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 매주 [목] 밤 10시 30분 방송 #꼬꼬무 #꼬꼬무요약 #3회요약 ▶ Subscribe NOW! SBS NOW! bit.ly/2YRf9Kn ▶ Homepage : programs.sbs.c... ▶ Post : post.naver.com/...
부모님 두분 다 서해훼리호 침몰사고로 돌아가셨습니다. 당시 초등학교 3학년때였는데 피아노 잡고 서글프게 울었던 기억이 선명하네요. 시간이 많이 흘렀어도 그날의 슬픈 장면들은 잊혀지질 않습니다. 영상 마지막 위령탑에 그래도 부부라고 나란히 이름 쓰여있는거 보면 가슴이 먹먹해지네요. 하늘에서 편히 쉬시라고 명복을 빌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세월이 많이 흘렀지만 잊지 않고 회상하게 해주신 프로그램 관계자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댓글에서 싸우는 사람들이 많으신데요. 해양침몰사고시 물에 떠있는것도 쉽지않고요. 더 치명적인 위험은 바로 저체온증입니다. 한시간씩이나 버텨서 살아나신분들 정말 초인적인 힘으로 버티신거네요. 찬 바닷물에 30분만 떠있어도 저체온증으로 사망하는게 반이상일겁니다. 몸이 말을 안들어요. 겨울철 같으면 20분도 버티기 힘들거예요. 추측성으로 인신공격하시는분들 본인의 인성을 반성하시길 바래요.
그분도 포기하지말고 바지가랑이라도 잡고 견뎠으면 ㅡ아이스박스는 절대 가라앉지도 터지지도 않는법 힘 빠지기전 상황판단후 ㅡ단단히 몸을 고정시켰으면ㅡ잡고 힘빼지 마시고 ㅡ지혜가 필요 했었는데 다들 경황들이 없었으니 파도치는 망망대해에 힘 빠지면 포기ㅡ후 익사아닌가 그누구라도 ㅡ바지나 허리띠를 벗고 풀어서 ㅡ단단히 동여 매고 숨만 쉬고 버텄으면 구조대가 올때까지 안타깝다 ㅡ3명중ㅡ두명이 스르르 손을 놓다니 ㅡ파도치는데 계속 잡고 있으려니 얼마나 매순간 힘빠졌겠어? 지혜를 모았어야 했는데 허리띠나 옷으로 ~^^ 힘 빠지기전에 ㅡ힘 모아서 꽉 ㅡ! 아이스박스 믿고서 자신을 믿고 ㅡ줄로ㅡ생명줄로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가족들을 생각하면서 밤이 아니면 가능도 했었는데 숨만쉬고 버티면 구조의 손길이 ~^^ 아저씨는 헤엄 잘치세요? 저는 도저히 더이상 못 버티겠어요? 아이구 저 먼저 갑니다
저 이 사고 3일전에 탔었습니다. 섬에 놀러갔었는데, 누나가 회를 잘못 먹고 급체해서 예정 일보다 일찍 왔습니다. 초등학교 4학년때였는데 배를 탔을때 기우러져 있었고, 구명조끼는 열쇠로 잠겨져 있어 어머니께 빠지면 어떡하냐고 한 질문이 생각 납니다. 다닥다닥 사람이 엄청 많았어요..답답해서 선실에서 밖으로 나온 기억도 납니다. ㅠㅠ 제가 탄 날은 날씨가 무지좋은 낮 오후였는데... 며칠뒤 뉴스보고 너무 놀랐어요... ㅠㅠ
<a href="#" class="seekto" data-time="1608">26:48</a> 해양사고가 20년주기로 났다는 사실에 소름돋네요. 어째 바뀌질않는건지... 그 설마라는 그 우연들이 모여서 저런 큰 대형참사가 나다니.. 너무너무 무섭습니다. 그런데도 또 안전불감증으로 인해 사고가 날거같다는 생각이 자꾸만 듭니다.. 어휴.. 저렇게 충격적인데도 불구하고 안전시스템조차 작동하지않은 이나라.. 정말 걱정스럽네요..
훼리호는 1993년에 발생한 참사인데 이 참사로 배운 것도 변한 것도 없이 지내다 약 20년후 2014년에 똑같은 형태의 사고를 반복했네요 우리 사회는.... 정치등을 다 떠나서 안전을 위한 규정, 수칙들은 엄격하게 관리했으면 좋겠네요 제발.. 어쩌면 우리 사회는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시늉만 하고 그대로 방치해 두고 있지 않는지 돌아봤으면 좋겠네요..
