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아직도 사회 생활 하다가 힘들고 자신감이 떨어지면 종종 박지성의 예전 경기 영상을 보곤한다. 수백번은 본 그 장면들은 아직도 나에게는 부적처럼 무언가 방어벽이 되주는 느낌이 있다. 사회 초년생을 지나 이제 많은 사람들을 이끌고 가야되는 입장이 된 지금도 '주장 박지성'의 모습은 하나의 롤모델이다. 말로 누르고 표정으로 누군가에게 전달하는게 우선이 아니라 헌신하고 안 보이는 어디에서도 열심히 하는 모습이 진정한 리더, 모범이란걸 박지성을 통해 배웠다. 박지성은 나에게 늘 코리안 레전드다.
박지성은 대표팀에 필요한 궂은 일을 맡아서 플레이하는 반면 손흥민은 자신의 플레이를 따라오지 못하는 동료를 방치하는 듯한 플레이를 보여준다고 할까? 대표팀으로서 두 선수는 아우라가 다름... 박지성이 대표팀에 있을때는 안정적이었지만 손흥민이 있을때를 보면 그런 안정감이 느껴지지가 않음... 그냥 내 주관적인 생각임
이형은 국대에서 임팩트강력한 골이 진짜 많았어 다들 월드컵 포르투갈전 골을 흔히 기억하지만 나는 그골만큼이나 월드컵 직전 평가전에서 프랑스전골이 진짜 멋있었어 패스날아오는거 퍼스트터치도 기가막혔고 드리블하다가 슛하는데 진짜 와 이런골을 국대에서 보는구나 그것도 프랑스를 상대로 그리고 그이외에도 이란원정가서 넣은 헤딩동점골도 그랬고 산책세리모니골은 뭐 말할것도없고 맨유박지성도 멋있었지만 국대박지성이 진짜 너무 멋있었어
2002 ~ 2010 까지 박지성은 대한민국 축구황금기를 이끌었음 대표팀의 영광에 가장 중심에 있던 인물 후배들에게 모범이 되고 귀감이되는 헌신 그리고 사람들은 손흥민에 비해 골수가 모자라다고하지만 박지성이 국대에서 넣은 골들은 하나하나 다 천금같은 골이였음. 그리고 골뿐만이 아니라 경기장에서 미치는 영향력은 내 두눈으로 본 선수중엔 1등임 과거의 많은 선수들이 있겠지만 그 선수들의 플레이를 내가 직접 본적이 없기에 비교하진 못함 손흥민은 클럽에서 최고수준의 퍼포먼스를 이어가고 있고 분명 박지성을 넘었다고 볼 수 있지만 국가대표에서의 만큼은 박지성을 넘는 아우라를 끼치진 못한다고 봄 분명 손흥민이 박지성 보다 더 나은 선수 혹은 더 뛰어난 선수라고 볼수도 있지만 국가대표에서만큼은 더 위대한 선수는 박지성임
박지성형님 축구를 좋아하던 꼬맹이에게 맨유라는 최고의 팀에서 뛰던 모습은 지금 생각해도 자랑스러웠습니다. 호날두의 발재간, 루니의 골결정력이 없는게 어린 시절에는 아쉽게만 느껴졌지만 누구보다 열심히 뛰었다는것을 이제는 알고있습니다. 지금은 손흥민이라는 세계적으로도 알아주는 윙포로 성장한 우리나라 선수가 있지만 국가대표에서 보여주던 모습은 그 누구보다 믿음직했고 또 잘 해내주었죠. 말로만 하는 리더보다는 행동으로 그리고 열정이 보이던 눈빛은 리더 그 자체였습니다. 손흥민 선수를 피2하던 유망주시절부터 봐왔던 사람으로써 손흥민을 좋아하지만 여전히 저에겐 지성이형님이 제 최고이십니다. 지성이형님이 제발 더 존중받았으면 좋겠네요.
박지성 선수는 공수밸런스가 좋았고, 중원에서 커트도 잘 하고, 패스도 잘 하고, 같은 팀 미드필더와 수비라인 컨트롤도 다 가능했던 멀티플레이어임... 골로 평가 받는 선수가 절대 아님.. 퍼거슨이 무릎 부상 당해서 스피드 반토막 난 선수를 7년 동안 데리고 있을 정도로 호구로 보임?? 게다가 당시 맨유는 지금 epl 어느 클럽이랑 붙어도 개처바를만한 포스였음.. 제발 골로 평가하지 말았으면 함.. 프랑스에서 앙리가 골이 많다고 지단 보다 윗급은 아니잖아요..
