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아빠가 엄청 반대하는 학교였지만 제가 너무 가고싶어서 수시로 썼었어요. 붙고나서 정말 너무너무 기뻐서 축하라도 받으려고 아빠한테 전화했는데 응..알았다.. 하고 끊어버리신…ㅠㅠ 가족이 축하해주시는 모습이 너무 부럽네요! 지금은 대학졸업해서 보란듯이 취업했답니당. 꼭 원하는 길 걸으세요!!!!
옴마야 취준하는 4학년 할미가 봐도 대학합격은 잊을 수가 없어요 그 순간만큼는 이 세상이 내편같고 내가 주인공인 것 같거든요. 인생에서 처음 행복해서 나는 눈물을 경험했던 순간이라ㅠㅠ 저도 2차추합때 우주상향 1지망 문닫고 들어가서 잘알죠ㅠㅠ수시의 꽃은 추합이라는 쌤의 말씀이 기억나네욯ㅎㅎㅎ 수고했고 고생했어요 ㅎㅎ
21학번 저도.. 6지망은 붙어도 안 간다며 안 울줄 알았는데.. 그 6지망이 최초합이 뜨는데.. 하.. 재수는 면한다며 지금까지 해왔던 힘든 기억들이 다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가면서 가족들한테 합격이라고 말하는 순간 눈물이 왈칵 나와서 정말 하염없이 펑펑 울었네요..ㅠ 그리고 바로 1지망 확인한 결과도 최초합이라 더 대성통곡을 했고요.. 진짜, 그 합격 글자가 보이는 순간은 말로 다 표현 못할 정도로 만감이 교차해서..ㅠㅠ
괜한 오지랖이겠지만 ... 지나가는 길에 보고 작년에 절 보는 것 같아 댓글 달아봅니댜,, 저도 현역때부터 대학은 너무 멀리있는 것만 같고 자신감이 너무 없었어서 하루하루 정말 불안하게 재수? ㅠㅠ 안 되는데 악 이랬는데 네 결국 재수합니다 .... 그런 생각 하지마세여 무조건 할 수 있어요.. 할 수 있다구요 대학은 우리와 그리 멀리 있지 않습니다 !!!
곧 졸업을 앞둔 대학생입니다. 재수해봤는데 재수까지는 버틸만하고 얻어갈것도 많습니다. 고등학교 졸업식이 끝나고 대학에 갈 준비를 하는 친구들을 보면 뒤쳐진것같고 씁쓸하고 현타도왔고 지금은 코로나라 없지만 대학축제 시즌에는 진짜 너무 힘들었습니다 먼저 대학가서 축제를 즐기고있는 친구들을 보니 저기에 끼지 못한 내자신이 너무 불쌍하기도 하고.. 공부하면서도 나의 공부방향이 올바른지 내가 제대로 하고있는지 끊임없이 불안했고 내가 결국 목표대학에 갈수있는건지 고3때 느꼈던 불안함의 2배만큼 불안했습니다 이번에 실패하면 삼수라는 더 힘든 시간을 보내야한다는 불안함도 추가되니까 더 미칠것같고.. 그럼에도 지금 되돌아보니 치열하게 열정적으로 무언가에 매달려 한해를 보냈다는게 어떻게보면 내 자신이 대견하기도 하고 큰 힘이 되기도 해요. 저는 결국 목표대학에 입학했는데 이 성공한 경험이 취준하면서도 그때도 버텨내서 성공했으니 이번에도 할수있을거야하는 자신감도 조금 생기고.. 하여튼 꼭 다들 입시 성공하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