선장님과 직원분들 또 유가족분들이 그 당시 구조된 뒤 도주했다는 오보를 듣고 얼마나 비통하셨을지..언론은 사실을 바탕으로 매체에 전달을 해야 합니다.그러므로 사실 확인이 되기 전까지는 반드시 중립을 지켜야 하고요.그리고 우리도 일상생활에서 마찬가지고요.서해훼리호 피해자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세월호만 문제가 아닙니다 해운회사 상당수가 노후선박 운항하고 있어요 언제 침몰해도 이상하지않을 그런 배들인데 정상운항중이라는겁니다 어차피 해운회사는 배침몰하면 보험금 받으면 끝이라서 배가 낡았든 크랙이 생겼든 상관안하고 운항시킵니다 그알에서 스텔라데이지호 사건 조명하면서 보여준 사실이죠
위도 정말 좋은 섬이죠. 매년 낚시하러 위도를 갈 때마다 위령탑을 보게 됩니다. 그런데 훼리호는 순식간에 침몰했어도 주변 어선들 도움으로 70명을 구조했는데 세월호는 2시간이라는 시간이 있었음에도 왜 적극적인 구조를 안했는지 아직도 이해를 할 수 없습니다. 선장이 선실에서 나오지 말라고 했어도 배가 넘어가는 상황인데 해경이 나오라고 방송을 했어야 한다고 봅니다. 선원들은 자기들 먼저 살려고 구명정에 탔으면 최소한 남아있는 사람들한테 밖으로 나오라고 했어야 되는거 아닌가요? 심지어 휴대폰 놓고와서 두번이나 왔다갔다 한 사람도 있었는데? 사고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은 없고 구조도 제대로 안되고 내가 볼 땐 비슷한 상황이 똑같이 되풀이 되리라 봅니다.
아.. 이 사고 정말 아찔해요.. 저희 아부지가 저 배 타기로 되어있었는데 배에 오르셨다가 고가의 낚시 장비들이 든 가방을 하나 놓고 온게 생각나서 동료들과 다 같이 내리셨다는데.. 그러고 배를 다시 못 타셨대요.. 밤새 집으로 회사 직원 분들이며 친구분들시며 전화가 계속 오던 것이 생각나네요. 너무 어렸던 저는 무슨 일인지 몰랐는데 저 사건이었다고 하시더라구요.. 지금 생각해도 아찔한데.. 진짜 반복되는 사고들은 제발 없어졌으면 좋겠어요...
@@ghkim2220 조상들 하고 상관없어요.조상들은 죽으면 그 영혼이 천국이나 지옥에 가요. 우리는 세상에 올때 창조주가 각자에게 준 사명이 있고 그 사명을 다 이루고 나면 나이에 상관없이 가게 되어 있어요. 낚시도구가방을 두고 온건 신의 섭리로 잊어 버리게 하신거죠. 사명이 다 안 끝났으므로. 님도 자동차 사거나 컴퓨터 사서 멀쩡하고 깨끗한데 쓰레기장 안버리잖아요?
서해훼리호 시신수습 영상 본적 있는데 마네킹 처럼 사람이 움직이지 않고 구조 됐어 올라오는데 진짜 너무 안타까웠어 중간에 보다가 껐어요.... 저 배에 위쪽에 계신분들을 살았지만 아래쪽에 계신분들은 사망하셨다고 합니다..... <a href="#" class="seekto" data-time="1610">26:50</a> 소름돋았네..... 사고난 년도가 20년 주기로 일어남.....
그러게. 20년 주기로 반복되는데, 세월호 참사나고 고작 10년 지났는데 그만 이야기하라는 말 나온다. 정부도 정부지만, 나한테도 일어날 수 있는일이라는 것을 너무 모르는 듯. 다음 10년 뒤에 또 다시 참사가 일어난다면, 지금 그만 이야기하라는 사람들은 과연 피해갈 수 있을까? 그들이 피해갈 수 없기를 바라는 건 아니다. 어차피 사고를 당한다면 지금 그만하자고 했던 자신의 말들을 절대 기억해내지 못할테니까...
세월호는 막을 수 있는 사고였어요 공무원들이 노후선박에 대한 관리감독 엄격하게 했더라면 노후선박 수리하고 불법 증개축한 세월호가 바다위를 떠다니는 일은 없었을겁니다 실제로 해운회사보면 폐선되어야할 노후선박 많고 일부는 수리해서 불법증개축한 배도 있다고 봐야합니다 이런거 잡아서 이런 사고는 보험금 지급안되도록 바꾸고 해운회사는 선박의 관리감독할 의무를 져버렸기 때문에 과징금을 강하게 때려야 합니다 그래야 세월호나 스텔라 데이지호와 같은 안타까운 사고를 막을 수 있습니다
진짜 우리나라 안전불감증 심각하다.. 얼마전에도 집 주변 2층 상가 리모델링 하는데 지나가다가 떨어지는 타일에 머리 맞을뻔 했는데.. 안전 확보 머 이런거 대강 해놓고 반장인가? 하는사람 핸드폰 보면서 담배 피면서 있다가 타일 떨어지니까 그제서야 막 소리지르던데..문제다 문제
