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kim5745 그래서 김오랑 소령님의 사모님께서 찾아가서 말을 했을 때 피했죠. 그리고 얼마 뒤 사모님의 의문사를 외면했고요. 자살로 처리되었을 때도 외면했고요. 지휘체계에 따른 명령에 움직이는 진압군과 지휘체계에 따른 명령이 아닌 그저 사리사욕을 채우기 위한 지 입맛에 맞는 것만 명령이라고 여기는 반란군을 가장 제대로 느끼게 해 준 장면이었죠. 김오랑 소령님. 보다 많은 분들이 그 고귀한 희생을 잊지 말고 오래오래 기억해주길 바라네요.
어제 보고 왔는데 단군님 말에 전적 공감함. 다 아는 사건인데도 그냥 글로 봤던 사건하고 영상으로 접하는 사건의 괴리감이 되게 크게 느껴지고 이미 질 거 다 알고 있는데도 심장을 쫄깃쫄깃하게 끌고 가는 긴장감이 좋았고 특전대가 얼마나 근본 없는 부대인지 이제 알았음 자기를 이끌어주고 심지어 죄까지 같이 무릎 꿇어가면서 감싸주던 자기 상관을 등쳐먹는 놈들이 한 가득인게 충격임 그리고 쿠데타를 일으킨 사람들이 호의호식하면서 국회의원까지 해먹으면서 승승 장구 했다는게 진짜 씁쓸한 사실이라.. 안타까움
이성계의 위화도 회군이랑 전두환의 1212가 뭐가 다르냐 ㅋㅋㅋㅋ 더군다나 이성계는 정권잡고 고려왕족 다 죽였지 ㅋㅋㅋㅋ 전두환은 인류역사상 가장 피를 적게 뭍힌 쿠데타, 아니 혁명이었다 더군다나 그렇게 세운 조선은 한반도 문명을 역주행해 세계에서 가장 못사는 나라가 되었고 전두환의 대한민국은 성장률 10%의 서민들도 열심히 살면 서울에 집한채 장만하던 시대였다 ㅋㅋㅋㅋ 이성계가 위인전에 나오던데 그럼 전두환은 성인전에 나와야 된다
영화가 질질 끌지 않고 2시간 20분동안 숨막히게 쭉쭉 진행됩니다. 한시도 긴장감이 사라지지 않습니다. 진짜 연기로는 누구하나 깔 사람이 없습니다. 빈틈이 없습니다. 특별출연한 분들까지도 완벽한 연기를 선보입니다. 마지막에는 마치 어벤저스의 에서처럼 깊은 패배감이 몰려옵니다. 올해 본 영화 중에서 단연 최고입니다. 앞으로 과 도 남아있지만 현재로서는 이 영화가 최고입니다.
단 하룻밤의 이야기인데, 캐릭터가 거의 삼국지 마냥 진짜 입체적으로 갈등하다 배신때리다 아주 스펙터클함. 1212 회고록 녹취록 등이 많아서 진짜 디테일한 상황하나하나에 이입되는게 진짜 많은듯. 영화 연출은 진짜 좋았고, 박해준은 진짜 "나 이사람 믿어주세요" 하는 보통사람 노태우 그 자체. 노태우라는 입체적인 캐릭터를 진짜 잘 묘사함. 마지막에 "우리 아직 친구지?" 물어보는 이 질문에서 보여지는 그 눈빛과 분위기 모든게 노태우 그 자체였음
군대를 안 갔다온 여자라 부대 이름 같은게 엄청 생소했는데 단군님 말씀대로 영화가 굉장히 친절해서 군알못(?)인 저에게도 어렵지 않았습니다 전두광 이 쓰레기가 저지른 여러 만행에 대한 여러 영화가 있었지만 1212 사태는 거의 없었는데 이렇게 영화화해서 다시 재조명 된게 엄청 고무적이네요 다시 한 번 그너무 자식이 너무 평화롭게 저 세상 간게 한스럽습니다
국군과 미군의 평양 입성 후에야 확인된 사실이지만, 김일성의 북한정권은 사람들을 새끼줄로 묶어 총살한 다음 시체를 우물 속이나 창고, 방공호에 차곡차곡 쌓아놓았다. 구체적으로는 평양의 칠골리에서 2,500여명, 평양 승호리 인근의 사도리 뒷산에서 4,000명 정도가 학살당했고, 평양의 기림 공동 묘지터와 용산 공동묘지에서도 학살이 있었다. 함흥에서는 함흥감옥에서 700명, 충령탑 지하실에서 200명, 정치보위부가 있는 3곳의 지하실에서 300명, 덕산의 니켈 광산에서 6,000명, 반룡산 방공굴에서 8,000여 명이 학살당했다.
