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는 개그맨/코메디언이 웃기는 사람이지만 우스운 사람은 되면 안된다는 생각이 강한 듯... 그래서 복면가왕 등에서 권력 과시도 좀 하는 것 같고... 만만하게 보이지 않으려고 하는 것도 보이고... 그래서 본인은 남한테 독한 말을 해도 남이 자기한테 하는 건 못 참고... 삿대질도 무의식적으로 아직도 하고... 반면 박명수는 코메디언을 천직으로 생각하고 타인의 시선은 별로 의식하지 않는 듯... 독한 말 남한테 하기도 하고 듣는 것도 잘 듣고... 웃기기만 하면 만족하는 듯... 둘 다 자존감이 높은데 내가 보기에는 박명수가 더 높은 듯... 2022년 현재 박명수가 활명수로 편안한 모습 보이는 것도 좋으면서... 김구라가 아직도 예능을 하고 있다는 것도 놀라움... 잔잔한 밉상짓은 해도 한 방에 갈 짓은 이제 안하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