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회의 통역사라는 직업 자체는 없어요. 국제회의 통역은 실제 실력이 대단하지 않아도 할 수 있고, 오히려 영어 잘 못해도 통역을 하는게 더 중요. 실력보다는 통번역대학원 같은 학력이 더 중요하고 성별도 중요합니다.남자는 실력있어도 거의 안찾아요. 그리고 솔직히 교수는 인맥이고 연줄이지 실력이 아님. 일 따내는것도 통역사 뽑는걸 공식 면접이나 시험을 보지 않아서 애초에 돈있고 빽있는 집 출신들이 큰 건을 많이 가져감
미국인들이 한국인들에게 궁금해하는 많은 것들 중 하나가 바로 한국인들은 어려서부터 영어를 공부했음에도 실전에선 단 한 마디도 못하냐는 겁니다 그건 우리가 어려서 말을 배울때 책으로 배우지 않고 타인을 통해 배우듯이 말을 배울때 말ㅡ음성이 아닌 글자ㅡ문자를 통해 말을 배웠기 때문입니다 220볼트 전기 쓰려는데 110볼트 아무리 갖다 대어봐야 어떻게 전기가 잘 맞습니까 말은 곧 문화입니다 문화가 바로 서지 않고는 말도 글도 모두 잃습니다 그래서 이제까지 한국인들에게 잘못된 영어학습을 가르치던 영어교과서는 다 태워버려야 합니다 그 중에서도 성문기본영어는 제일 으뜸으로요 그리고 아무리 엉터리 영어라도 자꾸 입으로 내뱉으려는 습관을 가지셔야 합니다 그래야 가쉽걸같은 미드가 귀에 들리기 시작합니다 영어는 그때부터 배움의 시작이거든요 ㅋ
@@user-it3nc2hq5m 알고계신 내용의 출처가 어딘지 모르겠지만... 국제회의 통역과 공식 석상에서의 동시통역(순차통역과 구분)은 국내 통번역대학원 석사과정을 마치고 졸업시험을 통과한 통역사에게만 주어지는 자격입니다. 댓글에 쓰신 거 처럼 실력이 대단하지 않아도 누구나 할 수 있는 그런 직무가 아닙니다... 실제로 통번역대학원 졸업시험의 난이도는 상당하고요. 10번의 기회를 부여하는 그런 시험입니다. 제가 현직 프리랜서 통역사가 아니라 어떤 식으로 일을 따내고 영업을 하는지는 잘 모르겠으나 실력이 대단하지 않고 '오히려 영어를 못해도 통역만 잘한다'(이것도 말에 어폐가 있습니다)고 누구나 하는 직업이 절대 아닙니다..(특히나 국제회의 통역사는 통역사들 중 검증된 사람들만이 할 수 있는 직책입니다) 혹여 잘못 알고 지나가시는 분들이 계실까봐 저도 댓글 남겨봅니다.
진짜 대단한거에요. 영어를 잘 하는거랑 통역이랑은 다른 차원인게, 외국에서 살다온 사람도 외국사람한테 한국말을 번역해서 전달하다보면 뇌정지 와서 버벅거리고, 현직 고등학교 영어 교사도 외국인 옆에서 통역으로 세워두면 제대로 못합니다. 그리고 본인 배운 억양과 발화자의 억양이 다르면 통역 전달도 잘 안되는데, 순간적으로 바로 바로 해석해서 전달하는건 엄청난 실력입니다.
현직 영어 고등학교 교사는 대부분 대화 거의 못해요. 한국 영어시험에 맞춰 가르치는 것에 특화 돼 있죠. 어떻게 아냐구요 제가 캐나다 대딩 시절에 한국 고등학고 영어선생님들 여러분이 단체로 제가 다니던 학교에 공부하러 오셔서 기억을 합니다 다들 너무 못하셔서 깜놀했는데 그만큼 가르치는데는 일가견이 있으시겠죠. 한 25년전 이야기네요..
@@user-he7by3cy2w 제가 아는 분이 고등학교 영어 선생이라서 외국인 초청해서 통역을 하는걸 본적이 있는데, 외국인이 연설 시 언급할 내용 초안(영어원본인지, 한글 해석본인지는 모름)을 전달받고 옆에서 외국인 연설하고 통역하는 상황인데, 옆에서 외국인이 영어로 말하면, 완전히 똑같이는 못해도 주문장을 딱 정리해서 통역하는 사람의 말로써라도 바꿔서 통역해줘야 하는데, 전혀 못알아듣고 초안 보면서 헛소리 하더군요...그걸 보면서 영어 교사도 원어민과 대화할 수준이 다 되는거 아니구나를 보면서 적잖이 충격을 받았습니다...😅
제 단점인데 저 같은 경우는 뭔가를 알게 되거나 배우게 되면 얕은 지식으로 은근슬쩍 자랑을 할때가 있는데 오늘 이 동영상을 보고 통역사님을 알게 되면서 다시 한번 겸손의 중요성을 깨닫고 갑니다 그 외에도 여러가지를 많이 배우고 가는데 20분 동영상을 집중하면서 정말 시간 가는줄 모르고 봤습니다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