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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물자 지정이 그렇게 쉬운게 아닙니다. 대표적인 전략물자인 석유도 3개월치 보관량 만드는데 40년이 걸렸어요. 그리고 이번에 대표적으로 요소만 들어난거지 중국에 의존하는 물품은 1800개가 넘습니다. 일본도 요소수를 무슨 필수품목 지정해서 요소수가 나오는게 아니라 암모니아 생산량이 많아서 부산물로 요소수 생산까지 이뤄지는 거예요. 결국은 정부가 꾸준히 재고량 관리하는 것 말고는 답이 없음.
외국에서 사오는 자원의 대부분은 직접 생산하면 단가가 안맞거나(Ex;요소수) 환경을 오염시키거나(Ex:희토류) 애초에 독점되고 있었거나(=Ex:불화수소) 아니면 그냥 없는겁니다(=Ex:석유). 한국은 자원으로 먹고 사는 나라가 아니라 외국의 자원을 사와서 가공해 파는 국가인지라 어쩔수가 없습니다. 가지고 있는 자원이 없거나 이미 독점시장이 깔려있는데 현실적으로 여기서 벗어나는건 어렵다 이거죠. 한일무역분쟁이랑 많이 비교하시는데 일본도 한국처럼 자체자원보다는 기술력을 앞세우는 나라고 그래서 고도의 기술이 요구되는 자원을 독점하고 있는거라 기술력만 높이면 어쨌건 따라잡을 수 있는 반면에 중국에서 수입하는 자원은 대부분이 기술력 문제보다는 가격경쟁력이나 지하자원 쪽에 얽혀있어서 제재먹은 김에 국산화 가자! 했던 한일무역분쟁이랑 이번 사태는 좀 궤가 다릅니다. 현실적으로 모든 자원을 100% 국내 생산하는것도 불가능하기도 하고 요소수 같은 자원들은 근래의 친환경 정책이랑 상충하기도 하고 기술을 높인다고 돌맹이가 석탄이 되주지는 않잖아요? 일단 안보 목적으로 언제든 생산할 수 있게 준비도 하고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수입 루트를 다각화 하는 등 해결책은 있겠지만 말처럼 쉬운 일도 아니고 단기적인 요소수 사태만 해결할게 아니라 장기적인 산업도 바라봐야 한다는것 알아두면 될 것 같습니다.
요소수공장을 고가에 유지하면서 국가기관에서 비싸게 사서 유지했으면 중국제가 싼데 왜 비싼거사서 운용하냐고 세금낭비니 기업특혜니 뭐니 하면서 떠들었을것같은데 아닌가요? 싼 중국산 요수수 안넣고 비싼 국산 요소수 넣으실분 몇분이나 있는지 궁금하네요. 이런일이 또 일어날테지만 직접 경험하기전엔 동의하는 사람이 별로 없을겁니다. 차라리 저렴하고 간단한 요소수파동이 인식전환의 계기가 됬으면하는 바람입니다
왜 생산이 끊겼는지가 안나와서 첨언하면 리터당 5천원도 못받는 산업은 가격 경쟁력이 중요한거죠. 그리고 요소수대란이라고 사재기가 된 요소 물량이 요소수 전환 시 이천만톤 급은 되었다고 하니 이 사재기에 대한 철퇴도 중요합니다. 가끔 요소수가 전략물자라는 헛소리가 나오던데 요소수는 고급공정이 크게 필요하지 않고 가격도 낮고 생산국이 많아서 전략물자는 아닙니다.
진짜 별거 아닌거 같은 요소수 문제에도 이렇게 수많은 정치적, 경제적, 외교적 문제가 얽히고 얽힌 문제인데 일부 사람들이 단편적인 것만 보고 판단하려 든다는게 레알 너무 멍청해 보임.. 4차 산업이다, 친환경이다 뭐다 하지만 미래에는 진짜 자원이 제일 중요해 질듯, 근데 자원이 1도 없는 우리 나라에서 어떤 방법으로 해쳐 나가야 할지 아직도 정치적으로 좌빨/우빨 나눠서 싸움만 해대니 원....
스스로 만드는게 아니라 멍청아. 수입로를 다원화 해야지. 뭔 개똥같은 소리야. 한국이 석유를 어떻게 만들건대? 우라늄은? 석탄은 철광석은? 알류미늄은? 차량용 반도체는? 실리콘은? 희토류는? 이 사건이 발생한 제일 큰 원인은 두가지야 1. 한 국가에 의존을 했다. 2. 그 국가가 적국인 중국이다. 그럼 두가지를 해결하면 되잖아. 1. 수입로를 다원화한다. 2. 자유주의 우방국의 물품을 우선적으로 수입한다.
