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반말하세요’ 대망의 마지막화! “원래부터 이랬던 것”은 없다. 익숙한 것들을 다시 성찰해보면 때론 생각지도 못했던 정체가 드러난다. 역사를 계속 이대로 유지할지, 다르게 변화시킬지는 우리의 선택! 풀영상 다시보기 ▶SBS스페셜 홈페이지 : programs.sbs.c... ▶ 웨이브(wavve) : www.wavve.com/
나이 한살 차 따지는건 일제의 잔재는 맞는데 형 동생 따지는 가족간의 차이는 일제 잔재는 아님. 존칭어 복잡한 것도 일제 문화가 아니고 우리는 기본적으로 존어는 있어도 비어가 없었음. 양반이 모르는 평민 농부에게 비어를 쓰지 않았음. 상호 존어를 쓰거나 평어를 썼음. 모르는 사람이면 보통 존어를 쓰고 나이차에 상관없이 친구가 되면 평어를 씀. 이건 단군 조선때부터라고 중국 사서에 나와있음. 괜히 동방예의지국이라고 불리운게 아님.
어린시절에는 나이 한살이라도 많으면 윗사람으로 대하는게 당연한것인줄 알았는데, 고3올라가기 전때에 청소년 인권단체 가입하고 그 단체에선 나이가지고 서열매기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게 된 이후로, 어린시절 멋모르고 받아들였던 것들(앞에서 말한 나이로 위아래 따지는것도 포함하여)이 대부분 악습이었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정부가 기준을 마련해야 돼요 그래야 서로 오해가 안생김.. 반말 하려하는게 날 만만하게 봐서 그러는건지 친하게 지내려 그러는건지 정확히 모르니까 경계하게 돼죠; 그냥 회사에선 서로 존대 고등학교때 까진 서로 반말이 좋은것같아요 선생이랑은 그 선생이 하잔대로 언어 통일하고.
저보다 30살 정도 많은 분과 택시를 탔는데 운전하시는 분이 우리가 무슨 관계냐고 해서 친구라고 했더니 안 믿으시더라고요. 물론 그분도 캐나다에서 살다 오신 분이고 저도 미국에서 살짝 살아서 가능한 관계였을 거라 생각하지만 '아, 한국에서는 나이가 다르면 친구가 될 수없구나!'를 강하게 느낀 날이었네요.
나이묻는 문화를 없애고 호칭으로 서열 나누지 말고 그냥 이름+씨 혹은 님 자를 붙여서 서로 수평적으로 대화하는게 제일 좋죠.. 뭘 붙여 부를지는 그 단체장이 정해줘야 된다고 생각해요.. 제일높은사람한테 부르는 언어로 서로 대하면 다 존중받는다 느끼면서도 편하게 대화할수 있으니까
양반들끼리야 그렇게 호형호제 했을거고 이미 서열을 나눠서 지내던 시대아닌가요 같은 민족 노예로 부리고 그럼에도 그걸 당연히 여기잖아요 대부분이 양반이 아니였을텐데 양반은 아직도 대접받는 시대이고요 이런거는 꼭 일본때문에 그렇게 되었다고 하던데 덧글쓴님 말처럼 원래 서열을 나누고 등급을 따지던 나라의 형태가 지금처럼 된거라고 보여져요
난 탈조선. 캐나다에서 영주권 취득함. 개인적으로 다른 모든 것이 한국보다 불편해도 꼰대/나이/군대/유교문화, 집단주의, 상명하복, 사내정치, 야근, 회식, 카톡업무 등 ㅈ 가튼 기업문화(?)와 시선의식, 눈치, 오지랖, 비교질, 지적질, 뒷담화 기타 등이 적은 것만으로도 스트레스 덜 받고 살수 있음 + 미세먼지
@@sally_8429 댓글이 지워져서 원래 위 주장이 어떠했는지는 모르는데 조선 중후기에도 어느정도 상하질서윤리관이 강요되고 유행하기 시작한 것은 맞음 숙종 즈음에도 현대 기수서열제와 비슷한 풍토가 있었다는 기록이 (수정)실록에도 있고, 말기에 동학 운동 관련 기록들 보면 나이와 성, 가부장적 상하질서등이 있었다고 기록하고 있고, 그것에 회의감을 느끼고 비판하는 것이 어느정도 있었음 괜히 사람들이 멀쩡한 성리학적 윤리관 나두고 동학, 천주교, 양명학 등에 몰리거나 독립운동 및 임시정부 사상가들이 불가와 기독교 기반으로 자유평등 사상 주장한 것 아님
유가의 사서오경 중에 하나인 (곡례편)에 이런말이 있는데 나이가 배로많으면 아버지를 대하는 예로 모시고 10살이면 형님으로 대우하고 5살이면 동등하게 대한다는 대목이있는데 “年長以倍,則父事之;十年以長,則兄事之;五年以長,則肩隨之。” 이것만 봐도 현재 한국의 서열 문화는 유가의 폐습이 아니란 것이다. 그리고 나이를 불문하고 서로 타인으로 존중하는게 진정한 예법이라 생각한다.
