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그냥 입이 벌어지는 측량력...... 오늘도 감탄합니다. 다른 얘기로 나타가 여러 부족의 연합이라는 점, 기존에 알려져 있던 아즈텍과 아프리카 문화에 추가로 상어소녀는 폴리네시아 문화 기반으로 추정된다는 점 등에서 나타의 정확한 모티브는 환태평양 조산대, 즉 불의 고리 지대에 위치한 문화들이라는 가설이 있더라고요. 이렇게 되면 호주 원주민도 포함될 수 있고 심지어 이미 이나즈마가 있긴 하지만 일본도 가능성을 열어둘 수 있습니다. 불의 신 무라타의 이름이 "일본어 인명 무라타"는 아니지만 (공식 만화에서도 한자가 아닌 가타카나로 표기) 그걸 기반으로 지어진 이름인데 아프리카 반투어 등 나타가 모티브로 삼은 문화권 언어 중에 무라타라는 인명이 실존하긴 한다고 하더라고요. 나타에 일본적 요소가 있는지와 별개로 무라타 히메코를 토대로 불의 신이자 나타의 집정관을 만들고 그걸 또 나타를 만들 때 모티브로 삼은 문화권 언어의 인명 무라타와 엮었다면 진짜 호요버스도 한 설정변태 하는 사람들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