1.웰메이드(각본.연출.편집.대사등등) 2.정우성연기 대박 (이제것 출연한 모든영화 통틀어 젤 좋앗다) 3.신파없어 감독님께 넘 감사 4.영화를통해 1212역사배경을 쉽고 명료하게 이해하게됫다 5.2시간20분 순삭 (영화 키아누리브스 스피드 이후로 첨부터 끝까지 그냥 계속집중햇다) 6.각 캐릭터 역할들 베테랑연기자들 주조연가릴거없이 연기대결 연기보는맛 지린다 7. 그냥 졸라 재밋게봣다 인생에서 같은 영화2번본적 단한번도 없엇는데 1번더볼까 무의식적으로 생각낫음
오 저도 오늘 조조로 보고 왔는데 140분이 안 느껴질정도로 너무 재밌었네요ㅋㅋ 근현대사 좋아해서 다른 영화들도 많이 봤지만 그 중 탑이지 않나 싶습니다. 디테일한 부분은 저도 처음 알게 된 건데 영화에 너무 몰입한 나머지 막판에는 그 막막한 심정이 답답해서 눈물이 나더라구요ㅜㅜ 그정도로 배우들이 연기를 너무 잘하기도 했구요ㅋㅋ 한 번 더 보러갈까 생각중입니다ㅋㅋ
감독님이 영화적 스토리를 가장 많이 입힌 사람이 이태신장군이라고 들었어요. 이순신장군 이름에 장태완의 태을 넣어 만든 것 같았어요. "이태신" 임진왜란때와 같은 상황. 그속에서 끝까지 싸웠던 장태완장군을 오버랩해서 영화적 상상을 가미하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이순신 장군 동상이 영화중에 나오는 거 같고요
시사회로 보고 너무 재미있어서 바로 예매했던 영화입니다. 근현대사에 대해 교과서로 이런저런 사건이 있었다, 하고 알고 있는 것과는 별개로 그 안에서 어떤 식의 이권 다툼과 모의와 이를 막으려는 저항이 있었는지, 하룻밤 사이에 얼마나 큰 위험이 이리 흘러가고 저리 흘러갔는지를 경험하게 되니 놀랍고 흥미로웠어요. 이만한 길이의 영화를, 심지어 결말이 정해져 있는 실제 역사 기반인데도 불구하고 이만큼 흥미롭게 진행시킬 수 있다는 게 신기했습니다. 이는 그만큼 우리 현대사에 영화만큼이나 말도 안 되는 긴박한 일들이 있었다는 씁쓸한 증명도 되겠지만요.
이영화는 현재 나이가 60세 인 사람도 당시에는 15살 정도 였기 때문에 잘 모를 정도의 사건인데 mz세대는 물론이고 60대 이하 사람들이 보면 진짜 흥미진진 할것으로 보임 말로만 들었고 책에서만 보던 10.26 12.12 사태를 영화로 보게 되면 많은 생각이 들것 갔네요
영화 내 핵심적인 "주요"등장인물은 한글자정도 약간만 비틀어서 실명과 아주 비슷한 이름을 썼는데, 왜 "이태신 소장"의 역할은 가장 중요한 핵심인물임에도 "장태완 소장" 과는 너무나 다른 이름을 쓸까 의아했고 이런 의문을 가진 의견도 꽤 봤는데요 극중에 이순신장군 동상이 전체앵글로 한번 나오고, 정우성 배우가 마지막 교전을 위해 떠날때 동상을 밑에서 우러러보는 장면으로써 한번 더 등장합니다. 어떤 리스펙의 의미, 이순신장군의 정신을 받든다는 의미가 있겠죠. 아무 이유없이, 12.12 군사반란과 직접 연관이 있다고는 할 수 없는 이순신장군 동상씬을 두차례나 삽입한 것은 아닐거라 생각했고 아마 영웅적인 캐릭터성 부여를 위해 장태완 장군의 "태"만 가져와 "이순신" 장군의 성함과 합쳐 암시한것이 아닐지 생각해봤습니다. 그 외에 더 깊은 의미와 장치는 모르겠고 뭐 완전 제 뇌피셜이지만.. 영화에 대한 감상평은 단군님이나 다른 댓글분들이랑 비슷해서 생략할래요. 대단한 영홥니다 진짜
방금 부모님 모시고 보고 왔습니다 ㅎㅎ 참 슬프기도 하고.. 무능한 캐릭터들 나올 때마다 많이 답답해 하셨습니다 ㅋㅋ 1212 그 날 그 때 부모님은 어떤 생활을 하고 계셨는지 영화관 나와서 말씀해주시는데 여러가지 생각이 들더라구요. 학창시절 봤던 제5공화국 드라마 생각도 나고 간만에 재밌는 영화 본 거 같습니다.
