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소니라는 캐릭터에 좀 뭉클함 마이클도 마이키라고 부르고 친동생이 아닌 톰도 아끼고 여동생이 사위한태 맞았다고할때 눈돌아서 여동생 집에 갈정도 물론 가다 죽었지만 소니는 솔직히 돈 콜레오네 자격이 부족함 다열질 성격때문에 그렀지만 동생들을 정말 아끼는모습이 뭔가 뭉클함..
대부가 실제 마피아를 많이 미화한 영화라고 하죠. 처음엔 자신들의 얘기가 영화로 만들어진다는 걸 알고 마피아들의 방해공작이 심했는데 막상 만들어진 영화를 보니 생각보다 자신들이 그렇게 나쁘지는 않게 묘사되고 오히려 멋있기까지 하니까 영화 속에 나오는 주인공 패밀리의 모습을 현실의 마피아들이 많이 흉내했다는 얘기가 있음.
이 영화를 보면 볼수록 느끼는게 가장 무서운 사람은 클레멘자 같음... 마이클에게 총 쏘는법, 즉 사람 죽이는 법을 알려줄때도 그렇고 엘리베이터 샷건 씬, 소변 보면서 폴리 죽일때, 카를로 교살용 철사로 죽일때도...눈 하나 깜짝 안함. 심지어 폴리랑 카를로때는 진짜 사람이 능글 맞은걸 넘어서 볼일보러 뒷간 가듯이 혹은 외양간 소 밥주러 가듯이 일상처럼 특별한 기류 하나 없이 사람을 손쉽게 죽임. 어렸을땐 험악한 인상들에 더 눈길이 가다보니 루카 브라시나 버질 솔로조가 정말 무섭다 느꼈는데 나이 먹고 다시 보다보니 악의나 살기는 커녕 그 어떤것도 느껴지지 않는, 그저 사람 좋아보이는 클레멘자가 제일 무섭고 저승사자 같아보임.
다른 감독이라면 가장 나중에 만들어야 했을..수많은 영화를 찍어야만 나올수 있는 경험치의 영화를 신인감독이였던 코폴라는 너무 일찍 만들어 버렸죠. 어마어마한 세기의 걸작을 너무 일찍 만들어버린 코폴라의 공허함을 조금은 알것도 같은 심정이랄까? 그후의 영화들도 물론 걸작인 작품이 많긴 하지만 대부의 명성은 넘지 못하게 되버렸죠.. 대부는 예전에도 그랬지만 지금도 미국의 역사를 말하는데 빠져서는 안될 위대한 걸작입니다.
뭔가 이방원이네 패밀리 중에 드물게 엘리트출신으로 공직에 종사하다가 패밀리 비즈니스로 돌아가는 모습, 아버지 따라다니며 패밀리 비즈니스를 하던 형이 아닌 자신이 일인자가 되고, 정적의 암살위협에 처한 낙마(총상)로 부상당한 아버지와 자신을 임기응변으로 구하는 모습, 중요한 상황에서는 과감하고 냉혹한 판단으로 적들을 모조리 도륙하는 행위도 서슴지 않는 행동가.
나약한 것은 아버지가 암살될 뻔한 장면을 무기력하게 바라보고 오열했던 그리고 능력도 없고 담대함도 없으면서 야망과 욕심만이 앞서 모그린 앞에서 비굴해지고 패밀리를 욕되게 한 둘째 프레도였죠.마이클은 전쟁영웅으로 좀더 강직한 성격에 불법적인 패밀리의 사업에 관심이 없었을 뿐 여린 인물은 아니었습니다.애초에 아버지가 총격을 받은 시점에 갱단이 아버지를 죽이러 올것을 알면서도 병원 현관에서 총이 없는데도 경비가 삼엄한 것처럼 위장을 하고 부패한 경찰서장과 다른 마피아를 벌건 대낮에 공공장소에서 사람 둘을 줄일만큼 대담하다 못해 냉혈한의 모습을 보여주는 게 마이클입니다.
개인적으로는 2편이 더 명작이라고 생각함. 가족을 위해 사업을 키운 비토와, 아버지의 사업을 지키기 위해 가족을 버린 마이클의 대조를 극적으로 전달해주는 교차편집. 그리고 고뇌하는 마이클의 심리를 보여주는 과거회상과 엔딩을 통해 관객들에게 전해지는 진한 여운. 단 한 장면도 버릴 장면이 없는 세기의 명작.
대부 트릴로지 내용 요약: "착한 사람도 깡패가 될 수 있지만 깡패 중에 착한 사람은 없다." 비토 콜레오네나 그 아들 마이클 콜레오네가 가족을 위해 가장으로써 어쩔 수 없이 어두운길에 발을 담구면서 변해가는 이야기를 다룬 영화임. 그리고 그 마지막은 결국 뿌린만큼 돌아온다는 내용
@@in4037 한국영화 친구도 비슷한 케이스라 봅니다. 조폭미화영화라고 욕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알고보면 내용은 전혀 그게 아니죠. 어린시절을 함께한 소중한 우정도 폭력적인 어두운 곳에 발을 담구게 되자 서로에게 칼을 겨누게 되는 퇴색된 의리를 보여주는 영화인데, 대부나 친구나 건달들의 겉으로 보이는 화려함 그 이면에는 비참한 최후가 따른다는것을 교훈으로 보여주는 작품이라 생각합니다. 어쨋든 느와르 장르는 마초스러운 카리스마에 압도되기에 남자들이 본능적으로 열광할 수 밖에 없긴 한거같아요ㅎㅎ 영화 프렌치커넥션의 마피아보스가 푼돈이나 벌면서 사는 인생은 어떻냐고 비아냥거리자 주인공이 맞받아친 대사가 기억나네요 대신 너는 평생 법 앞에 숨어다니고 도망다니며 긴장하며 살지않냐고.
