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eeunchong8133 좃소: 몸이 너무 힘든지라 마음아플 시간도 없이 사람 굴려먹음 그냥 머슴처럼 일하고 마음이 아프면 소주한잔 팍 쎄려먹고 푹 자면 땡. 다단계: 이건 뭐 시팔 몸이 힘든것도 아니고 또 절대로 마음이 안 아픈것도 아님. 줫같고 때려치고 싶어도 물건은 떼놓은게 있으니 인센티브 조금이라도 먹으려면 또 팔아야함 근데 그것마저도 사람들이 안사주면 이제 막장으로 감. 가족,지인,친구 할거 없이 죄다 손벌리고 아쉬운 소리 앓는소리 존나 해야함ㅋㅋㅋㅋㅋㅋㅋ그냥 물건 사달라고 여기저기 전화 돌려야되고 구걸이라봐도 무방함. 이상.
황정음은 소위 백마탄 왕자님과 이어진 여주인공중 가장 독특한 캐릭터인 것 같다 그녀는 미성숙하지만 자주적이고, 서민적이고 현실적이다. 그렇기에 우리는 그녀에게 이입할 수 있고, 날마나 민폐만 끼치더라도 그녀를 한순간 비난할지언정 마음 깊은곳에서 미워할 수는 없었다 단순히 웃음만이 아닌 눈물을 주던 시트콤인 하이킥 시리즈를 이렇게 다시 만날 수 있어 너무 좋습니다!
댓글들에 이 편 올려달라는 댓글 오조억번 봐서 진짜 궁금했는데 드디어 올라오네요............ 대박이다.................. 다들 그렇게 부르짖던 이유가 있었어................ 이지훈 화내는 거 대박이다 진짜 ㅠㅠ 아무리봐도 이지훈은 황정음 사랑했다고ㅠㅜ
이거 나만 이제 알았나....지붕킥에선 마음이나 사랑을 빨간색으로 표현하는 듯 지정커플 첫 키스 할 때 빨간 목도리는 지훈이 목에 걸려 있지만 정음이에게 내어줌 키스하기 전에 같이 둘러서 서로 맘이 통했음을 보여주고 세경이한테 빨간 목도리를 선물 해 준 것도 마음이 쓰인다는걸 보여주는 거 같고 그 후에 이지훈이 의사 친구들한테 가정부니까 책임질거 아니면 그냥 두라는 말 듣고 신세경이 슬퍼함 그리고 바로 빨간 목도리 잃어버림 미스터순대가 교감쌤에게 프로포즈할때 반지 케이스도 빨간색, 황정음 첫 직장 선물로 이지훈이 빨간지갑 선물, 박영규가 교감쌤 꼬시려고 했을 때 빨간색 스포츠카를 몰고 드라이브, 정음,인나 둘이 애인으로 내기 할 때도 광수 꼬실 때 정음 옷 빨간색, 인나랑 이지훈이 간 와인바 소품 빨간색, 이지훈이랑 신세경이 같이 간 국밥 집 욕쟁이할머니 옷 빨간색 (할머니가 이지훈 보고 애인데리고 왔냐 물어봄) 등등 빨간색 엄청 나옴 황정음이 옷으로 입고 나올 때도 있고 우연일 수도 있겠지만 아닌 부분도 있는 것 같애성ㅋㅋ
지훈이 하는 말 = 작가가 하고픈 말. 정음이 하는 말과 행동 = 대부분의 사회 초년생 혹은 미생들. 글쓴이 생각 덧) 같은 입장일지는 모르겠지만 첨언하자면 저도 이 드라마 당시에는 학생이었고 지금 사회 생활하고 있는데저도 사회 생활 첫발 내딛을때만해도 여기에 꼭 붙어있어야만 한다는 생각을 가졌고 그만 두면 의지 박약 소리 듣지나 않을까 고민하고 고민하다 너무 스트레스를 받아서 퇴사하게 됬는데 그 뒤에도 몇군데 전전해보면서 1) 대기업은 갑질이니 뭐니해도 돈이라도 많이주지 중소기업은 돈도 안주고 지킬것도 안지킴. 2) 월급 조금 받자고 참고 견디다가는 병 오고 병 치료 하는데 돈 더듬. 걍 안맞으면 일찍 그만두는게 맞고, 3) 100세 시대고 점점 정년이 길어지는 가운데 남들이 뭐라하건 자기가 하고 싶은 일 하는게 먼저고, (아는 분 카이스트 연구소인가 다니다가 나와서 이동청소 하심.) 4) 베이비부머 세대들은 꼰대질하지 밑에 애들 치고 올라오지 불쌍한 세대인건 사실이고 (꼰대들 줄 잘서서 회사 들어와놓고 젊은애들 보다 배운것도 별로없이 그저 회사 좀 일찍 들어온걸로 잘난척 하는것도 꼴보기 싫고 반말 틱틱하며 갑질하는것도 그렇고 교양없이 행동하는거 진짜 보기 싫음.) 이렇게 느꼈네요. 그러면서 99퍼센트의 중소가 좆소인걸 깨닫고는 왜 많은 이들이 공무원 준비하는지 알겠더라구요. 다들 힘내세요.
89회는 의지 박약 끈기 부족 인내 결핍 황정음이 성장하게 된 편이죠! 막판에 지훈이가 정음을 끌고 나온 게 멋있기도 하면서, 정음의 말처럼 아무리 여친이라지만 애인 직장에서 그런 행동을 한다는 게 한편으로는 좀 주제 넘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겠다 싶었어요. 그렇지만 지훈의 입장에서는 정음이 자신의 학벌때문에 너무 주눅들고 현실을 받아들이는 게 안타까워서, 또한 정음이 자신의 능력을 더 발휘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 그랬던 것 같아요. 그래서 정음도 예전보다 더 열심히 살려고 마음을 다 잡고 공부를 하게 되죠. 여러모로 생각을 많이 하게 되는 편입니다. 오늘도 작가님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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