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족분들 저희가 부족하지만 따뜻하게 안아드리고..함께 이 시간을 잊지않고 힘이 되어드리고싶어요.. 정치에 크게 관심없던 50대 제가 이태원에 일하는 지인을 통해 신유진 변호사님 말씀처럼 2주전 축제에는 분명 여러 통제들이 있었는데..그날 8시이후 퇴근하면서 지하철까지 가기가 너무 어렵고 압사당할거같다는 통화를 하며 저녁을 보냈는데..속보를 들으며 저희 아이들을 걱정하는 연락들을 들으며..걱정하고 놀랐던 마음은 잊혀지지않고.. 그 후 정부의 대응방법들을 보며 도저히 이해할수없음에 지금도 하루하루 분노하고 같이 이 슬픔에 맞서 진실을 밝혀지기를 바라고 바랍니다.. 이렇게 자리 만들어 얘기 들어주시고 힘든 얘기해주신 오늘 매불쇼..너무 소중하고 감사합니다 우리 아이들의 소중하고 귀한 영혼들을 잊지말고 좋은 곳에서 꼭 행복하기를 바랍니다 🙏
이태원 참사 호주 희생자 그레이스의 유가족과 MBC와의 인터뷰에 통역으로 참석했던 사람입니다. 전혀 알지 못했던 뒷이야기, 상상하지 못했던 정부의 행정 처리가 소름돋게 냉정하더군요. 답답할 뿐입니다. 희생자 그레이스의 생일이 곧 다가 오는데 생일 카드 전달하면서 작게나마 따뜻한 온기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참사의 시작은 언제였을까? 2022년 10월 29일 저녁 6시 이태원 거리. 159명 참사의 원인은 언제 부터 시작된 걸까요? "마수대를 투입하라." "교통기동대는 모두 빼라." 고 했던 그 공권력의 결정이 전세계인에게 충격을 줬습니다. 10.29의 타임 라인을 거꾸로 달려 볼께요. 22년 10월29일 159명 참사 22년 10월28일 공문발송 서울 마수대 1계2팀 서울 마수대 2계 2팀 22년 10월28일 공문발송 성북 마수대 동작, 강북, 광진 마수대 22년 10월26일 당정 총동원 1년간 마약수사 공표 22년 10월24일 윤섯렬이 " 마약과의 전쟁 강조" 2022년 10월 21일 제 77회 경찰의 날 윤석렬이 "마약과의 대대적인 전쟁 선포"식 22년 10월13일 법무부장관 한동후니 " 대검에 마약과의 전쟁 치를 준비하라." ♠︎ 바로 여기 2022년 10월 6일 여기가 바로 참사를 부른 계획을 첫 실토하는 자리 입니다. 법무부 국정 감사를 틈타 홍보를 시작한 한동후니. "마약 거래에 대한 강력한 대응으로 검찰과 경찰이 대거 인원을 투입할 것이다." 10월6일 드러난 이 결정이 20여일 지나 159명의 목숨을 엇아갔습니다. 이제 고 이선균님도 160명의 참사자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