 노동을 통해서만 축적될 수 있으므로 생산활동에 대한 자본가의 기여는 없음.
되게 생각을 많게 하는 영화였는데.. 주인공이 엄청난 신념을 가진 사람도 아니고, 그저 인간 이하의 취급을 받다가 자기 울타리 밖의 세상을 알게된 한 인간으로서.. 현실을 아름 답지 않지만, 그저 나은 대우를 원했던 한 인간을 그려냈다고 생각함.. 더러운 돈으로 시작한 성공이지만, 애초에 뒤틀려있는 사회에서의 성공은 정상적인 방법으로는 이루어질수 밖에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음.. 그안에서도 하나씩 뭔가를 바꿔간 주인공을 인도에서 한낱 범죄자로 볼것인가 뜻을 이룬 인간으로 볼것인가.. 선뜻 대답 못 하겠더라고요.. 둘째 아들부부에게서도 자신의 처지에 따라 우월의식을 가린 선한가면이 벗겨지는 장면을 볼때마다 역겹더군요.. 문명인으로서의 우월의식, 차별의식 드러내지는 않고있지만 지금 우리한테도 심심치 않게 볼수있는 모습들이라 괜히 찔리기도 하고요.. 영화에서 마지막에 보여진 발럼이 보여주는 공정하고 책임감있는 사업가로서의 모습은 과연 지주가족과 다르다고 할수있는가? 그안에 역겨운 모습을 가리기 위한 가면은 없을까? 자신의 첫시작이 살인이라는 것으로 출발한 죄를 덮어보려는 하나의 가면은 아닐까? 하는 그런 생각이 드는 영화였습니다.
발람은 뺑소니 사고의 목격자이기 때문에 해고 직후 살해될 거라 예상됩니다. 야쇽은 이 또한 방관할 인물이라 발람이 생존을 선택한 거라 생각이 듭니다. 탈출할 수 없는 카스트라는 닭장의 문지기인 야쇽을 죽임으로서 탈출에 성공한 발람이 처우개선에 일조를 함으로서 죽은 소녀와 야쇽에 대한 죄책감을 덜길 바랍니다.
살인이 왜 이렇게 의식없이 지나가나 했더니 인도의 빈부격차와 카스트의 불합리 비인간적임에 공감하고있는 저를 봅니다. 범죄를 통한 성공이지만 현재 자본주의의 부를 가진자의 부는 결국 빈자의 것을 합법적으로 착취했다는 생각 때문에 주인공의 성공을 비난하고 싶지않습니다. 감사합니다
아무도 불쌍하게 차에 치여 죽음당한 소녀의 입장은 언급하지 않는다. 발람은 야쇽을 끈질기게 찾아가 아부를 떠는 노력을 해서 야쇽의 기사가 될 수 있었고 진심을 다해 모셨다. 살인을 저질러도 묻어줄 정도로. 그런데 야쇽은 여자친구가 떠나자 발람을 탓하고 그때 널 경찰서에 가뒀어야 했다고 말을 한다. 그때부터 발람은 야쇽의 돈을 빼돌리기 시작했고 결국 야쇽이 다른 기사를 구하자 야쇽을 살해하고 그의 돈을 훔쳐 성공한 사업가가 된다. 애초부터 사람을 치었는데 구급차를 불러야 한다고 했을 때 범죄를 덮으려고 한 사람은 발람. 평소에 하대하고 발로 찬건 할아버지인데, 평소에 본인의 기사임에도 불구하고 하대하는 일 없이 인격을 존중했던 야쇽을 죽였다. 애초에 기사는 시키는 일만 하는게 맞는거고 여자친구를 몰래 데려다 준건 발람의 잘못이다. 게다가 살인까지 저지르고 스스로 성공했다고 당당하게 말한다. 어째서 우리는 발람의 행동이 정당하다고 생각하게 되는 것일까? 영화의 흐름 때문인지 객관적으로 판단을 못하는 것 같다. 이게 바로 미디어의 힘인가? 어쩌면 작가는 언론 물타기의 힘을 시험해보고싶었던 건 아닐까? 아니면 물타기의 위험성을 알리고 싶었던 건 아닐까? 개인적으로 세 얼간이도 그렇고 어렵지 않으면서도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되는 이런 인도영화..좋다
