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그선' 도입 타진..30분 만에 가덕도
울산시가 가덕도 신공항
건설을 사실상 지지하면서
접근성을 높이는 방안이
최우선 과제로 꼽히고 있습니다.
그중 하나로 '하늘을 나는 배, 위그선'이
거론되는 가운데 울산시가 도입 가능성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조윤호 기잡니다.
(리포트)
바다를 활주로로 삼아
수면 1m 높이로 나르는 배,
위그선,
내년 포항-울릉도 노선에서 8인용 여객선으로 세계 최초로 상용화에 들어갑니다.
최대 비행 속도는 시속 250km,
여객선으로 4시간 걸리던
거리를 1시간으로 줄입니다.
-------디졸브-------
위그선에 주목한 울산시가
활용법 찾기에 나섰습니다.
항내운항과 비행시간을 더해
울산에서 울릉도까지 90분,
(CG-IN)거제까지 38분,
여수까지 70분 만에
각각 갈 수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특히 울산시가 접근성을
전제로 지지 의사를 밝힌
가덕도 신공항까지
태화강역에선 34분,
장생포역에선 28분 만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OUT)
15인승 12척이 하루 15차례 운항하면
하루 평균 2천700명을 태울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인터뷰) 송철호/울산시장
-"'가덕도가 섬이라는 것이 단점일 수 있지만 엄청난 장점이 될 수 있다.' '도로나 철도보다도 오히려 위그선 같은 해양교통수단이 훨씬 유리할 수 있다.'"
쾌속 운항은 물론
뱃멀미 걱정도 없지만,
관건은 안전한지 여붑니다.
(인터뷰) 전영윤/아론 비행선박산업 부사장
-"항공기에 준하는 모든 시스템을 장착하였고, 다시 또 선박에 준한 시스템을 장착해서 2중으로 (안전)..조종사도 항공기 면허를 가져야 하고 기본으로, 두 번째는 해기사 6급 면허를 가진 사람만이.."
또 포항~울릉도 구간의
운임이 15만 원으로
책정되는 등 현재 기술로는
비행기보다 싸지 않은 점도
걸림돌입니다.
유비씨 뉴스 조윤홉니다.@@
2 окт 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