근데 자기보다 어려보인다고 반말까는거 못배워먹은 중년~노친네들이 그러지 젊은층은 안그래요 한다면 대개 친해졌다고 생각해서 나이많은쪽이 먼저 놓는경우죠 이게 싫다면 그냥 말을 안섞으면 되는거죠 그 사람을 무례하다고 할건 아니고.. 어차피 나이차이 조금나는 경우엔 존댓말도 편하게 할수있으니 괜찮다 봄. 형 뭐뭐 했어? 이런식으로
이런 일제의 악습의 영향을 받아서 저도 꼰대들에게 당한 게 한두번이 아닙니다. 나이 많아봐야 1살밖에 많지 않은 언니들에게 꼬맹이 소리 듣고 까불지 말라는 소리 들었고요(그 언니들도 당시 어렸으니 이건 이해하고 넘어가려 합니다). 무슨 말만 하면 저를 어른한테 대드는 싸가지없는 아이 만드는 어른들도 봤고요. TV에서 나오는 유명한 스케이트 선수를 언니라고 부르지 않았다고 저를 혼낸 선생님도 아닌 선생놈도 있었습니다. 나이를 모르고 야라고 했다고 사과 요구한 여자애들(언니라고 부르지 않겠습니다)도 있었어요. 상식을 아주 나이랑 같이 떡국 말아 먹었나 봅니다;;
서른후반, 40살 초반 외국인 언니들 가끔씩 만나뵈면 언니호칭과 이름을 같이 부르고 편하게 서로 비속어쓰면서 대화할때도 있고 ㅋㅋㅋ 나이장벽없이 또래 친구들과 노는 느낌. 엄격한 나이 서열문화인 한국문화보다 나이차이 많이 나도 친구처럼 대하는 외국문화가 꿀편 ㅋㅋㅋㅋㅋ 장난칠때 내 또래나이들만큼 재밌고 한국말로 X나 뭐시기할때 웃겼던 기억😅
지금 한국사회에 일제의 잔재가 많이 남아있죠. 어마어마하게 많지만 그중 몇개는, 나이서열문제, 단상위에 태극기를 걸어놓는것, 학교 아침조회, 거기에 더충격적인건, 우리가쓰고있는 낱말중 가방이라는 단어도 일본어라고하더군요..우리를 전쎠 못느끼지만 우리눈 사실 일제의 잔재속에서 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나이 문화가 일본의 영향이면 정작 일본에는 왜 나이 문화가 없냐? 또 일본이 지배했던 다른 아시아 나라에도 나이 문화가 있어야 설득력이 있는거 아닌가? 일본의 무던한 노력에도 황국 신민이길 거부하고, 창씨개명도 거부했던 한국에 일본이 인위적으로 만든 나이 문화가 아직도 남아있다는건 말이 안됨. 교수 개인의 추측에 불과하다. 한국은 뿌리깊은 신분제 및 가문중심 사회였기 때문에 굳이 나이는 큰 의미도 없고 따질 필요도 없었지. 일제시대 이후 신분제가 사라지면서 신분과 가문을 따지던 문화가 혈연, 지연, 학연, 나이, 선후배 이런걸로 변형된게 아닌가 생각함.
