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신애 세경 들어오고 변한게 있었지.. 할아버지는 회장 아빤 부사장 엄마는 체육선생님 삼촌 의사 오빠는 수능 납둔 오빠인데 그집에서 늦둥이로 태어난 해리는 가족들이 넘 바쁘고 하다보니 챙겨주지 못하니 애정결핍 생긴거고 집에오면 항상 대부분 해리 혼자였는데 신애 세경이 오고나서는 집에와도 반겨줄 사람 생겼고 가족들 다 일나가면 집이 어둡고 할텐데 신애 세경 덕에 집안 분위기 환해진거고 가족들도 덕분에 성장 할수 있었음 물론 처음에는 해리도 가족들이 자신이 아니라 신애 세경이 더 가엽고 짠하니까 신애 세경을 더더욱 신경 써줘서 신애를 못살게 굴었지만 알고보니 해리한테 가장 좋은 친구는 옆에 많이 있어줬던 신애였는데 그걸 늦게 깨달은거.. 마지막에 해리가 빵꾸똥꾸야 하고 울때 신애 세경이 잠시 쓰던 방과 세경이가 거의 있었던 주방만 더 어둡게 표현한거 이제 신애 세경 나갔으니 더이상 반겨줄수 없고 저 어린애 혼자 가족 올때까지 저 집을 혼자 지키고 있어야 하는게 딱하네
신자매 오기전에도 딱히 다를거 없었어요 어떤점에서 가족애랑 거리가 멀다고 느꼈나요? 지훈은 바빠서 집에 잘 없고 해리 변비때문에 엄마가같이 힘써주고 보석아저씨 구박하는 이순재..뭐 신자매 들어오고 나서도 똑같은거같은데 오히려 신자매 들어오고 나서 지훈이 죽는 간접적 원인 되버림..
마지막에 해리가 잘가 이 빵꾸똥꾸야 하는게 유독 더 슬퍼진게.. 저 집은 다들 각자 일로 많이들 바빠서 해리는 늘 혼자였는데 세경이랑 신애덕분에 해리도 학교갔다와도 누군가 있었고, 혼자 있는 시간이 많이 줄었는데 세경신애가 나가면서 다시 혼자가 됐다는게 유독 더 보여서 슬픈듯...
9:48 부터 해리가 잘가라고 하는 장면은 1. 평소 세경과 신애가 있던 자리였지만 떠나고 허전한 자리 2. 애정결핍이였던 해리와 놀아준 세경 신애가 떠나고 다시 놀아줄 사람이 사라진 해리 를 강조하는 것 같네요. 특히 해리를 작게 잡고 아무도 없는 집 안을 크게 보여주면서 해리의 외로움을 더 크게 표현한 것 같아요.
이거 보면서 정말 저도 펑펑 울었었는데 ㅠㅠㅠ 마지막회로 가면갈수록 재밌는 편보다는 슬픈 편이 많았죠..특히 해리와 신애의 관계변화는 해리의 인간적인 성장을 보여주기도 해서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이번 편은 진지희 양이 인터뷰에서 언급한 편이기도해서 더 특별하네요. 오분순삭에서 지붕킥 마지막은 최대한 늦게 오길 바라봅니다 ㅠㅠ 제작진분들 오래오래 부탁드려요!!!
아버지가 큰 교통 사고 당하셔서 가족이 가난해진 사정으로 부모님이 멀리 있는 도시로 이사가시고 돈 벌어야 되니까 저는 14년 내내 옆에 부모님 없이 동생 두 명을 키우느라 고생 많았던 어린 시절을 보냈었어요. 이 영상을 보면서 본인의 어린 시절이 떠올려 눈물이 계속 났어요. 드라마는 그냥 드리마이지만 한국 드라마가 정말 대단해요. 어린아이인 해리, 신애도 연기력 참 대단해요. ^^ 수 많은 노력 끝에 저도 한국으로 유학하게 되고 이제 석사 과정 졸업을 앞둬요. ^^ 혹시 함든 일을 겪으시는 분이 저의 댓글을 보시면 화이팅, 노력 많이 한 만큼 미래가 밝아질 거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 🥰🥰
@박서윤 중간에 세경이가 지훈이 보러간다고 신애랑 병원 들렸었는데 하도 안오니까 신애 먼저 아빠랑 공항 가있으라고 보내고 세경은 조금 더 지훈이 기다리다가 통 안와서 가려던 중 병원 앞에서 지훈이 만났어요 ㅠㅠ 그때 딱 비가 왔고 지훈이가 세경한테 어차피 자기도 정음이 만나러 간다고 공항에 데려다주겠다고 차 태워줬는데 그때 딱 비가 엄청 오던 날이고 세경이가 지훈한테 고백하던 장면에서 지훈이가 운전하다 말고 세경이 얼굴 쳐다봤잖아요.. 아마도 그때 차사고 난게 아닐까 싶네요.
다 큰 나한테도 이별은 너무도 잔인하고 싫은데 저 어린 애한텐 얼마나 큰 아픔이었을까 이별이 싫고 원망스러워도 떼도 못쓰고 할 수있는 것도 없는 지금의 나보단 떼도 쓰고 울고불고 다 하고 붙잡을 수 있는 저 어린 시절이 부럽고 그립다.. 가끔은 나도 순수했던 저때로 돌아가고싶다 간절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