@@oIOl0I이IOlOloI0I이0IoI 네 저는 차라리 운동선수나 강력계 경찰들이 만배는 더 멋있어 보이던데 말이죠 이쪽이 아니라면 차라리 서부개척시대에 현상금 헌터 미화를 하는게 나은듯요 현상금 헌터들이 다 좋은인간들은 아니지만 대놓고 범단 미화보단 나은거같어요 저는 대부123보다 한국 경찰영화 와일드카드가 더 마초적이고 멋진 사람들을 잘 그려낸 영화라 보거든요 대부같은거보다 와일드카드 같은 영화가 훨씬 감명깊어요
3까지 본다면 미화라고 볼 수 없을 듯 합니다 . 결국 (예전에 본 거라 기억은 잘 안나지만) 마피아 세계로 인해 사랑하는 딸도 죽으니깐요 . 딸이 죽고 울부짖는 연기도 인상깊었습니다 . 그리고 전 마이클이 시즌1 초기와 다르게 점 점 마피아 두목이 되가면서 가족으로 부터 외면당하고 소외되는 것으로 상징되는 장면 (가족들과 달리 혼자 앉아있는 주인공) 등 등이 기억남고 무엇보다 영화 분위기가 정말 끝내준다는 점 .... 제가 정말 좋아하는 영화입니다 . 알파치노의 연기 ... 무겁고 고요하면서 이끌립니다 .
흔히 말하는 중년간지라는 말도 쉽게 붙이기 어려울 만큼 말론 브란도님의 연기에 감명 받았었던 작품이에요. 월트 코왈스키씨만큼 인상깊은 배역이기도 했고.. ㅎㅎ 헤더님 덕분에 다시 금 좋은 영화 회상할 수 있어서 좋은 밤이 되었어요! 다음 리뷰도 많이많이 기대하겠습니다!!!
거의 같은 시기에 영장 나온 친구와 입대 하기 한달 전에 본 영화였습니다. 어떤 감정이었는지는 기억 나지는 않는데,,,,, 극장을 빠져 나온 그 순간부터, 전율에 빠져서, 마포대교인가 양화 대교인가? 거기까지 둘이서 말 한마디 없이, 무작정 걸어 왔던, 추억이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렇게 정리해 주셔서
대부 이전의 영화들은 가장먼저 a영화관에서 개봉후 b, 이후 c에서 개봉하는 방식이었음. 큰 도심의 영화관에서 점점 작은동네로 이어지는건데 대부는 최초로 모든 영화관에서 동시개봉을 했고 수익면에서 효과를 제대로 입증했다고 함 이러한 개봉방식을 가리키는 단어가 바로 '블록버스터'
어머니가 이 영화를 좋아하셨는데..매번 주말에나 집에 한번 가면 이 영화 보고계실때마다 고리타분한 갱스터영화일꺼라 생각하고 한번도 같이본적은 없었는데.. 처음 어떤영화인지 여기서 소개받으면서, 엄마가 영화를 보면서 느꼈던, 느끼려 했던게 꼴리오네 패밀리의 유대감과 마이클과의 애틋함은 아니었을까 생각이 들어 눈물이 나네요..
어릴 때 이 영화를 처음 보았을 때는 좀 지루했지만 강한 남자들의 세계는 멋있었다. 시간이 지나 나이가 들고 이 영화를 보니 가족과 아버지와 아들이 보이면서 눈을 떼지 못하게 되었다~ 그리고 1, 2, 3편을 다 보고 나니 인생이 한편의 영화처럼(?) 무상하게 지나가 버렸음~
40대의 말론 브란도가 대부역을 윈했는데 파라마운틴에서 거부합니다 나이가 어려서요 그래서 말론 브란도는 자건거를 타고 작가 마리오 푸조를 찿아가슨데 작가가 만나주지 않는데 행운의 여신의 도움으로 작가의 집 수도관이 막혔는데 배관공 경력이있는 말론 브란도가 수리해주고 작가를 설득하고 작가 마리오 푸조의 추천의로 대부역을 맏았다고 알고있습니다. -------------------------------------------------------------------------------------------------------------- 말론 브란도는 자신을 탐탁하게 여기지 않았던 영화사에 자비를 들여서 분장한 다음 테스트 필름을 보내서 영화사 관계자들을 감탄하게 만들었다고 합니다. 당시 대부 출간책에도 그렇게 나와있죠. 영화잡지에도 소개된 바 있구요. 원작자 집 수도관을 고쳐줬다고 영화의 주연배우를 맡는다? 한국에서도 그렇게는 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