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전 주머니 속 동전 몇개를 주물럭 거리며 딴 사람이 하는 테트리스를 보며 감탄하던 제 모습이 떠오르네요.그 동전은 차비였고 버스를 기다리던 동안 이 동전으로 나도 테트리스를 하고 싶다는 생각과 버스비 라는 생각을 하며 어렸던 나를 떠올리는 그런 시간이였습니다.그때 테트리스를 하던 친구도 영상처럼 엄청 잘해었습니다.😊
추억이라는 게 때로는 잊혀지는 게 있는가 하면, 반대로 선명하게 각인되어 기억되는 게 있더라고요. 추억이 많다는 것은, 그만큼 많은 것을 보고, 듣고, 느끼고 실행했다는 뜻이라 생각해요. 어떤 순간에 빠져들 수 있다는 것. 어릴 적 추억들은 대게 다 그런 식이죠. 그래서 애틋했고 풋풋했지만 순수했던 ㅎㅎ
국내 유통 오락실의 경우, 대부분 불법기판이라 오락실마다 속도 차이가 있겠으나 보통 12판 이후 급속도로 빨라져서 이후 속도는 동일값으로 고정되어 있죠. 3판마다 랜덤으로 쓰레기 블럭이 쌓이거나 한줄 생성, 맵 랜덤 패턴 반복으로 이어지고요. 저희 동네 주상복합 1층에 아직 오락실 있어서 체감해보면 비슷합니다. ㅎㅎ 영상이라 아무래도 오락실 테트리스 특유의 뻑뻑함과 둔탁함이 있어서 그런듯 싶네요.
99판 가셨다고요?? 전 99판까진 아니지만 초보티 벗을 정도의 실력이긴 하지만... 겨우 20판이 되기도 전에 속도는 거의 일정해 집니다. 말씀하신 60판이나 99판은 속도 차이 없습니다. 과장 조금 보태 15판만 깨면 이후엔 난이도 오히려 낮다라는게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마메로는 제가 해본적은 없고 저는 오락실 기준으로 말씀드립니다.
오락실테트리스는 한20판만 넘어도 스피드 엄청빨라지는데 이건 라운드 오래가도 스피드변화가 없네요. 블럭 양쪽사이드 끝까지 옮길수도없게 빨리내려오는데ㅋ 비난은아니고 옛날 오락실테트리스하던 기억에 99판이라니 말도안되!! 하고 들어왔다가 스피드변화없는거보고 약간의 허무함이랄까ㅎ 그래도 실력이나 인내심은 좋아요.
제 꿈은 대한민국 월드컵 우승과 테트리스 끝판 가는겁니다. 윈7, 32비트 노트북, 조이스틱으로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혹시 실력에 조이스틱이 영향을 미치나요? 당근마켓에서 2만원 주고 샀는데.. 어떤 조이스틱 사용하시나요? 아직 14판을 못 넘기고 있어요. 과거 오락실에서 24판 갔거든요. 조이스틱이 영향을 미치는지 궁금합니다.
뭔가 이상하네요. 제가 그당시 테트리스 150라운드 넘게 갔는데, 이 유투브에는 99라운드까지만 표시가 되넹....전 아무리 해도 안죽어서 하다가 그만 놔두고 집에가곤 했어요. 특히 돈없을땐 다른사람이 2/3정도 넘어가면 그냥 포기하고 일어날때 재빨리 그자리에 앉아서 클리어하고 공짜고 계속 게임하던 실력이었습니다.
@@onomastics_eviltun 난이도가 낮은지는 모르겠네요 ㅎㅎ 다른지방 가서도 잘했었거든요. 전 일부러 중간까지 막 쌓아놓고 본격적으로 하던 스타일이었어요. 어느지역을 가던 제가 테트리스하면 주변에 학생들이 빙둘러서서 구경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 이 영상 나오는 거랑 난이도 똑같았을걸요.
14판 이상부터 체감상 스피드는 비슷합니다. 단지 차이라면 ↓ 방향키를 활용해 내리기를 선호하시는 분이라면 16판이든 99판이든 비슷한 스피드이나 블록이 내려오는 자연스러운 속도로 블록을 쌓고 넣는 것을 선호하시는 분이라면 판수가 올라갈 수록 실수를 복구하는 게 힘들고 블록을 쌓을 수록 체감하는 스피드가 더 빠르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보는 거와 달리 실제 플레이 해보면 더 빠르게 느껴지는 게 그 이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