생각해보면 200명 이상의 목숨이 희생되는 참사는 20년 주기로 되풀이 되지만 주목받지는 못하고 있는 그 사이사이 일어나는 소수의 희생들과 사건들, 꾸준히 있어온 정원 초과 문제 등 해결되지 않고 방치된 문제들이 쌓이고 쌓여 결국 큰 참사로까지 이어지고 초반에만 조심할뿐 그 다음 20년까지도 꾸준히 사고를 발생시킬 수 있는 문제들은 또 다시 향후 20년간 해결되지 않은 채 다음 사고를 기다리고 있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들어요. 어느 종교에서나 회개하고, 잘못된 행동을 바로잡지 않으면 신께서 노하신다고 하는 것이 사실은 인간들의 욕심이 언젠가 스스로를 해하게 될테니 다른 사건들을 보고 조금이라도 경각심을 가지고 바르게 살아가라 라는 의미로써 나온 얘기가 아닐까 싶어요. 에반 올마이티 라는 영화에서도 그저 신이라는 존재는 인간들에게 화가 나 재앙을 일으킨 것이 아니라 그들 스스로에 의해 유도된 재앙을 경고해줬을 뿐일거라는 거죠. 다른 어떤 사고를 봐도 처벌이 경미하면 재발의 위험이 존재하고 그리고 그러한 부분을 통제할 수 있는 가장 큰 기관이 정부인데 대부분의 사건•사고가 아직도 끊이질 않는 다는 것은 다른 부분에서는 몰라도 사건•사고에서 만큼은 정부가 꾸준히 무능했다는 얘기라고 생각해요 재난은 인간의 힘으로 막을 수 없지만 아이스박스나 구명보트 같은 것들은 인간의 노력으로 어떻게 할 수 있는 부분이고, 그러한 좋은 우연들도 모일 수록 강해져서 선한 영향력을 끼칠테니까요
우리 할머니댁이 위도여서 많이 배 타고 가는데 저10살때 그 사고가...그래서 배에서는 나무같은거로 차 고정시키고 그럼 근데 제가 알기로는 위도 옆에 식도 그리고 선 하나가 더 있었는데 암튼 그래서 배는 많이 다녔던걸로 기억하는데 그리고 원래 배도 바람이 많이 불면 배 못탈텐데 아 그거 말 안했다 배 위에는 앉아서 갈수있게 오픈되여있어요.그리고 위도 배는 작아요 그냥 낚시 6~12명 정도만 원래 태워서 낚시를 하는데 40명씩이나 탔다는건 정말 대단한겁니다.그리고 저희 할아버지도 사람을 구했습니다.그리고 할아버지는 월남전 참전용사고 훈장도있습니다. 아버지가 하는 말씀이 높은 사람들이 배를 운행시켜서 선장이 배를 운전했다고 합니다.
혹시 배를 못타더라도, 원칙에 의해 법과 규정에 의해 그렇게 한다면, 당장 내가 집으로 회사로 출근이 하루이틀 늦어지더라도 우리는 감수하는 선진 시민이 됩시다. 그리고 제발 항운사 국가는 뒤에서 뻘짓하는 나쁜짓을 못하도록 오늘 같은 격한 눈물 감정이 헛되지 않도록 철저하게 규칙대로 여객운항이 이루어질수 있도록 교육과 지원을 아까지 말아야 할것이고 부실한 항운사는 절대 용납하지 마십시요. 세월호를 생각하면 지금도 가슴이 먹먹합니다.
"지겹다. 그만해라." 말하는 사람이 공무원이되고, 선장/선원이되고, 승객이 되어 만나서... "괜찮아" "설마" 하는순간 배는 또 뒤집어 지겠지. 세월호의 구조문제는 2차문제고...배가 침몰하기전으로 가보면, 돈독이 오른 선주/ 대형선박 운항경험이 미비한 대체된 선장 / 선박관리와 출항관리를 소홀히 한 감독기관 / 우천과 남해풍랑으로 지연되자 목청부터 높인 일부 승객들. 설마???............................괜찮아???? 잊지들 마시라. 대한민국에서 안전이란 보장되지 않는다.
제가 초등학교 저학년일때 너무 어려 언제인지 기억은 잘 나지 않지만 약 1997~1999년 쯤 여름에 위도에 가족 여행을 간적이 있었어요 섬이라 텐트에 낚시도구 챙겨서 가족끼리 노지 캠핑을 간거였는데 그당시에 기억을 더듬어보면 현재 위령비 있는 그 부근인것 같아요 낮에 물놀이 하고 어두워지니까 텐트 치고 밥먹고 저희는 수영하고 푹 잠들고 아버지는 갯바위로 낚시 가시고 어머니는 저희 재우고 깨어 계셨는데 해변이랑 도로랑 거리가 꽤 있었거든요 밤 11시쯔음 도로에서 두런두런 말소리 들리고 두명정도 발소리가 들리는데 싸우는것 같이 들리더래요 그러더니 여자소리가 들리는데 울면서 아버지~ 아버지~하고 소리를 지르더라는 거에요 그때 어머니는 저희는 자고 혼자 깨어 있으니 무서워서 조용히 있고 그러곤 발소리가 둘이 아닌 한명의 발소리만 들리고는 사라졌다는데 거기도 민가가 좀 떨어져있고 그때는 가로등조차 없는 산길 같은 곳이라 사람들이 걸어올만한 곳이 아니었는데 차소리도 안나고 자정 넘어 텐트에 오신 아버지에게 이야기하니 예전에 요 앞에서 배사고로 사람들이 많이 죽었다 라고 하시더래요 그게 서해훼리호 였던거죠 아직도 사람이었는지 영이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안타까운 사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