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 믿고, 그 그림자라도 따라가려고 하니깐, 나는 죄인일뿐이로다. 무섭더라. 내 죄를 대신해 죽으신 예수님의 은혜마저 나는 저버리더라. 인간이 죄인임을, 내가 죄인임을 부정할 수 없더라. 하나님을 알고 있음에도 나는 죄인이더라. 근데, 내가 내 가족을 구원하고자 전도하려고 할때마다 나는 내 죄에 걸리고, 내 눈에 박힌 들보에 찔릴때마다 나는 타인보다 내 자신의 죄를 회개하는 게 더 급하더라. 내 죄를 아무도 없는 곳에서, 하나님과 단 둘이 마주앉아 이야기 할 때, 나는 죄인임을 끊임없이 고백할 수 밖에 없더라. 성경의 능력, 주님이 가르쳐 주신 은혜와 복음과 기독교의 가치는 이러한 자신의 처참한 모습을 수백, 수천번 거울이 되어 돌아보게 되리니, 나는 하나님을 알게 되어, 내 죄를 알게 되고, 부끄러움을 알았고, 내 죄에 숨고 숨고 싶어지고 싶지만, 그 죄를 사해주시는 하나님을 만나서 나는 수천, 수만번을 죄에 쓰러져도, 내 죄를 부끄러워 하면서도 하나님을 따라가려고, 그 옷깃을 놓칠까, 그 그림자를 놓칠까 거머리 처럼 따라가도, 내 죄는 항상 나를 따르더라. 나는 그렇게 죄인이더라. 그래서 그 죄를 알고서도 따라가니, 하나님이 참 구원이더라.! 그렇게 하나님은 우리의 구원이시더라~ 이 은혜를 어떻게 감당하오리까! 주님 감사합니다. 주님을 붙잡고 살아갈 수 밖에 없습니다. 저는 주님밖에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