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에게 친숙한 유튜브에서 코미디연기를 하는 문상훈님을 이런 정극에서 진지하고 전혀 정 반대의 모습의 역할을 주며 연기를 정말 잘해버리니까 거기서 오는 그 감동과 놀라움은 루리일병 캐릭터의 맛을 몇배 더 끌어올리는 효과도 정말 컸던것같음. 연기를 잘하시는 배우분들 정말 많지만 이런 조건속에서 문상훈님의 연기는 2배 더 깊고 감정적으로 공감하게 되는 매력이 있었음. 정말 감독님이 말씀하셨던 것 처럼 외국에서 코미디와 정극을 같이 선두로 이끌어가는 할리우드 배우분들처럼 문상훈 배우같은 사람들이 감독과 작가님들만의 재미요소가 아닌 시청하는 사람들도 더 재미 감동을 끌어오는듯해서 많이 나와주고 써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음.
저도 감독님만큼은 아니지만 극장가는 걸 정말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언젠가 저도 꼭 영화를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에피소드였네요!! 사실 영화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마다 저는 촬영과 연출부분에 흥미가 있고 백번봐야 하나 만들어낼 정도의 상상력을 가졋기 때문에 시나리오 쓰는 거에서 에이 됐다.. 싶을 때가 많았는데 14:48 만씬 쓰면 데뷔할 수 있어 를 보고 그런 고뇌의 시간도 필요하구나 싶었습니다… 재밌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