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에 엄마와 언니가 놀러왔어요
이렇게 셋이서만 여행을 온 건 처음이에요
특히 저는 엄마랑 둘 만 있던것도 처음이었어요
그래서 처음엔 뭔가 기분이 이상했답니다
원래 머리 좀 크고나서는 가족들에게 기대지 않으려 했어요
20살에 직접 돈 벌어서 미국가서 노래배우고 유학가고싶어서 학비 벌려고 호주에 돈 모으러 갔었거든요
물론 호주가서 중간에 돈 모으는걸 포기하긴 했지만 일도하고 버스킹도 하면서 생활비를 벌었어요
가족들에게 기대면 안된다는 생각이 강했고 기댈 수 없다고 생각했었죠
하지만 최근에 제 자신을 알아가게 되면서 가족들에게 무조건 기대야 한다는걸 알게됐어요
기대지 않으면 제가 혼자 설 수 없다는걸 알게 됐죠
그래서 조금씩 기대는 연습을 하기로 했습니다
일단 처음엔 맛있는 음식을 먹으러 다녔어요
오히려 너무 많이 먹어서 배가 고플때가 없었답니다
세 모녀의 첫 여행
어떻게 진행될까요?
1 окт 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