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러운 요청에도 흔쾌히 영상 출연에 응해 주신 30대 취준생분들에게 재차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저희 구독자님들뿐 아니라 우연히 이 영상을 마주쳤을 30대 취준생분들 모두에게 위로와 응원이 되는 영상이길 바랍니다. 모두 중꺾마! 잘 되실 겁니다. 한편, 30대 취준생 오수한의 VLOG 시리즈는 여기까지입니다. (오늘이 마지막…! ㅠㅠ) 취준생 오수한이 아닌 크리에이터 오크로서 연봉 영상 등 새 콘텐츠에서 다시 인사드리겠습니다. 그동안 취준생 오수한을 애정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오크 올림
좋다.. 진짜 감정적으로 이성적으로 현실적으로 위로받고 도움되는 콘텐츠.. 이제 30대는 과거의 30대와는 전혀 다른 연령대이다..과거 같이 노총각, 늦은 신입이라고 생각하면 안된다.. 시대는 크게 변했고 사람들 또한 변했다.. 거의 10년 정도? 사람들은 젊어진 상황인데 사회는 아직도 30대면 무조건 사회에서 한자리 잡고 애 낳고 뭐 요구되는 통념적 인식이 너무 많디 많다. 정말 청년으로써 중요한 연령대이고 앞으로 미래 사회의 중요한 축이 30대 인데 ㅠㅠ
저는 서른 두살입니다. 하고 싶은 일이 있었는데, 다른 건 다 잘 돼도 그것 만 안 되더라구요. 결국 포기하고 나니 취업 길이 열렸습니다. 더 전문적으로 배우고 싶어서 대학원도 진학했는데, 사실 제가 가려던 업종이 높은 학력을 요구하는 곳이 아니어서.. 저임금 업계라 나이 어린 걸 선호하는데, 학업 하다보니 나이는 먹었고 경력은 20대에 일찍 시작한 분들보다 적고. 면접 보면 오히려 학력이 높아서 일하기 까다롭지 않겠냐는 얘기만 하고. 더러워서 포기하니 칼같이 대학원에서 프로젝트하다 연이 닿았던 한 중견기업에서 대학원 재학기간 경력 인정 해서 스카웃 해주셨습니다. 제가 못 난 사람이라고 생각한 적 없는데 취준하면서 너무 마음이 복잡했어요. 벗어나고나니 홀가분하면서도 씁쓸하네요. 취준생분들 다 잘되셨으면 좋겠습니다.
39살 남자입니다. 대학졸업후 7년간 백수로 살다가 중고신입으로 32살에 지금하고 있는일 첫스타트로 아무도 지원안하는 곳에 취직해서 역경을 쌓고, 크진 않지만 현재 사원수 100명정도 되는 공기관 과장으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다 때가 있는법이고, 지금안된다 포기하지말고 계속 도전하다보면 길이 있습니다. 화이팅하십시오.
@@hunnnni4262 공기관에 있다고 성공한것은 아닙니다 ㅎㅎ 하지만 과거 백수시절에 비하면 지금은 제인생의 반전이죠. 저는 공기관에서 기술직 파트에서 근무하고 있고 지금하고 업무 관련해서는 비전공자입니다.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비전공자 → 기사자격증 독학취득(백수기간중 2년소요) → 좋소기업 5년(온갖 역경을 모두 경험) → 이직결심 → 공공기관 약 20회 도전 끝 전패.. → 2021년 위탁집행형 준정부기관 최합 (28:1) → 입사포기.... → 1년후, 전 직장 퇴사 → 퇴사후, 약 2주후 지방행정 공공기관 최합 (8:1) 현재 근무중 입니다. 제가 겪어보니 사람의 인생이라는게 아무리 노력해도 안될때가 있고, 어떤 때에는 그리 노력을 기울이지 않아도 좋은 결과가 따라올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가장 중요한것 본인이 어떠한 일에 미쳐있는가, 내가 그일에 얼마나 적성을 갖고 있는가, 업무 관련 구체적인 경험을 해보았는가, 그 경험으로 내가 하고 있는 일에 대해 얼만큼 전문성을 갖고 있는가, 이것을 남들에게 어떻게 설명을 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던 것 같습니다. 경력을 쌓으실때 단순히 직장을 다녔던 연수보다는 짧은 경력일지라도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업무에 얼마나 전문성을 띄고 있는가가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갈 수 있는 원동력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두서 없이 글을 쓰긴 했지만 이해부탁드려용~
인간은 태어나 죽기까지 이릅니다. 우리가 살아간다는 것은 잠시 찰나의 순간순간들 뿐 사회가 만들어놓은 그 "틀" 에서 깨어나는 사람이 진짜 인생을 살다가 죽습니다. 뭐, SNS발달로 보다 사회에 살아감으로써 비교질하고 열등감 느끼고 친구는 어떻고 지인은 어떻고 ..복잡하죠 욕심으로 살아갑니다 그쵸? 그저 본인이 한 사람으로 태어나 만족할만한 삶을 각자 꾸리면 되는겁니다
사회에서는 뜻깊은 지인 친구 만들기힘들죠 거의 겉치레식 인간관계가 많고요 깊은얘기했을때 이해하는 깊이도 달라요 사람들 살기팍팍해서 본인 분야가 아니면 많은 생각하는걸 꺼려하죠 그렇구나 하는정도로 끝내요 결론은 죽기까지 손가락 꼽을 친구 지인만 있어도 충분하다는말이 나온걸거에요 보여주기식 멈추고요 ㅎㅎ
가장 슬픈건 그런거 같아요. 저 분들의 퇴사 및 구직 이유 중에 큰 비중을 차지하는게 일을 가르쳐 주는 회사? 프로세스가 있는 회사? 기본적인 노동법을 지키는 회사? 를 가고 싶은 이유라는거? 하지만 이직 해도 괴로워서 그만둔다는거 ㅠㅠ 대기업 가면 기본은 하겠지? 그런 심리로 준비하시는 분들 많을텐데 막상 대겹가면 또 고민을 하게 된다는 것 그런게 참 슬픈거 같아요.
