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워드리가 미국 방송에 나와서 비밀을 밝혔는데요. 한국방송이니, 자신이 이전에 했던 요리는 절대하지 않겠다고 스스로 제약을 걸었다고 합니다. 실제로 본인의 주종목인 고기는 둘째치고 아예 미국음식을 한 번도 하시지 않으셨죠. 에드워드 리셰프님의 장기는 버번 위스키를 졸여서 만든 소스와 미국 남부식 바베큐 주로 브리스킷(양지살)입니다. 처음 해보는 요리들로 준우승을 한 거죠.. 한 가지 더 소름끼치는 비밀은 두부미션때 다른 셰프들은 다 두부요리 떠올리기 급급할 때 에드워드셰프는 혼자 프랑스식 코스요리 순서대로 요리했다는 사실입니다. 스프ㅡ해산물ㅡ치즈요리(이때 이탈리아로 넘어감). 이탈리아 코스에서는 치즈요리 다음에는 육류가 나와야하는데 어떻게 하려나 싶었는데 육류(켄터키치킨)ㄷㄷ.. 그리고 마지막으로 디저트. 포타주 - 푸아송 - 비앙드 - 프로마주 - 세콘도 파이토 - 돌체 완전한 코스요리 순서죠.. 그냥 보법이 다릅니다.
탈락자 하나 둘 늘어나면서 빠들이(특히 최X록) 프로그램 억까 하는 경우가 많아져서 그래요. 뭐 셰프들 잠을 안 재웠다 어쩌고 같은 유언비어만 봐도 제작진은 숙소를 제공했는데 셰프들이 자진해서 잠도 안 자고 작업을 한 거임. 후기 보니까 트리플스타팀 제외한 다른 팀들은 그래도 교대로 1~2시간 잤다고 함
진짜 가장 와닿는 리뷰네요 크흡 마지막 인터뷰도 너무 좋았어요 보통은 부모를 얘기하면서 눈물이 나는데 요리, 셰프라는 자신의 직업을 얼마나 사랑하면 다들 요리 얘기를 하는 것 만으로 오만감정이 휘몰아치며 눈물이 나는건지...얼마나 요리에 진심인건지 느껴져서 너무너무 감동적이었어요 ㅠㅠㅠ
백종원님은 14년도 마리텔부터 시작해서 계속나오시는거보면 엄청나게 존경스럽습니다 한분야에서 꾸준하게 롱런하시고... 그리고 냉부끝나고 코로나 시기가 겹쳐서 에드워드 권 승우아빠님같은 경우 코로나때 유튜브로 많이 수혜를 보셨었죠 이렇게보면 뭔가 인간의 식욕을 다루는지라 쿡방은 계속 꾸준한 수요가 있는거같네요 코로나때라 그런지 냉부해 끝난지 2년좀 넘은느낌인데 벌써 5년이나 되었다니 참 놀랍네요
안녕하세요, 흑백요리사 참가했던 프렌치돌 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진심으로 업계를 이해하고 리뷰를 해주셔서 감사함과 동시에 뭉클하네요 역시 100만 유튜버의 통찰력과 중점 파악능력이 너무 대단하십니다 저는 손님들께서 많이 찾아주시는 것도 기쁘지만 오셔서 요리의 의도에 대해서나 요리 이름에 대해서 여쭤봐주실때 “아,,이거야,, 내가 원하던거,,” 라는 생각이 확 들어요 이제 맛으로만 평가하시지 않는구나, 정말 내 의도를 궁금해하시는구나 이게 정말 너무 고무적이고 좋아요.
에드워드리가 우승해서 흑백2에 심사위원으로 나오는 그림이 가장 멋있었을 텐데 마지막에 주인공이 너무 허무하게 끝나서 너무 맥 빠지는 느낌 그리고 무한요리지옥 이거 6번 연속 요리하는 게 ㄹㅇ 히트였는데 이거를 패자부활전에서도 썼으면 좋았을 듯 패자부활전 요리지옥은 3번 연속 정도만 하는 세미지옥느낌 레스토랑 미션도 팀 이상하게 짜게하지말고 2명씩 깐부로 8팀 만들어서 대결하게 했으면 훨씬 좋았을 듯 이랬으면 서로 훈훈하면서도 훨씬 재밌었을 텐데 편의점이랑 레스토랑미션이 너무 최악이니까 출연자들이 중간에 맥 빠지는 느낌 받아야했던 게 좀 짜쳤음 인생요리 이거 한방으로 한 명 결승전 올려보내는 것도 에바였는데 요리지옥으로 최후의 2인 뽑는 게 더 나았을 거 같음 그리고 마지막 결승전은 요리 하나로 승부하기보다는 전식 메인 후식 3개로 승부했으면 훨씬 좋았을 듯
뜬금없이 방출자팀 만든 부분이 흑백요리사 거의 유일한 저점 ㅋㅋ 기존 팀의 회의 내용과 전략적인 틀을 안 채로 제 4의 팀을 결성할 수 있다는 점을 시청자나 참가자가 메리트로 느꼈으려면 인원수라던가 주어진 오픈 준비 시간에 차등이 없으면서 서로 의가 상하지 않는 방향일 필요가 있었는데 저렇게 하느니 3개 식당끼리만 경쟁해도 좋았고 탈락자들 중 일부가 4번째 식당을 열어도 좋았다고 봄