그리고 발람이 진심으로 저들을 걱정해서 살인을 덮어준건지 본인의 돈벌이를 지키기 위해 저들을 덮어준건지는 아무도 모르는거죠 중요한건 양심의 가책이 없어서 떳떳하게 살아가는 건 맞는 것 같네요. 본인이 생각하기엔 정당한거죠. 인성이 좋았다면 구급차 불렀으면 살았을지도 모를 소녀의 일가족에게 사죄의 뭐라도 했었을테죠
인도의 2/3를 여행하고 인도를 어느정도 알았다고 생각했던 나를 부끄럽게 만든 영화. 영어를 가르쳐준 인도 티쳐들은 모두 대졸자였고 나는 카스트의 아랫층을 길에서 지나치며 볼뿐이였다. 택시 기사들 릭샤왈라, 악착같은 거리의 상인들과 부랑아들… 필사적으로, 귀찮고 성가셔 짜증이 날 정도가 되어도 포기하지 않는 그들이 미쳤다고 생각했다. 어찌 그리도 무례하고 사람을 귀찮고 성가시게 하는지.. 소위 문명화된 나는 그들을 두고 차라리 예의를 차리고 마케팅을 활용하면 그것이 구걸이든 자잘한 팔이이든 어쨋든 원하는 것을 이루기에 더 좋을 것이라 생각하며 이 사람들은 왜 이리도 징글징글할까 생각했다. 그러나 내가 여행지 중 가장 좋아하고 미워한 인도에게 요즘은 미안하다. 희망이 없는 굴레에 사는 사람들의 악착 같음을, 나도 가난을 겪긴 했지만 그들 만큼은 아닌 내가 그들을 감히 판단했으니 말이다. 처음 이 영화를 다 보고는 마음이 너무너무 무겁고 우울했다. 나는 불가촉천민은 아니고 적어도 한국에서는 발람처럼 하대 당하며 일하고 살지는 않는다. 그럼에도 세상과 시스템은 모양만 달리하며 닭장은 분명이 존재하니까.. 어찌보면 한국은 닭장 탈출이 합법적인 선에서 가능성이 높은 나라임에 감사해야 할지도 모르겠다. 열심히 살아야겠다. 그러나 그게 마냥 무식한 방식은 아니어야 할 것이다.
@@user-ci3fx9eq6o 그게 폭발적인 에너지라고 그들 앞에서 말하면 몰매 맞을 듯 합니다. 솔직히 한국식 달동네의 허탈함, 박탈감도 그들 입장에서는 배부른 자의 헛소리에 불과함. 당장에 하루 일 안 하면 10명 정도 되는 가족이 쫄쫄 굶어야 하는 상황이라 닥치는 대로 일하는 게 폭발하는 에너지로 느껴졌다면 님은 엄청난 위선자인 거임.
@applekim7320 그런 논리면 남녀 이전에 집에 자산부터 따지시는게 맞을듯 그리고 님은 우선 한국에서 여자로 태어난 거에 감사부터 해보시죠 꽃같은 20대에 2년 복무며 꼬박꼬박 예비군 가는 걸로부터 자유를 누리시니 그리고 참 우습게도 제가 말한 친구는 여성입니다 ^^
200만 루피, 400만 루피가 엄청나게 큰 돈인가 하고 보니 3천만원, 6천만원 가량 되네요. 작은 돈은 아니라지만 저렇게 무게감있게 느껴지는 돈은 또 아닌데, 인도에서는 절대 그렇지 않겠죠. 저발전과 빈곤은 참 씁쓸합니다. 황새네 집안이 저렇게 위세부려봐야 결국 저 돈이 반쯤 영끌인 집안인데도 저렇게 군림하고 지배할 수 있고, 또한 주인공은 그 돈 때문에 사람을 죽이고 자유를 얻을 수가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