인생은 고민이 사라지질 않죠!! 본인이 처한 상황에서 어떻게 생각하고 바라보느냐에 따라 생각과 인생이 달라진다고 봅니다.. 좌절하지 말고..힘들고 어려운일 있어도..이만하길 다행이야..그 안에서 작은 감사라도 찾아보면 어느순간 긍정의 힘이 생기더라구요~~ 제 경험이여서 님에게 조언했지만... 저역시도 평생 해야되는 숙제입니다 화이팅!
아....대기업은 다를 줄 알았는데 대기업도 그런가보네요...그래도 요즘 워라밸은 대기업이 더 잘 지켜주는 것 같던데... 저는 동갑이고 협회, 공단, 정출연 거쳐서 지금 설카포 대학원으로 이직했는데 여기도 겉으로 보여지는 워라밸 칼퇴근은 허상이고, 특히 남자 사무직은 똥처리....돈도 진짜 푼돈..그래도 대기업은 돈이라도 많이 주니 그나마 대기업을 가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31살 남자 예체능 순수미술 학과 졸업하고 현재 물류 2년 경력 만들고 사무직 신입으로 지원하고 있는데, 확실히 사무자격증이나 사무 이력이 없다보니 불러 주는 곳이 없는 것도 사실이네요. 다만, 지금도 포기하지는 않고 있다는거, 이루고자는 목표를 세워서 비슷한 업무로 계속 지원해 나가야죠... 화이팅
20살에 대충 대학교 갔다가 우리학교는 이공계열인데도 적분을 못하는 애들이 이렇게 많구나 스스로 자괴감 느껴서 자퇴 대학도 자퇴한김에 하고싶은거나 찾자해서 어영부영 남는거없이 2년 정신차리고 다시 22살에 다시 수능쳐서 23살에 새로운 대학입학(이번엔 다행히 자괴감 안느낌) 24~25 군대후 26에 2학년복학해서 28에 4학년 29~30 지옥같은 취준생.... 2기사 외 잡다한 자격증 취득하면서 삼(2번 좋소 취업했으나 5일 근무해보고 바로 런) 31살에 쌩신입 입사후 현재 34살 주임 저보다 나이 어린 선임들 많지만 잘 해나가고 있습니다 하기 나름이니까 다들 힘내세요
저는 36살 남자 입니다. 스펙은 지잡대 전화기졸업, 기사자격증 없음, 전자기기기능사, 컴활2급, 워드1급, 정보처리 기능사 있으나 마나 자격증들만 있음, 영어 자격증 아얘 없음 34살 이전까지 월급 190만원 여러직장 옮겨다님 가장 오래일한곳이 세차장 2년 입니다. 34살 자동차 제조업 관련 5인이하 소기업 연봉 3500 과장으로 3개월 재직하다 퇴사 직무는 품질, 입고, 출하 그외 잡무 35살 반도체 임가공 회사 13명 소기업 입사 연봉3천, 출퇴근 회사차이용, 기숙사 3룸 3명 같이씀 직무는 품질인데 사실 납품, 사상 같은 잡일꾼 재직기간 1년 36살 이전직장에서 상사가 맘에 안들어 퇴사 이전 소기업에서 전화와서 입사, 사장이랑 한바탕 하고 2달만에 퇴사 연봉 3800 기숙사 없음 자차출퇴근 그리고 지금 3월에 자동차 관련 품질관리로 입사, 30명 규모, 연봉 3800 입사후 2주뒤 하나뿐인 사수인 과장 퇴사, 실제 인수인계 5일 받고 제품 측정업무 및 성적서 발행 업무 시작 개같이 구르고 어언 3개월 드디어 새로운 팀장님 입사 다른계통 품질경력자라 그런지 여전히 많은 부분을 혼자 해쳐 나가고 있음. 역시 일이 더 많아짐 3개월 정직원 전환 후 새로운 팀장님이 신경을 써줘서 현재는 연봉 4000만원 책정 야호 신나긴 개뿔 일이 점점 더 많이지고 있는데, 재미있는거 반 짜증 나는 거 반 이라 에효 3년만 버티고 한달 쉬고 이직해야지! 하고 마음을 굳힘. 저처럼 스펙이 없는데 취업을 어떻게 할 지 모르겠다 싶은 분들의 질문을 받습니다.
공기업, 공무원도 고학력자 사기업 경력있는 사람 상당히 많음(ncs 고득점자 대부분이 고학벌임, 면접 또한 사실상 중고신입이 유리할 수밖에 없음.)그 곳 취준생,공시생들은 고이다 못 해 썩어서 그 쪽으로 함부로 진입해선 안 됨ㅇㅇ 장수생이 얼마나 많은데;; 님 말대로라면 30대 이상 취준생(쌩신입)들은 걍 인생을 아예 포기해야지 뭐. 아니면 뭐라도 먹고는 살아야 한다면 일용직 건설현장 노가다ㄱ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