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티원 생겼을때 엄청 비판이 많았지만... 전 너무 좋았어요 일생을 홀로 처절하게 발버둥치면서 광기에 망가져가고 있었는데 파티원들의 도움으로 조금씩 나아지며 한걸음씪 전진하게 되었쬬.. 진짜 가츠좀 그만좀 괴롭히라면서 ㅠㅠ 그만큼 구르고 터지고 고생했으면 됐지 ㅠㅠ 좀 편해도 되는거 아니냐고 ㅠㅠ
@땡보는 고양이라 베헤리트를 사용할지에 관한건 팬이라면 누구나 가진 궁금증일듯해요.. 흠... 근데 생각해 볼건.. 사실 가츠가 거스르는 운명이라는건 타인이 결정한 운명이죠 태어나기 전에 죽어버린 엄마에게서 스스로 태어났다거나 그리피스가 찍은 낙인에 저항해서 생존하고 살아가는것이 대표적이겠죠.. 또 그리피스의 친구의 조건이자 가츠가 되고자 하는 스스로 살아갈 이유를 정하고 나아가는 사람과도 일맥상통하는 부분이구요.. 근데 베헤리트는 사도화를 유혹하긴 하지만 어쨋든 스스로 어떤 이유를 위해 사도로 살아갈 것인지 아님 그냥 순순히 죽을건지 스스로 선택하고 결정할 수 있게 해주는거라.. 절대운명론의 아이콘으로 인식되나 사실은 그에 반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묘한 물건이죠.. 그래서 운명에 저항하는 가츠라고 해서 베헤리트를 사용하지 않을거라고 예측하긴 어렵다고 봐요.. 막연하게나 베헤리트를 사용하는 스토리라인을 만들어보면.. 외전인 염라의 기사처럼 극한까지 몰린 상황에서 동료들이 자기희생을 하여 가츠가 베헤리트를 이용해 사도가 되도록 하고 이때 강마의식에 소환된 고드핸드들과 최후결전을 하는 스토리도 생각해 볼 수 있겠지요.. 뭐 사도는 고드핸드에게 복종해야 한다는 설정은 가츠의 운명에 저항하는 패시브로 가뿐히 씹을테고요..
가츠의 복수가 페무토를 죽이는 걸로 끝이 나는가. 가츠의 복수는 페무토를 죽이면 끝이라기에는 사도들로 인해서 베르세르크 속 세계관 세상이 너무나도 이상하게 바뀌었음. 베헤리트는 소원을 들어주는 알이 아니라 생전에 꿈꾸지 못 했던 욕망에 더욱 충실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도구라고 생각함. 패왕의 알로 인해서 그리피스가 바라였던 꿈이 거의 이루어졌음에도 불고하고 페무토는 자신의 욕망에 만족 하지 못 하고, 욕망을 끝없이 추구하고 있음.가츠도 ㅇㅈ했음. ■■■ ■■ ■■■알에서 태어난 페무토이기에 자신이 죽기 전까지 바라왔던 꿈을 더 큰 꿈을 위한 희생양으로 삼아 날아 오르려 한다고 생각함. 그렇다면, 작가가 바란 해피엔딩이 페무토가 바라는 꿈을 가츠가 막고, 자신의 아이까지 살리는 게 해피엔딩인가? 해피엔딩의 의미는 삶을 이어나가는 것보다 각자가 원하는 욕망을 이루어 주는게 해피엔딩이라고 생각함. 가츠는 가츠의 복수를 완성하고 자신의 꿈을 찾는 일을 동시에 해내야 하고, 페무토는 자신의 꿈을 실현하고, 가츠의 존재를 인정해야함. 페무토 가츠 둘다 상반되는 욕망을 동시에 이루어야 하기에 둘 다 만족할 수 있는 상황이 만들어 져야 하는거. 