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담을 국민들이 지켜본다는 걸 알면서도 의자 등받이에 등을 따악 대고 앉아있는 자세 정말 꼴보기싫다. 이재명 당대표를 시작으로 민주당 의원들이 앉아있는 자세가 국민들이 지켜보는 영수회담에서 지켜야 할 정자세이다. 대통령은 그럴 수 있지만 비서실장이라는 정진석 자세 봐라 으이그....
나는 정말로 이재명 씨의 저런 모습이 마음에 든다. 어떤 사람은 옛날 사이다 스럽던 모습이 없어졌다고 아쉬워 하지만, 자신의 자리에 맞는 태도를 취할 줄 알면서도 저렇게 어떤 때에는 할 말 하는 자세를 지키고 있는 것이 마음에 든다. 사람은 모름지기 아웃사이더일 때와 인사이더가 되었을 때 그리고 앞 자리에 섰을 때 보여야 자세는 각각 다른 것이다. 만약 이재명 씨가 지금 야당 대표이면서도 옛날과 같은 예리한 모습만 보인다면 얼마나 불편할까! 거꾸로 이제는 남들 앞 자리에 섰다고 옛날의 모습을 완전히 잃거나 버린다면 그 또한 얼마나 실망스러울까! 지킬 자세는 지키면서도 그것이 드러나는 모습은 상당히 유연해 지는 저런 자세가 바른 자세일 것이라 본다. 어쨋든 간만에 이재명 씨의 입에서 저런 단호한 발언을 듣게 되어 기쁘다. 제발 좀 이번 기회에 정부가 바뀔 수 있기를...(정부의 문제가 아니라 국민 삶이 너무 힘들기 때문에... ㅜ.ㅜ)
저는 그렇게 안보여요. 저런 근본적인 문제들을 지적하는 말들은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그냥 돌려까기밖에 안보이고요. 진짜 문제 해결하려면 이렇게 기자모아놓고 쇼하는거말고 뒤에서 자기들끼리 실무얘기해야죠... 품격도 필요없어요. 민주당이나 국민의 힘이나 일처리 못하고 정책 실행하는 무능력들은 비슷합니다. 저도 객관적인 중도층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