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maroh2764대충 '나 아직 잘 하는 것 맞지?, 나 아직 특별한 거 맞지?' 지난경기('산도르 마틴' 경기였나)에서 개졸전 꾸역승 거두고 편파 논란조차 좀 있었을때 원래 자신감 넘치고 거만한걸로 유명한 로페즈가 경기 끝나고 완전 기가 죽어서 있다가 자기 팀원한테 'Do I still got it?' 하고 의기소침한 톤으로 중얼거리듯 물어보는 모습이 포착됨. 그거 보고 사람들이 좀 조롱하고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했는데 이번에 이기고 "내가 오늘 할 말은 하나, 딱 하나야. Do I still got it?" 이라고 말하고 박수 받은거 라고 인터넷에서 봤습니다.
로페즈가, 로마첸코를 이긴게 . .. 기적이 아니었슴. 물론 덩치도 크니, 파워도 있었겠지만, .. 스피드와 기량이 정말 놀라운 수준이었슴. 그런데, 슈퍼라잇급에 와서도 그런 스피드가 그대로 향상되어 나타나니, 놀라울 지경. .. 이렇게 잘하는 선수가 캄보소스한테 졌다는게 참, 이해가 안됨. 근데 정말 경이로운건, mma선수들 보면, 3라운드 5라운드 가면 헥헥거리면서 거의 죽을거 같던데.. 얘들은 12라운드까지 쌩쌩하다는게 이상하기도 함. 약물개발이 잘되어, 검사에 걸리지 않고 복용한게 아니라면, 이런 불가사의는 대체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건지.
그리고 애초에 복싱선수들 체력이 더 좋은게 복싱 선수랑 mma선수랑 근육 자체가 달라서 그런거도 있어요 전부위를 쓰는 mma와 복싱은 조금 차이가 있을 수 밖에 없지요 코너 웨더만 봐도 코너 체력이 훨씬 빠르게 소진됐는데 코너가 체력이 안좋은거도 있고 mma 대표 카디오 코빙턴 정도 오면 12라 뛸수잇을겁니다 물론 전나 맞으면 체력이 빨리 소진되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