그러한 욕망들이 다 실현되기 위해서는 페무토보다 가츠의 욕망이 우선시 되면 이루어지기가 쉬움. 운명에 굴복하지 않고 인간의 몸으로서 끝없이 저항해 나아 가는게 가츠의 꿈으로서 설정한다면, 미래가 아닌 그리피스와 같이 시간을 보냈던 다시 과거로 보내면 가츠의 욕망, 가츠의 존재를 인정하는 것을 만족 할 수 있고. 페무토가 만든 나라에서 사람들의 희망이 삶을 지속해 나아가는 것이라면 마녀나 가츠 일행이 막아야할 것은 악으로부터 세상을 구해내는 것임. 세계수의 나무를 부서서 세계가 완전히 겹쳐지는 걸 막고, 페무토는 이러한 살고자 하는 사람들의 결집된 꿈을 희생양 삼아 2차 전생으로 더 큰 영향력을 끼치는 존재로 나아가야 함. 페무토의 나라 사람들이 생에 대한 욕망으로 세계수의 나무 파괴를 막고 나라를 이들에게서 지켜내는 데 성공은 하나, 가츠나 가츠 파티 일행들의 집념으로 세계수의 나무는 결국에 파괴되고 사도들이나 사람들이 서로가 서로를 죽이는 상황이 오리라 예상함.그리피스의 완전한 꿈은 무너지고, 페무토의 꿈은 어떠한 것이 될지 알 수는 없지만, 욕망을 계속해서 꿈을 꿀 수 있는 상황은 가츠와 같이 용병 생활을 하며 자신의 꿈에 다다르는 상황이 이에 가깝다고 생각함. 가츠의 진정한 복수는 페무토를 완전히 죽일 수 있는 상황, 페무토마저 체념해서 죽으려는 상황에서 죽이지 않고 그리피스의 상황을 용서하고 그의 존재를 마음속에서 잊으려 하는거임.가츠의 우선순위는 지키려는 게 먼저가 되는거지.페무토가 복수를 당하면 어떤 게 더 기분이 나쁠지 생각한다면 선택이 이해가 감. 그냥 페무토 죽이고 사도들로부터 사람들이 살아나게 된다면 그리피스의 꿈을 완전하게 만들 수 있기에, 페무토를 완전히 무너트려서 2차 전생을 하게 하려면, 세상으로부터 존재를 부정당해야 함. 아들 부인이랑 요정섬같이 환경 좋은 곳에서 생활하면서, 노후 생활을 행복하게 지내는게 완전한 복수이기에 가츠는 뒤돌아서서 복수를 멈추나 페무토는 그러한 상황을 용납하지 못 함. 페무토가 가츠를 결국은 죽이고 해골기사는 페무토한테 막타치고 사라지고 부정당한 자신의 처지에 2차 전생으로 그리피스로서는 상상하지 못할 자신을 받치고 악의 사념체가 되리라 예상함. 악의 사념체로서 가츠랑 그리피스를 영원히 꿈꾸게 만들고, 자신의 불완전함을 인정함으로서 자신의 운명조차 조종하는 완전한 존재로서 거듭남. (가츠가 가지고 있는 평범한 베헤리트는 페무토꺼임) 가츠로부터 캐스커가 무의식적으로 아이를 지키려고 하는걸 보면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해피엔딩임.
솔직히 베르세르크 이번에 넥플릭스에서 나온 시즌 보고 좀 실망했움. 영상에서 얘기한거 처럼 너무 양산형 전투만화 같은 느낌 들어서 스킵 스킵하다가 결국 안보고 껐는데.. 베르세르크는 그 어두운 느낌이 있어야 완성이라고 보여짐. 예를 들면 디아블로 1.2에 어둠고 침울한 느낌에 끌리고 스토리가 맞아 떨어졌다면 베르세르크 시즌도 시즌이 뒤로 가고 가츠 동행균 생길때는 이게 베르세르큰지 이누야샨지 모를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