저는 이래저래 시끄러운 사회를 너무 극혐해서 직업군인으로 갑니다 곧. 도피심리 이유도 있는데, 사회에서 위계질서 꼰대문화 갑을관계 너무 스트레스 받습니다. 일제고 나발이고 어차피 다 알고있었어. 중학생때부터 인문학서적 읽고나서 번뜩임 겪었다 난. 어쨋든 차라리 확실한 계급사회= 군대 를 자원입대 해서, 사람이 아닌 계급에 경례하는게 나한테 맞다. 계급은 불변이니까.
근데 몇가지 의문인게 진짜로 우리나라에, 조선시대에 나이 따지고 서열을 나누는 사회 모습이 없었을까? 이 영상에서는 연암 박지원과 오성과 한음을 예로 드는데 같은 사대부들은 그럴지 몰라도 그외에 평민은 아닐수도 있고 신고식인 면신례같은것도 있고 서긍의 선화봉사고려도경에는 아버지와 아들간의 예의가 엄격해 군을 연상케 한다 이야기 하니까요
있었죠 근데 팩트는 그게 봉건주의 사상임. 대한민국은 지유민주 민주주의 시스템에서 봉건주의 문화는 국가 시스템이랑 전혀 안맞는 방식임. 공산주의가 계급사회지 민주주의는 상호존중을 바탕으로 갑니다. 이제 힌국도 조선시대 태어난 사람은 다 죽고 없고 다 대한민국 건국하고 태어난 사람들이니 잘못된건 그냥 버리면 되는겁니다. 그걸 옛날에는 어쩼다 논할필요 없는거죠 그게 옳은것이냐 아니냐 그것만 논하면 됨
직급도 없고 똑같은 노동자인데 입사가 빠르다는 이유로 일을 거의 하지 않는 사람들 많습니다. 대부분이 나이가 많은 꼰대들입니다. 경제가 발전하고 식민 사회적인 이념에서 탈피 할려면 직장,학교,사회간에 꼰대 문화를 철퇴 해야 합니다. 일을 안하면 해고 처리 하는게 공정한것입니다. 폭력적인 사람을 두려워 할필요도 없습니다. 법을 더 강화해서 그러한자들은 감옥에 가면 됩니다. 평생~~ 일을 하지 않으면서 누리고 싶은건 다누리고 싶은 이기적인 사회가 되었습니다. 부를 축적 하기 위해 수단 방법을 안가리는 사회가 된것이죠. 주식, 비트코인, 도박 모두 인간이 만들어낸 부의 상징이면서 빈익빈부익부, 빈부격차만 심해질뿐입니다. 미국, 중국, 유럽, 산유국들...자기 배를 채울려고 환경을 도외시 한결과가 곧 벌어질겁니다. 인간들은 책임을 져야 될겁니다.