하..눈물난다...자서전 내용도 새록새록 생각나면서......그 많고 많은 청소년 선수들이 매맞으면서 견뎌내기도 좌절하기도 하면서 커온 사실이 맘 아프고.. 무릎과 커리어를 바쳐서 한국팀을 위해 헌신한 지성이형. 2002 폴투갈전 골은 그 어떤 발리슛, UFO감차슛 그런것들보다도 경이적이고 심각하기 아름다운 예술작품이야... 사랑해, 고마워
@@HowardLee-tu7sj 혼자서 경기 조율 할 수 있다는거 자체가 축구도사지 위에 댓글처럼 카솔라처럼 공격적인 위치에서 어시 포인트나 그런건 많이 못쌓아도 박지성은 많은 포지션을 뛸 수 있고 매번 다른 위치에서 전술을 완벽하게 이해하고 실행 할 수 있는게 박지성이라서 축구도사인거 같다
솔직히 우리가 원정월드컵에서 그 누구하고도 해볼만 하다고 느낀 대표팀은 박지성 있을 때뿐이었음.. 솔직히 비교하는 건 굳이 하고 싶진 않은데 대표팀에서 누군가가 한골을 넣는다면 손흥민이 그 주인공이 될 확률이 높겠구나 라고 생각이 드는데 박지성은 골은 못넣어도 그 어떤팀한테도 지지않게 해줄 것 같다는 기대감을 갖게 만드는 선수였었음. .
제가 살아온시대를 관통했던 레전드 한국선수 당신이 있었기에 우리는 16강 이상을 당신이 있었기에 우리는 늘 월드컵 첫경기 승을 당신이 있었기에 epl이라는 것을 .... 아무리 지금 손흥민이 개인커리어가 넘사벽이어도 국대 박지성은 진짜 그야말로 골을넣을수있다라는 존재가아닌 이길수있다라는 희망을 주는 존재였다
10-11 시즌 맨유 mvp에 박지성 투표한 맨유선수들 : 반데사르 치차리토 발렌시아 에브라 / 0809 맨유4 풀럼0 경기 후 풀럼 주장 ''다들 루니와 호날두를 말하지만 나는 epl에서 박지성을 막기가 가장 힘들었다. 그를 3~4차례 상대했지만 그는 드리블을 치지않고 공간을 파고들기때문에 어떻게 막을 시도조차 하지 못했다'' / 조니에반스 ''맨유에서 가장 민첩하고 지능적인 선수는 박지성이다. 연습경기때의 박지성은 정말 엄청나다. 맨유의 모든 선수가 박지성의 기민함에 감탄한다. 눈 앞에서 그 상황을 보면서도 믿기지 않는다'' / 루니 ''나와 함께 뛰어본 선수 중 가장 저평가된 선수는 박지성'' , ''대형선수들이 부상중이다. (부상중인)박지성과 같은 대형선수들이 돌아오면 맨유는 다시 우승권'' / 반데사르 ''박지성이 아시안컵에 차출되었을때 맨유 모든 선수들이 그를 그리워했다" 반봄멜 "나의 베스트11중 왼쪽은 박지성이다" / 게리네빌 "박지성과의 훈련은 정말 악몽 그자체다. 당시 맨유에는 세계적인 선수들이 즐비해있었다. 그 선수들의 톱니 역할을 해주었던 선수가 바로 박지성" / 폴스콜스 "피를로는 오늘 경기에서 박지성때문에 매우 힘들었을것이다. 왜냐하면 시뮬레이션으로 박지성이 나를 전담마크했었는데 정말 너무 힘들었기때문이다."
국대에서 캡틴 박지성은 투지 넘치고 노련하며 멋있었다. 이런 실력을 갖춘 주장이 또 나올까 싶다. 남아공 대회 아시아예선에서 한국축구는 다른 아시아팀과도 견줄 수 없을 정도로 어나더레벨이었고 분위기가 좋았다. 본선 아르헨티나와 경기할 때도 순순히 지지 않을 것이다라는 든든함이 있었지. 당시의 캡틴박은 캡틴기, 캡틴손과는 확실히 다른 무언가가 있었다.
