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달째 우울증에 시달리고 있어요.. 예전 부터 힘들때면 할머님 영상보면서 힘내고 있는데 몇달전에 저희 할머니, 할아버지 두분 요양원 들어가시고부터 계속 할머님께 전화가 오면 빨리 죽어야지 이런 전화만 하셔서 제가 너무 힘들어요.. 저도 이제 30대 들어왔는데 20대때 다친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나이가 들면서 더 아파지는데 나이들면 어떻게 살아가나 이런 생각들 하곤 한답니다..
힘드시겠어요ㅜㅜ 할머님이 몸이 성치 않으니 너무 힘드셔서 그런 말씀을 하시게 되는 것 같네요. 전 20대인데, 저도 엄마가 나이듦에 따라 여기저기 아프신 데가 늘어나는 모습을 보며 마음이 너무 안 좋고 그렇거든요. 사람이 늙는 건 어쩔 수 없지만 주변에 마음을 가까이 나눌 수 있는 사람, 경제적인 게 중요하다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