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오담률 되게 대단한 사람이라 생각하는데... 클럽 썰로 비호감도 될 뻔했고, 금붕어 밈, 퍼플 샐러맨더 밈, 오씨 벽돌이나 날러 밈 같은 거도 어린 나이에 받아들이기엔 맘고생 심했을 건데, 유쾌하게 받아들이기로 한 것도 멋지고, 건축학개론, 금붕어의 꿈, 결혼행진곡같은 재밌고 좋은 곡들 내서 여전히 대중들 기억에 남아있는 것도 대단하다고 생각함. 지금 고랩 졸업한 애들이 대부분 대중들 기억에서 잊혀진 걸 보면 절대 아무나 못하는 거임.
오담률은 ㄹㅇ 재능임. 군대든 어디든 건강하게 메디테이트 하면서 루틴에 한번 담겨 살아보고 미국이나 캐나다로 힙합 트립 1년정도 하러 오는게 오담률에게 최고의 힙합 발전이지 않을까 싶음. 아직 나이도 어림. 길게 생각했으면 왜냐하면 아직도 오담률의 벌스들은 천재적인 음악성이 풍부하니까
그냥 가사암기만 똑바로 했으면 간지 컨셉으로 쭉 밀고 나가서 장르팬들한테 사랑받는 트래퍼 됐을 텐데 자꾸 가사저니까 밈 돼서 거기에 본인이 휩쓸려서 결혼행진곡같은 이상한 곡 내니까 애매하게 느껴지지...당신 재능 미쳤는데 왜 개그맨이 노래 내는 거 같은 이상한 노래만 내
애매한 재능을 너무 나쁘게 생각 안했으면 좋겠음 사람이 0.01프로안에 들어가지 못했기 때문에 자책하고 다운된다면 이세상을 누가 살아가겠음 항상 관찰자에 의해, 그리고 해석에 의해 달라지는게 인생사니까 고점에 도달해본 자신을 충분히 자랑스러워 했으면함.. 누군가에게 오담률의 그 밝은 재능은 부러움의 대상일게 분명하기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