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목표를 가지고 계신 걸보면 벙해님 말대로 신세한탄도 언젠가는 추억이 될 날이 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학교에서 겪었던 일 그리고 그 일로 인해 생긴 모든 것 중에 벙해님 잘못은 없어요. 나때문일까 라는 고민은 정말 하지 말았으면 해요. 언젠가는 벙해님의 언제든, 어디서든 행복하셨으면 좋겠어요 말고 지금 너무 행복하다. 라는 말을 들었으면 좋겠습니다.
'나에게도 행복해지는 날이 올까?'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보지만 분명 그런 날이 올 거라고, 답하지 못하는 모습에 마음이 아팠습니다. 지금 얼마나 힘들고 외로운 시간을 보내고 계신지 잘 알지 못하지만 그럼에도 이 시간들이 훗날 추억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저는 느껴졌습니다. 분명 그런 시간이 찾아올 거라는 믿음이요. 그리고 이렇게 힘든 시간 속에서도 가족과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시는 모습에서도 알 수 있었습니다. 지금은 터널의 끝이 보이지 않지만 조금씩 조금씩 걷다 보면 끝이 보일 거에요. 그 빛을 따라 용기 잃지 마시고, 지금처럼 자신을 믿고 나아가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행복이 깃드시기를 저도 마음 모으겠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