오 섭외 거절을 하셨군요~ 분석적이시고 냉철하게 판단하시는 분이신것 같아요. 그런데 제가 음대 다니면서 교수님께 배웠던 것이 있는데 음악하는 사람은 그 무대가 어디든지 찾는 사람이 있으면 가서 연주하라 라는것이었어요. 몇년동안 합창단 반주, 오디션 반주, 장례식, 결혼식, 컴페티션 크든 작든 아무생각 없이 그냥 했더니 실력도 늘고 커리어도 쌓이더라구요. 1라운드에서 떨어졌더라도 흑백요리사에 나오셨더라면 좋았을것 같아요. 기회는 여러번에 걸쳐서 온다고 하니 다음에는 유툽 외에 다른곳에서도 뵙길 바랍니다
저도 패디과출신에 스타일리스트랑 영화,무대의상 하던 사람이라 그런가 두 심사의원 수트가 두분 다 잘어울리게 제작된것이과 특히 컬러가 매우 비범한 안성재님 수트들이 눈에띄어 찾아보니 임장미 스타일리스트님이 참여하셨네요 ㅎㅎ 옷이 필요한가 싶은 피지컬100도 엄청 유명한 의상감독님이 참여했는데, 이런 돈을 쏟아부은 거대한 쇼에서 알아서 입고 나올리가 없지요
사실 원했던 그림은 마지막에서 몇 번씩 1대1이 나오면서 재대결 하는 모습이 나와주길 바라지 않았을까요? 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모든 것을 쏟아 붓고 마지막에는 오히려 좀 맥빠진다고 볼 수도 있게 담백하게 끝이 나는 모습을 그대로, 억지로 꾸며내지 않고 담아낸 것이 더 현실같고 좋았습니다. 어차피 그 자리에 있는 그 누구도 마땅히 그 자리에 설만하다는 것을 지금까지 지켜봤으니까...
처음 뵙는데 말을 정말 잘하시고 요리 프로를 봐온 짬바가 여실히 느껴지네요 제가 느꼈던 감상과 비슷하게 느끼셨는데 그걸 굉장히 전달력 있게 설명하시니까 제 생각이 뒤늦게 정리될 정도예요 ㅋㅋㅋㅋ 요리뿐만 아니라 방송의 생리까지 담아 말씀하시니까 더 놀라워요 그 말의 전달력 본받고 싶어요!!
개인적으로 안대 심사는 심사위원들의 권위를 높여주는 것으로써 동작하기위해 집어 넣은 요소이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합니다 눈을 가림으로써 오직 후각과 미각으로 음식을 평가하는 과정에서 해당 음식이 무엇인지, 음식에 어떤 재료가 쓰였는지를 맞추게 되면서 자연스레 두 심사위원의 능력이 인정받게 되고 대중성과 실력 또한 수평을 맞추게 됐다고 생각합니다
늘 영상 볼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참 말씀 잘하세요. 말을 보면 그 사람의 인품이 보인다고 하는데 사려 깊고 신중하신 것 같아요. 말씀하신 것처럼 요리에 대한 지식을 좋아하는 거라고 겸손해 하시지만, 정말 요리 영상 하나하나 정말 깊게 고민하고 자료 조사 엄청나게 하시고 노력과 시간을 들여서 요리하시는거 고스란히 느껴지는지라. 보통의 사람인 저도 정말 리스펙하고 좋아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저는 육식맨님 열렬히 응원하겠습니다 😊😊
눈을 가린 요리 대결이 정말 제대로된 요리에 대한 평가라 할수 있느냐, 그 문제를 거슬러 올라가면 애초에 그럼 요리라는게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적합한 소재인지부터 고민에서부터 시작해야된다고 생각합니다 프로그램 특성상 소재의 모든부분을 완벽하게 고려할수는 없으며 그중 주제를 정하고 그 부분에 한정하여 공평한 심사가 이루어지는것이기 때문에 저는 나쁘지않은 심사 방법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뭣보다 화제성도 한몫 톡톡히 했구요
백종원대표님이 이 프로그램 준비하는 과정에 대해 말하면서 “한때는 너도나도 셰프를 꿈꿨는데 요 근래 그런 소리가 쏙 들어갔다”라는 말씀을 하셨던게 생각납니다. 흑백요리사를 계기로 다시 요식업이 부흥하고 더 많은 사람들이 요리에 흥미를 느껴서 한식의 발전으로 이어졌으면 좋겠네요.
흑백요리사 라는 이름에 걸맞는 쉐프를 봤다. 백수저로 참가한 에드워드 리는 마지막 순간 자신이 흑수저 이균 임을 드러냄으로 그동안 요리해온 코스의 아이덴티티를 끝내 남은 떡볶이 디저트를 통해서 서사를 완성시킨 것이었다. 그의 남은 떡볶이는 마트의 값싼 재료로 이루어져있었고 옆에서는 최고급 재료들로 이루어진 메인 디쉬가 자리해 있었다. 그는 왜 그랬을까 우승하려고 요리한자와 자신이 누구인지 관중과 본인에게 답하기위한 요리한자 그리고 우리의 기억 속에 남은 것은 흑백요리사 시즌1은 우승자 권성준, 주인공 이균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