영상 안봤네 일제 군대 문화를 국민학교 정책으로 가져왔고 68년에 국민교육헌장에 그 시스템을 선택했다잖아요. 영상 본거 맞음? 그리고 조선시대에 양반 하인같이 신분이 다르면 반말 썻겠지. 그게 지금 일제 시대 정책과 맞물려서 나이가 신분이 된거고 근데 븅딱같은 한국인이 세뇌를 못 깨닫고 유지하고 있는 이유도 있음
참 아이러니 하네요 일본의 식민지시대를 가장 혐오하는 대한민국이 악습을 이용하여 나라를지탱하고 민주주의 국가라고 헌법에 명시하면서 현실은 권위주의적 사회를 보여주는 군요 귄위주의적인 사회이기에 갑,을 이라는 단어에 익숙하고 인간의 존엄성 보다 권위가 앞선모습이 지금의 대한민국의 모습인것 같아 아픔이 참 아프네요
@@D-HalfMoon 냉정하자면 일제가 근원적으로 바꾼 것은 딱히 없습니다. 기존의 전근대 사회에서 신분 차이가 상하의 기준이었다면, 일제의 근대화된 중앙집권사회에선 그 잣대가 나이와 직위 차이로 옮겨간 것일 뿐이죠. 거기에다 일본이 민족운동과 양반활동을 탄압한 것은 사실이지만, 오히려 기존에 있던 조선의 성리학적 상하윤리관은 크게 장려했습니다. 조선이나 청나라 기록들을 조금만 보면 가부장적 상하질서윤리관이나 갑질문화 등에 관한 것도 꽤 나오는 편이고요. 솔직히 말해서 한국 근현대사 내에서 대놓고 진정히 나이평등 문화를 주창했던 세력은 일제강점기 초기의 천도교 외에는 없습니다. 그러나 이들은 625 전쟁등과 군사독재 시절을 걸치며 사장되거나 일부는 수구세력에 굴복하고 말죠. 일본의 민주화나 성숙한 사회로의 움직임은 미군정 외에도 68혁명등의 공헌이 큽니다. 물론 움직임 자체가 전공투 내부의 문제로 대대적인 사회개혁과 수구세력 척결엔 크게 실패했지만, 그래도 현재 극우파를 견제하는 양심적인 지식인 계층이나 지방정부를 어느정도 배출한데는 성공했죠. 아베와 스가 등이 학계를 싫어하는 것도 이것 때문입니다.
어떤 분 글 보니까 공자 때문이 맞음. (일제 핑계 좀 대지 말자고요.) 일제 때문이면 일본의 나이 따지는 문화와 일치해야 하는데 일본도 나이를 한국만큼 따지지 않음. 유교도 안 따지기는 하는데 근데 유교 때문이라고 하는 건, 유교가 나이를 안 따질 뿐이지 가문과 계급은 엄청 따짐. 지금도 성씨가 그냥 어디 김씨라고 하면 김씨도 틀리다고 어디 김씨냐하고, 무슨 공파에 무슨 뭐 본?이 어디냐면서 따지고 그걸 가지고 으쓱 대다가 일제 쯤에 계급도 사라지고 요즘 무슨 공파 신경도 안쓰니까 그게 나이로 따지게 된 거라는 추측이 있는데 일제 때문이라는 반사적인 얘기보단 상당히 신비성이 있고 일리 있는 말임. 모든 유교국가가 그런 건 아니지만 유독 조선은 옛날부터 유교와 주자학에 미쳐서 우리나라의 문화가 얼만큼 차이나와 같은지 따지며 소중화자처하던 나라임. 왕은 왕답게, 선비는 선비답게, 백성은 백성답게에서 자기 양반 출신이 사라지니까 내세울게 없으니 웃어른 공경에서 나이로 따지는 거지. 아님 한국에서 뒤틀린 문화로 자리 잡던가. 나이 따지는 문화가 일제 때문이다는 너무나 터무니 없는 얘기다. 일본도 하지 않는걸 본인이 따지는데.. 나이 안 따지면 다시 성 따지기 시작할 껄요? 아직도 성 따지는 사람들은 자신은 이씨 왕조의 핏줄이라면서 배우자를 업신 여기던데...
서열중시에 있어서는 일제 식민지시절의 식민사학 영향도 있겠으나 우리나라에만 나이 중시와 세는나이가 아직도 남아있는 것은 1894년 갑오경장 이전까지 존재하던 신분제도가 더 영향을 끼쳤을 가능성도 있음. 조정 관료들이나 학자들이야 같은 일들을 하니 나이차를 그다지 중시하지 않았겠지만 그렇지 않은 계층들의 경우에는 신분제를 통한 서열화가 극심했기에 이러한 차별이 자연스럽게 흡수되었고 공식적으로 신분제도가 사라지며 태양력이 도입된 이후에도 민간에는 무언가 서열화를 해야 할 하나의 암묵적 수단이 필요했고 해방 이후 60년대 말까지 농업이 주요 산업이었던 농경문화의 영향력이 더해지면서 구시대의 악습인 세는나이가 뿌리를 더욱 깊게 박은 것이 아닐까. 즉, 신분제 사회에서는 민간의 신분을 구분하는 방식이 서열계급이었지만 근대화가 되면서 나이로 바뀐 것으로 추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