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준은 군문제 발생 그 이전부터
매번 똑같은 곡의 전개와
틀에박힌 춤과 함께
이미지 소모가 극대화되어 지루하디 지루한
끝자락의 위기였습니다
모든 타이틀곡 마디의 진행 그 순간마다
모두 다른 구성으로 표출시켰음에
그 잘생긴 얼굴과 더불어 그 천재성을
이 순간까지 비할바 없음을 인정하지만
대한민국.. 내 조국을 일개 외국인 따위가
그것도 조약하디 궁핍한 문장력과
어설픈 논리의 민낮이 들어나는
지적수준으로 조롱하고 있음에
잃어버린 내 우상/영웅이 그였음이
치가 떨리도록 수치스럽고 한탄스러운 바..
두아이 아빠인 현재에 하늘에 감사드릴뿐
일말의 후회따위도 없으나
이 과단성으로 그를 흠모했음에
끝없이 수치스러운 모멸감에
가장 춤 못추는 지금의 본인을 내보임으로
그를 파괴하고 이제서야 버립니다
당신은 그러지 말아야 했으며
그로서 가장 미처있던 '팬' 한명을 잃었습니다
잘가라 스티븡유 너는 이 순간부로 OUT이다
-2편.
18 сен 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