친절한 영화였다는 점에서 엄청 공감됩니다. 어려울 법한 부분에서 다 하나하나 설명이 덧붙여 나오니 잘 몰라도 너무 편하게 흐름 따라서 쭉쭉 몰입해서 보게 되더라고요. 이번 영화는 특히 정우성 배우가 인상 깊었습니다. 특유의 쿠세? 억양? 때문에 어색하다 느껴질 때가 있는데, 이번 영화에선 그런 부분 전혀 못 느낄 정도로 몰입해서 봤습니다.
이 영화로 역사를 배워 좋았다는 생각 같은 건 전혀 하지도 않았고, 그런 맥락에서 쓴 글도 전혀 아닌데... 단어 하나로 그렇게 까지 생각을 과잉 전개하시다니 상상력이 대단히 좋은 분인가 봅니다. 불편하시다니 제가 역사를 잘 모른단 내용은 지웁니다. 제발 영화는 영화로만 보시고 감상평은 감상평으로만 보시길! 제발.... 반박시 님 말이 다 맞고 님 생각이 다 맞습니다. 역사는 제대로 공부해야죠. 역사 박사님 굿굿~
이성계의 위화도 회군이랑 전두환의 1212가 뭐가 다르냐 ㅋㅋㅋㅋ 더군다나 이성계는 정권잡고 고려왕족 다 죽였지 ㅋㅋㅋㅋ 전두환은 인류역사상 가장 피를 적게 뭍힌 쿠데타, 아니 혁명이었다 더군다나 그렇게 세운 조선은 한반도 문명을 역주행해 세계에서 가장 못사는 나라가 되었고 전두환의 대한민국은 성장률 10%의 서민들도 열심히 살면 서울에 집한채 장만하던 시대였다 ㅋㅋㅋㅋ 이성계가 위인전에 나오던데 그럼 전두환은 성인전에 나와야 된다
진짜 전두광 보면서 열받고. 군대 갔다온 남자들은 다 군대 욕하지만. 이태신이 마지막 연병장에서 출동하기전 이야기 하는거 보면서 뭔가 끓어오르는게 있었을듯. 그리고 개인적으로 좋았던 장면은 8공수 여단장이랑 정우성이랑 전화 하는 장면있는데 둘다 목소리 너무좋음ㅋㅋㅋㅋ 진짜 이병헌 SNL에 나왔던 귀르가즘 느낌임ㅋㅋㅋ
진짜 영화가 너무 친절해서 상황설명 어디부대인지 무슨일을하고있는지 자막으로 다 알려주고 작전같은경우도 어디서 어디로 이동해야하는지 어디서 막는지 다 표시해줍니다... 거기에 감독이 강조하는부분들 전부 제대로 강조해주고 2차로 생각해서 이해할필요없이 머리에 쏙쏙 들어옵니다... 이런 잘만든 영화들로 역사 배우면 진짜 잘배울 수 있을거같음... 어쩄든 정말잘만들었고 진짜 재밌었어요 후기 잘 말씀해주셔서 공감많이하고갑니다!
