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 동네에 사고뭉치 친구인 남자애가 있었는데, 걔네 엄마는 술집여자였음. 걔는 겨울에도 항상 슬리퍼에 구멍난 내복차림으로 같이 썰매 타자면서, 마르고 꾀죄죄한 얼굴로 여기저기 쏘다녔음. 한번은 안타까워서 우리집 털담요라도 덮으라고 갖다주고 찐빵도 주고 그랬는데, 어느날은 얘가 밤12시가 넘도록 밖에서 썰매를 타면서 집에 안들어가는거.. 눈도 엄청오는데 왜 집에 안가냐니까 엄마가 집열쇠를 들고 나가서 집에 못들어간다 했음. 안타까워서 우리집에서 재웠는데 다음날 아침에 보니까 얘는 자리에 없었는데, 신세진것이 미안했던건지 조용히 나간거같았음. 그날 점심먹고 뒷산에 또 썰매타러 나갔는데 산 입구쪽에 구급차랑 경찰 와있고 애들이랑 어른들 몰려있었음. 경찰들이 못오게 막았는데 그날따라 불안한 촉이 들어서 비집고 안쪽으로 들어가보니, 그 남자애가 목이 꺾여서 코피흘리고 죽어있었음.. 혼자 갈곳없이 썰매타러 나갔다가 사고나서 죽었던거. 사고 장소는 평소 동네 애들도 가파른 경사때문에 절대로 썰매를 안타는 곳이였는데 하필 혼자 아침일찍 거기서 썰매타다가.. 그래서 동네단지 어른들이 돈모아서 이틀만에 장례치뤄주고 그랬는데 아직도 걔 생각하면 마음아픔. 걔네엄마는 장례식장에서 눈물한방울 안흘리고 활짝 웃으면서 조문객들을 맞았는데, 어릴때였는데도 참 괴상하단 생각이 들었음.. 어린 아들이 자기때문에 방치됐고, 갈곳이 없어서 뒷산에서 혼자 썰매타다 사고로 목이 꺾여 죽었는데 한번을 슬퍼하지않았음. 그때당시 걔네엄마가 미혼모고 돈도 없이 술집 일하면서 사니까, 우리엄마랑 부녀회장 아주머니께서 며칠을 장례식장에 붙어서 도와주시느라 나도 같이 있었는데 화장하고 마무리할때까지도 걔네엄만 웃고있었음. 나중에 동네 어른들이 걔네엄마 진짜 이상하고 별나다고.. 배아파 낳은 자식인데 저렇게 홀가분해 한다고. 자기는 번지르르하게 잘 입고다닌다고 얘기하는걸 들었음. 부모자격없는 부모 밑에서 태어나고싶어서 태어난것도 아닌데, 항상 굶주리고 춥고 갈곳없이 외로워했던 그 어린 친구녀석의 얼굴이 아직도 안잊혀진다.. 동그랗고 귀여운 눈에 천진난만한 성격, 얼굴에는 땟국물과 콧물자국이 늘 있던. 마르고 쪼끄마하던 그 친구가 하늘에서는 평안하기를.
말씀하시는 와중에도 눈시울이 촉촉해지시네요 듣는사람도이렇게 마음이아픈데 직접보신분들은 얼마나 가슴이 아플까요. 아이가 무슨죄가있다고.... 그많은 고통을 줬을까요. 천벌받을 인간들이네요. 의사분들도 진짜 적극적으로 신고하셨으면 좋겠어요. 아이들은 힘이 없고 도와줄어른들이 필요해요
천사 아기들 아이들은 교수님과 만나는 일이 한 건도 절대 안생기길 간절 바랍니다 아까운 귀한 생명들이 영문도 모른채 악랄 무자비한 괴물 어른들 학대 방치 무관심으로 어른들도 참아내기 힘든 고통속에서도 그래도 부모라고 계속 바라보고 애정어린 관심과 사랑 줄 줄알고 갈구하고 몸부림쳤을걸 생각함 편히 잠들 수도 더 일찍 못 도와 구해줄수 없어 그 죄책감에 편히 잠들수도 무기력 우울에서 벗어날수가 없었는데 또 다른 정인이가 예전도 있었고 요즘도 알게 모르게 또 있을거라 생각함 너무 걱정되네요 ㅠㅠㅠ 부디 더는 아기들 아이들에겐 즐겁고 건강한 행복한 뉴스들로만 가득한 사회 나라 되길 존경하는 유성호박사님 늘 건행하십시요 정말 고맙습니다🙏🙇♀️
이전 영상에서 아동학대 사건이 의심되면 일부 대학병원에서는 위원회가 소집되어 케이스 회의를 한 뒤, 학대라고 판단될 시 경찰에 위원회의 이름으로 신고하신다고 하셨는데요. 이 시스템이 전국적으로 확산이 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법의 의원이라고 법의학 하신 분들이 개원한 병원도 전국에 몇 군데 생겼다고 알고 있는데요. 1,2,3차 병원 모두 보호 대상인 영유아, 아동, 노인의 학대 의심 정황이 발견될 시 의료진이 신고를 하면 아동(노인)보호센터, 경찰, 법의 의원이 케이스 회의를 한 뒤 조치를 취했으면 좋겠어요. 법의학자들이 상흔을 보고서 학대 여부를 판단할 수 있으니까요. 경찰과 아동(노인)보호센터는 주로 보호자의 진술에만 의존하니, 말을 못하시거나 가스라이팅, 두려움으로 말을 할 수 없는 약자들은 제대로 보호 받지 못하는 것 같아요. 법의학자도 누군가의 억울한 죽음을 막을 수 있는 능력이 있는데, 현 사회 시스템상 잘 활용되지 못하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어떤 경우라도 장담하지는 못하지만 최소한의 자식에 대한 양심이 있으면 침묵하며 죄값을 달게 받을 것 같은데 그렇지 않나 봅니다 과학수사가 이렇게 발전한 대한민국에서 거짓말은 이제 통하지 않죠 교수님의 가슴에 있을 수 많은 안타까운 아이들이 진실을 밝혀 주심으로 그나마 위로가 되는 것 같습니다
유성호 교수님의 깊은 통찰과 따뜻한 시선, 전문적이면서도 쉽게 풀어주시는 말씀, 차분한 분위기가 참 좋아 영상이 업로드될 때마다 매번 잘 보고 있습니다. 다만, 영상 간 겹치는 부분이 다소 많은 것 같습니다. 흐름 상 자연스럽긴 하지만, 듣다보면 지난 영상에서 이미 보았던 내용이 길게 이어지네요. 시청자의 시간을 조금은 더 아껴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교수님과 제작진께 감사합니다.
아빠란 사람도 새엄마랑 같은 사람 자기생명이. 중하면 남이생명도 중해야지 우리나라 사형페지한것이 이런일이 자꾸발생합니다 무기징역이아니라 밥도 줘선안되고 숨쉬는 것도 쉽게 쉴수없게 고통으로 죽어가게. 만들야합니다 과실이 아닌 상대목숨으로 장난을 첫다면 사형을 해야 맞는법이죠 철장속에서. 굴머가며 고통속에서 서서히 가야되는데 밥을왜 주고 운동은 왜. 시키나요 사형제도다시 만드셔야합니다 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