항상 좋은 영상 잘보고 있습니다😭 정말 지식한입의 영상이 시의적절하게 잘 나와서 이 시기에 꼭 필요한 담론을 형성하고 우리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선생님도 잘 아시겠지만 대선 경쟁 시기인 요즘, 대한민국에 필요한 양질의 정책들이 많이 나와야 하는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혹시 이와 관련해서 대한민국의 '지역간 불균형의 심각성과 이에 대한 해결방향(구체적인 방안이 아니어도 선생님의 논리로 방향만 제시 돼도 충분할 것 같습니다!)'을 다룬 영상을 한 번 다뤄주시면 어떨까 하고 실례를 무릅쓰고 제안해봅니다. -선생님의 영상으로 좋은 영향력을 받고 있는 구독자가
@@user-my8rr4tm6y 정권이 계속 바뀌는 이유도 뭐 비슷함 저 댓글이랑.. 4년 5년밖에 못해먹는거 그동안 보여줄 수 있는 것만 하기 바쁘지. 다음에도 당선되기 위해선 뭔가 실적을 내서 가치를 증명해야하니까. 당장 임기 내에 결과가 나오지도 않는 거에 투자한다고 현재를 희생한다 그러면 좋아할 사람이 상식적으로 얼마나 되겠음;; 어느정도 배워서 같은 생각에 다다른 학자들이나, 최소한 현재가 망해도 별 문제 없는 갑부들이면 몰라도, 매일매일 현재가 생존인 사람들은 정색할건데 그들의 표가 제일 많다는게 또 민주주의의 함정임
짧은 기간동안 한정적으로 해먹을 수 있는 자리니까 오래걸리고 잘 티가 안 나는 것보다는 굵고 짧게 크게 한방 보여주면서 한탕 챙길 수 있는 포퓰리즘에나 관심 있죠 그래야 실적을 보여주어 다음에도 또 당선될 수 있으니까요 구조적으로 그럴 수밖에 없음.... 그러니 국민이 똑똑해져서 옳은 선택을 해야 옳은 길로 나라가 가는건데 국민들도 살기 팍팍하다 느끼니 오래 걸리고 불투명한 투자보단 일확천금으로 인생한방 역전하거나 지금 당장 그 혜택을 받는 것에만 혈안이라 총체적 난국인 것 같습니다..ㅡ ㅅ ㅡ 괜히 ai에게 정치를 맞기는게 낫다는 말이 나오거나 아예 그렇게 된 미래를 그린 SF물이 많은 게 아니죠.. 걔들은 애초에 단기간만 활동 가능한 인간 정치인과는 조건이 다르기 때문에 지들의 장기집권이나 단기간의 이익보단 확실히 최선의 선택만을 고를테니까요.
솔직히 가까운 중국에서 싸게 빨리 가져다 쓸수 있는, 게다가 그렇게 중요한 자원도 아닌 요소를 수입해 왔던게 문제지... 나라에서 요소 공장 지원해서 비싸게 생산해봐야 누가 사가냐.. 비축?? 이게 석유도 아닌데 나라에서 비축한다고 핬으면 쓸데없는데 왜 나랏돈 퍼쓰냐며 난리쳤겠지..
일본에게의 요소수 수입 의존과 이와 관련된 무역상 피해를 받았다면, NO JAPAN 거리면서 의존도 줄이자는 목소리가 컸을 터인데, 중국에게는 왜 그런 관점이 적용되지 않는 것인지 의문이군요. 결국 현 상황이라면 중국에게의 의존도를 줄이자는 결론이 나오는 것이 마땅한데, 중국에게 의존도가 높은건 어쩔 수 없으니 앞으로도 친중하자는 결론을 내는 이들은 무슨 생각인지...
가장 저렴한 중국껄 포기하면 생산단가가 오르고 생산단가가 오르면 납품단가가 오르거나 이익이 줄어 최저가 입찰에선 심하면 적자도 볼 수 있으니까요 그렇다고 납품가를 올리자니 가격경쟁력이 박살나서 일을 따내질 못하죠..? 국가가 개입하지 않는한은 이렇게 뭔가 터져야만 경제가 타격받는 그 부작용 속에서 자정작용이 일어날 수 있다는게 교과서를 통해 늘 배워온 자유시장의 가장 치명적인 단점.. 반대로 국가가 개입하여 통제할 수록 경쟁력을 잃고 발전속도가 느려지는 것이 문제.. 가뜩이나 세계시장 개방이라는 대세의 흐름에서 살아남으려 강자의 비위를 맞춰야하는 입장에선 더더욱 힘들죠 무역으로 먹고사는 나라인 만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