방금 보고 왔습니다... 전 정말 재밌게 봤습니다. 이 내용을 꼬꼬무 프로그램에서 다뤘던 내용을 봐서 어느정도 전개를 알고 있었는데 2시간동안 긴장감 대박입니다. 자꾸 손에 땀이나더라구요... 대박입니다. 아예 역사를 몰라도 재밌을거같고 알고계신 분 들도 재밌을거같습니다 단군님 말씀대로 중간에 어떻게 되는건지 현재 어떤 상황인건지 잘 알려줘서 더 몰입이 잘 되었습니다!
영화 그동안 많이 보면서 이렇게 화나고 불쾌하고 역겨운 기분 들면서 봤던건 처음이었습니다. 그만큼 황정민 싱크로율 미쳤고 영화 자체를 잘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래도 그 인물의 대한 내용이라 잘구현해냈을수록 보는 입장에선 화가 날 수 밖에 없다고 느껴졌고, 할말은 많은데.. 저도 한국 근현대사를 다룬 영화중에 개인적으로 제일 재밌게 본 영화가 되었습니다.
단군님의 평을 보고 뒤늦게나마 저녁에 보고왔습니다. 평해주신 그대로 시간 가는줄 모르고 몰입하며 봤고, 자막이 자세히 나와서 배경을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없어 너무 재밌었습니다. 특히 정우성 배우가 정말 연기 잘했다 저도 공감합니다. 이태신 장군에 정말 잘 어울렸고 주말에 또 한번 보러 갈 생각입니다.
결말을 알기에 넘 스트레스 받을까봐 안볼려고 했는데 영화평론이 극찬일색이고 영화를 본 사람들의 후기가 넘 재밌다여서 마음바꿨습니다! 어쩌면 대한민국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아픈역사를 바로 알고 우리 후손들에겐 이러한 잔인하고 가슴찢어지는 역사는 물려줘서는 안되겠다는 마음으로 오늘 친구7명과 함께 보러 갑니다!! 21세기에 코미디 같은 작금의 대한민국 현 상황이 훗날 '검찰공화국?'이란 영화로 재조명되지 않도록 국민들이 정치에 무관심하지 않음을, 깨어있음을 이영화 천만영화로 만들어 보여줘야 할 거 같습니다!!
또 황정민인가? 싶은데 시간이 지날수록 그가 되버리더라고요. 아주 남은 머리털 다 뽑아버리고 싶을정도로. 올해 상영작 중 최고의 영화라고 생각해요. 단점이라면 벌써 입소문을 타서 그런지 심야로 봤는데도 관객이 많았고, 덕분에 진상관객 만났네요. 도대체 극장에서 카톡을 왜 보내는거요?ㅋㅋㅋㅋㅋ
이태신: 저라고 아군끼리 싸우고 싶겠습니까. 그렇다고 저놈들한테 서울을 내줄 수는 없는 거 아닙니까. 여단장님이나 저나 이 나이 먹도록 군복 입고 있는 건… 우리가 또 싸워야 할 땐 이 악물고 싸워야 되는… 군인 아닙니까. 저는 원칙대로 싸우겠습니다. 지든 이기든 상관없습니다. 이태신: 이놈의 자식이 건방지게… 넌 네 사령관이 전두광이한테 투항하는 꼴이 그렇게 보고 싶어?! 내 눈앞에서… 내 조국이 반란군한테 무너지고 있는데! 끝까지 항전하는 군인 하나 없다는 게… 그게 군대냐? 남들이야 내 알 바 아냐. 각자 자기 소신대로… 인생 사는 거니까. 하지만 봐라, 내 이름 앞에 뭐라고 써있는지. 수도경비사령관이 서울을 내버려두고 어디를 가라는 거야. 오늘 밤 서울은 끝까지 우리 부대가 지킨다 저는 이 명대사로 명연기를 펼친 정우성 배우에게 개인적으로 감탄을...😢
저도 오늘 보고왔는데 정말 재밌습니다. 뻔할거 같은 이야기가 굉장히 박진감있게 흘러가고 예상을 벗어나는 전개로 몰입감을 더해줍니다. 조연을 포함한 배우들의 연기는 흠잡을곳이 없었던거 같구요. 다만 후반부로 넘어갔을 떄 더이상 할수 있는게 없는데 조금 길게 늘어지는 느낌이 있지만 2시간 20분중에 2시간은 정말 재밌게 봤고 전체적으로 봐도 지루할 틈 없이 진행되는 웰메이드 영화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