와 브금이랑 영상 집중해서 보니 몰입력 때문에 소름 돋고 가슴이 뜨거워진다..개인적으로 박지성 2002 평가전 골이 최고라 생각함..2001년 5대0 으로 무참히 밟혔던 프랑스 상대로 1년 뒤 보여준 역대급 퍼포먼스..그리고 2006 토고전 안정환 역전골 넣을 때 볼 흘리는 플레이 보고도 온몸에 전율 돋았었음..
국대 지성이형은 넘사벽이자 언터쳐블.... 손흥민이 최근 들어서는 국대에서의 활약이 늘어났지만 안그런때도 있었음. 내가 예전에 손흥민 한창 응원할때, 토트넘 온지 그렇게 안되었을때. 그때 막 손흥민 폼 ㅈㄴ 좋아서 프리미어리그에서 날아댕기고 있을때 중국이랑 경기했는데 경기전에 나는 손흥민 가볍게 해트트릭?? 아님 좀 봐줘서 멀티골??? 이 생각했는데 경기 보니 웬열?? 내가 기대하던 손흥민의 모습보다 ㅈㄴ 기대이하였음. 프리미어리그에서도 날아댕기던 놈이 중국한테 쩔쩔멘다고?? 근데 지성이형은 국대에 있는 동안 늘 실망시킨적이 없음. 아자디 원정때 리그 경기 끝나자마자 바로 비행기타고 아자디 가서 피로감도 있을테고, 시차적응도 해야하는데 문제는 고지대라 회복도 더디고... 경기하니까 지성이형 경기력이 안좋았음. 허정무 감독도 지성이형이 지쳐보이고 경기력도 안좋고 하니까 뺄려고 하다가도 그래도 박지성은 뭔가 해줄것이다란 믿음을 가지고 교체를 안했는데 결국 지성이형이 동점골을 넣었음. 그러니까 허정무 감독이 박지성을 뺏음.... 또 특히 우루과이전... 어렵겠는데라고 생각했는데 그때 우리나라가 진짜 잘햇음.... 지성이형 그냥 우루과이 뚜까팼음....근데 정퐈이야의 뻘짓과 현 뭉쳐야 찬다2 코치 이동패의 물회오리슛 환상의 콜라보로 8강은 못갔지만....
골결...특히 손흥민 존에서 결정력은 넘사이나 특유의 안정감은 박지성이 위라고 본다. 골 기록은 손흥민이 넘사겠지만 경기의 내용, 기여도는 결코 뒤지지 않는다. 어떻게 보면 오히려 앞선다고 볼 수도 있다. 박지성이 소속된 그 시절 맨유는 챔스 최소4강 전력이었고 바르셀로나가 있었지만 그 다음 정도는 되었던 것 같다. 2002년도 포루투갈 전 골 뿐만아니라. 그 전 평가전에서 뭔가 다름을 느꼈고 특히 교토에서의 마지막 경기는 유럽 진출 직전 경기였는데 주말에 우연히 본 TV속 그날의 박지성은 어린 나이임에도 교토를 캐리하는 느낌이었다. 진짜 내가 유럽가기 전에 소속팀에 마지막으로 선물주고 갈께 하는 느낌....
6:42 그라운드 위의 감독 epl에서도 비슷한 맥락으로 감독의 의도를 완벽 이상으로 구현한다는 찬사가 있었던거 같은데 이 말이 박지성을 가장 잘 표현하는 한 마디가 아닐까 퍼거슨이 감탄할 정도로 높은 전술이해도와 만능형의 기본기 거기에 헌신적인 움직임이 결합되면 실시간으로 그라운드 위에 감독 하나 더 들어가서 직접 뛰는 셈이니 '국대 박지성' 의 존재감이 그렇게 거대했지
자서전 보면 맨유라는 타이틀이 주는 영향력과 동료들이 보내는 믿음의 감정들을 자신도 많이 인식하고 있었단걸 알고 있었던것 같습니다. "맨유 선수가 우리나라에 있다니 참 믿음직해"라는 시선들을 자신도 인정했고, 이런점을 이용해서 참 나서기 싫어하는 성격임에도 국대 주장직을 4년이나 한걸 보면 정말 그라운드의 감독이라는게 느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