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관점이 좀 다르네요. 저는 수비수보다는 공격수들의 상황 판단의 오류.... 그리고 답답한 오프더볼 움직임.... 그리고 패싱 기본기 부족.... 이런 것만 보입니다. 3:22 이 장면을 예로 들면, 설영우 선수가 견제하고 있는 윙에게 줄 것이 아니라 중간에 있던 외국인 선수가 패스를 받은 후 돌아섰다면 상황은 완전히 달라지지 않았을까? 패스의 방향을 봤을 때 누구에게 준 건지 애매합니다. 제가 볼 땐 외국인 선수에게 준 것처럼 보입니다. 그도 아니면 설영우가 견제하고 있던 윙이 오프더볼 움직임으로 Center로 들어가면서 외국인 선수가 Half-Space로 움직이면서 자리를 바꿨다면? 이게 축구 지능입니다. 우리나라 선수들에게 필요한 건 기술이 아니라 어쩌면 축구지능일지도 모릅니다. 축구지능이 있어야 더 편하게 수비의 압박 없이 공격작업을 전개할 수 있다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