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에이스... 집단 특성상 보수적일수밖에 없는 군에서 젊은이들의 문화를 인정해준게 저 프로게임팀이었는데. 축구ㆍ야구 상무팀에 이어 이스포츠도 인정받는 느낌이 들었는데 주작이놈 때문에 게임판 터지면서 결국은 잠깐의 추억으로 남았던 공군 에이스. 군인이라는 신분이다보니 일과 끝나고 연습을 해야했고, 응원하던 스타선수들을 다시 볼수 있는거에 기뻤고 승리했을때 멋지게 "필승" 외치며 경례하던 모습에 박수쳤었는데. 주작이놈은 끊임없이 회자되어야한다 생태계를 파괴한 빌런으로써.
@@강정현-v9c e스포츠 선수들 나이대가 낮아서 군대가서 2년 썩으면 경력이고 뭐고 인생이 날아감. 그리고 당시 임요환 인기가 워낙에 많아서 공군에서 군 이미지 쇄신 및 공군 지원자들 모집 하려는것과 맞물려서 임요환을 데려간거고 게임단을 창단 한거임. 저건 당시에 어린 프로게임머들에게 한가지 길을 제시 한거고 숨통을 열어준거임. 마주작 같은 승부 조작이 터지면서 망해서 그렇지. 안좋게 볼게 아님.
간혹 테저전 올무탈대 올골리앗 싸움이 나오곤 했는데, 질질 끌리다보면 결국 풀업 vs 풀업 싸움이 되고, 이 때부턴 무탈이 비빌수 없었던 기억 밖에 없음. 당대 테란들이 잘했던 건지 저그가 못했던 건지 모르겠는데, 저그가 전맵 먹고 자원빨로 이겼던 기억보다 테란이 풀업 메카닉 완성해서 한타이밍 치고 나와서 순회공연으로 경기 잡은 기억밖에 안나더라.
당시 마재윤이 3.3혁명으로 폼 바로 급락하진 않았음 적어도 다음스타리그 2007 8강, 곰TV MSL 시즌2 8강, EVER 스타리그 2007 8강, 곰TV MSL 시즌3 4강 기록하면서 본좌모드는 아닐지언정 나름 개인리그에서는 준수하게 하다가 이후 신한은행 2008 프로리그에서 개인전 부진하고 팀플만 잘하고 개인리그 광탈 하니까 팀에서 강제로 2군보내버림 ㅋㅋㅋ 2009시즌에 잠시 위너스 2연속 역3킬하고 종최전에서 택뱅도 잡고 로스트사가 MSL 2009 8강까지가 그나마 마지막불꽃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