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의학자가 국내에 정말 부족하다는것은 알고 있었는데 전국구로 56명일 줄이야....한분 한분이 정말 소중하고 대단한 분들이세요. 매번 시체를 마주하면서 부검하고 사망의 원인을 알아내는것이 쉽지 않을텐데 법의학자분들의 노력이 있어서 더 많은 사건의 피해자들이 억울함을 풀 수 있는것 같아요. 항상 힘내셔요!
@여신 노인치고 일의 수준에 비해 급여가 적은 건 맞지만, 급여를 지금보다 훨씬 높혀준다고 해도 할 사람이 많이 늘어나지는 못하는 일일 겁니다. 일반인들은 평생동안 단 한 번도 볼 수 없는 장면들을 시도때도 없이 봐야하는 일이다 보니.. 정신적 트라우마가 심각하다고 합니다.
그알 시청할때 이호 교수님 나오시면 난 항상 교수님 뒤에 쌓인 책들이 과연 어떤 책들일까 너무 궁금했습니다. 얼핏 스쳐 지나가는 뒷 배경에 내가 아는 책들이 보이는 거 같아 반가웠습니다. 법의학자가 인문학책들도 저렇게 많이 읽으시는구나,, 라고 생각했는데 인문학 과 법의학을 다 강의 하시는 교수님이시군요. 다른책들은 잘 모르겠고 다니엘 카너먼의 '생각에 관한 생각' 은 확실히 본거 같아요.ㅎㅎ
너무 능력주의 사회가 되다 보니까 어떤 직업의 윤리와 희생정신이 덕이되는 것을 경험하기보단 그 네이밍이 가지고있는 우월주의에 더욱 깃들여져있는 사회인 것 같음. 특권층이라고 할 수 있는 직업을 갖기 위해서 평균보다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만큼 그들의 사고방식이 바뀌어야 그들을 위해서 사는 다른 계층의 사람들 또한 삶의 만족도 혹은 서로를 향한 감사함이 발휘할 듯
동의합니다. 물론 능력은 중요하고 능력에 따라 다른 대우를 받고 하는 것도 지극히 당연한 일이지만, ‘세상 살아가고 문제를 헤쳐나가는데에 능력이 중요하기에 내 앞에 놓인 산을 넘기 위해 능력을 갈고닦는 것’과 ‘능력에 집착하고 그저 타이틀 자체에만 얽매이는 것’은 엄연히 다른 것인데 말이죠. 결국 그 능력을 발휘하는 것도 사람이고 모든 게 사람 사는 세상의 문젠데 어떠한 기준이나 왜 라는 질문에 대한 해답 없이 그저 능력만 중요시하게되면 유능한 기계를 만들 순 있어도 유능한 사람을 만들 순 없겠지요. 그렇게 되면 당장은 성공도 하고 돈도 벌고 다 좋은 것 같아도 결국 사람이 유능한 기계가 되려하면 자기자신을 포함해 주변사람들까지 다같이 불행해지는 것이 필연인데.
어떤 경험을 바탕으로 의사가 네이밍에 우월주의에 깃들었다 생각하시나요? 진료 몇번 본게 다 아닌가요? 요즘은 과거의 적폐, 권의적인 엘리트/성차별/꼰대문화 등에 대한 큰 반항으로 되려 반대로 가는 듯해 보입니다. 과거에는 권의주의에 빠진 엘리트들이 문제였다면, 이젠 엘리트들을 그렇게 몰아가고 일반화하는 대중이 문제입니다. 10만명 의사 중 사고치는 의사가 생길때마다 직업이 공개된 채 기사화되니 당연히 그렇게 생각할 수밖에 없겠죠. 정말 팩트를 원하시면 사례가 아닌 통계를 보세요
@@user-yx4uz5vz6g 1. 저는 의사라는 직업을 가지고 있는 불특정 다수를 지목하여 직업에 대한 윤리의식이 부족하다고 언급한 적 없습니다. 2. 엘리트 군이라고 칭할 수 있는 직업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향한 대중들의 성급한 일반화가 문제라고 말씀하시는 부분은 저도 어느정도 동의합니다. 3. 더하여, 요즘 정치의 방향이 만인평등이라는 공산당 성질을 채택하며, 일부 특권층 혹은 능력주의가 가지고있는 부정적 측면에 대한 건전한 비판이 아닌 무조건적인 사회의 악이라고 획일화 하고 있습니다. 그러한 정치방향이 꽤나 많은 사람들에게 사유재산권 혹은 자본주의체제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심어주며 더나아가 각자의 직업윤리의식 없이 삶을 살아가는 태도와 같은 모습으로 영향을 받게된다 라고 지탄하는 방향성안에서 댓글을 적었습니다. 4. 영상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법의학 교수님이 해당 전공 공부 이전에 인문학 강의의 중요성과 필요성에 대해 말씀하셨습니다. 저는 그 부분에 크게 공감을 하였고 , 사회적인 동물이라는 인간이 긍정적인 상호관계를 이룰 수 있는 선의 공동체를 갖고자 하는 염원으로 댓글을 적었습니다. 5. 무슨 연유로 뜬금없는 댓글을 적으셨는지는 모르겠으나 영상 시청을 추천드리며 팩트는 언제나 환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